은호에게 한바탕 차이고 울적한 기분으로 부모님의 만두 가게에 온 해린
팔지 못하고 남은 "터진 만두"를 내 오신 부모님
먹어보라며 건네 주시는데
심통난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듯
분노를 드릉드릉 모으고 있는 해린
(식탁을 쾅쾅 내려 치는 해린)
해린 왜 왜 !!
해린 왜 매일 터진 만두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번! 자식이라고는 나 하나밖에 없는데. 왜 매일 팔다 남은 터진 만두만 줘! 그러니까 내가 남자한테 차이고 다니잖아. 엄마하고 아빠하고 매일 터진 만두만 주니까!
엄마 너 편집장(차은호)한테 차였냐? 네가 왜 싫대? 자기가 잘난 게 뭐가 있다고!
아빠 키 큰 거밖에 더 있어?
엄마 우리 해린이는 안 커?
아빠 얼굴 잘 생기면 뭐할 거야?
엄마 우리 해린이는 안 예뻐? 그동안 우리 집에서 가져다 먹은 김치가 얼마인데 감히 내 딸을 차? 우리가 복수하자!
아빠 죽여버리자!
엄마 앞으로 얘한테 터진 만두 좀 먹이지마! 제일 예쁜 것만 먹여!
(만두 주워 먹으며)
해린 아니야, 맛은 있어
안 좋은 일 있으면 괜히 부모님 앞에서 투정부리는 게 현실적이고 귀여웠던 장면.
이 드라마 안보는데 저 분 너무귀여운거아니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현실 내모습,, 엄마는!!! 왜 그러냐고오 엉엉ㅠㅠㅠㅠ 그래서 그거 할거야? 또는 그거 먹을거야! 엉엉ㅠㅠㅠㅠ 그거는 잘못없어ㅜㅜㅜㅜ할거야ㅜㅠㅠ
죽여버리쟄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면에서 눈물났음ㅠㅋㅋㅋㅋㅋㅋㅋ
존나귀여워서 다섯번 돌려봄
아..아니야...
아긔야워ㅠㅠㅠㅠ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