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instiz.net/pt/3732174
이 글에서 대본부분 빼고 가져왔어요!
박신양은 원래 맡는 캐릭터마다 해당 직업인들을 찾아가서 연구하고 분석하기로 유명
박신양표 한기주 말투는 아는 사업가를 보고 따온거라고 함
박신양 인터뷰中
극중 자동차회사 사장 한기주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던 박신양은 "`파리의 연인`의 경우 사업을 하는 사람들한테 힌트를 얻었다"며 "거기에 제가 아는 사람들을 접목 시켰다. 말투는 아는 선배의 말투를 따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은숙작가 인터뷰 中
당시 김 작가는 “박신양씨는 대본에 대해서는 충실한 배우가 아니에요. 본인 것을 많이 만들려고 하고, 가끔 그게 밸런스를 깨뜨릴 때도 있어요”라고 기자들에게 털어놨다. 박신양이 드라마 성공의 큰 구실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사사건건 드라마 전개와 설정에 간여하며 ‘작가의 고유영역’에까지 침범했던 것이 작가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것
박신양은 본인이 생각하는 한기주 캐릭터에 맞게 말투를 바꾸고 대사를 추가하는 등 대본을 수정했고
작가 입장에서는 이게마음에 들지 않았던거임!
그리고 결정적으로파리의연인 결말때문에 갈등은 극에 다달함
당시 파리의연인은 최고시청률 57%까지 찍었을정도로 인기드라마였는데
종영을 앞두고 모든게'아 ㅅㅂ 꿈!' 이었다는 결말이 유출됨
네티즌들도 반발이 엄청났고
당시 출연자들 그중에서도 특히 박신양의 반발이 거셌다고 함
당시 기사 中
같은 결말을 전해들은 배우들은 한결같이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이렇게 해도 괜찮겠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 주인공은 이날 촬영장에서 팩스로 구성안을 받아본 뒤 곧바로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이런 결말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 아니냐”며 수정해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구성안대로 대본이 나오자 이 주인공은 “이렇게 되면 시나리오로 처리되는 부분은 촬영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주인공 외 다른 주인공들 역시 불만을 토로하기는 마찬가지다. ‘파리의 연인’의 한 관계자는 “시놉시스에도 전혀 없는 결말이 튀어나와 모든 출연진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며 “방영일(15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대본을 바꿀 수도 없어 난처해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결국 결말은 수정되고 작가의 원래 대본과는 달라지게 됨
그리고 이후
김은숙작가와 박신양의 서로에 대한 언급은 약간 상반되는데
두 “세 배우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주인공인 김정은과 이동건에 대해서는 장시간에 걸쳐 극찬했다. 반면 박신양에 대해 말할 순서가 되자 “할 말이 없다”는 말로 불만을 내비쳤다.
의외의 답변에 취재진의 질문이 계속되자 두 작가 중 한 명인 김은숙 작가는 난색을 표하며 “박신양씨에 대한 질문은 더 이상 받지 않겠다. 죄송하다. 답하지 않겠다”고 말을 줄였다.
김은숙 작가는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 자신이 돋보이지 않아도 될, 전체적으로
는 조연이 보여야 될 장면에서조차 혼자 튀어보인다"는 말로 박신양의 뛰어난 연기
력을 칭찬하는 듯 평했다.
그러나 이어 그는 "한 순간으로 보면 그게 맞을 수 있지만 드라마 전체로 보면
아쉬울 수 있다"는 우회적인 말로 편치 않았던 심기를 드러냈다.
그리고 온에어당시(2008년) 기사
‘자정에서 새벽까지’ 김 작가는 드라마를 둘러싼 갖가지 뒷담화를 들려주었다. 그 중 많은 이야기를 <온에어>에서 다시 볼 수 있었다. 그 때 김 작가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비난을 했던 배우는 박신양이었다. ‘오프 더 레코드’를 전제로 만난 자리였는데, 김 작가는 박신양의 전횡을 낱낱이 고했다. 무척 재미있었다. 작가와 배우가 그토록 서로를 증오하면서 만든 작품의 결과가 대박이라니.
인상적인 것은 그녀의 복수였다. 당시 박신양의 넥타이가 화제였는데, 그녀는 넥타이를 멘 그를 괴롭히기 위해 ‘뙤약볕 아래서’라는 지문을 자주 넣었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그녀의 복수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 박신양이 촬영을 거부해 장면이 아예 바뀌기 일쑤였다는 것이었다
반면 박신양은 2004년 연기대상 받고 수상소감에 감사인사 하고
tv도 선물했다고 함
후에 박신양 인터뷰 中
그래서 <파리의 연인> 작가들하곤 왜 싸운 건가? 마지막 장면 때문에?
그게 잘 지냈거든. 매일 밥 사주고 그랬다. 멋있어요, 멋있어요 그러면서 따라다니고 그랬지.
드라마 찍는 내내 잘 지냈다. 그러다가 막판에 틀어진 거다. 드라마를 그렇게 끝내는 게 어디 있나.
뭐 나도 그걸 반대한 여러 사람 중에 한 명이었을 뿐이었지다.
아직까지 화해하진 못한거같지만
개인적으로 김은숙+박신양 조합 한번 더 보고싶은것..
첫댓글 박신양멋있어
오 뭔가 섹시해 영화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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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꿈이라고 끝내려고 했는데 박신양이 반대해서 지금 결말이 나왔대
지금 결말은 꿈이 아니잖아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1634381?svc=cafeapp 꿈아냐~ 우리가 본 커플을 결혼했고 같은 얼굴 가진 다른 커플이 소설이랑 똑같이 만나는 걸로 끝났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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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나도 작가가 열받는건 이해가는데 결말 나온게 누구라도 받아들이기 힘들었으니..박신양 입장도 이해가
둘 다 이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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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글거려지지않았어? 나너좋아하냐.. 사학루등ㅋㄱㅋ
진짜 아무나 못하는게 저렇게 바꿔서 망할수도 있능거잖아?? 그럼 다 박신양이 비난들을 싹 다 떠안게되는거거든.. 박신양 탓이 아니더라도 그게 박신양한테 화살이 돌아간단말임. 그런 리스크가있는데도 굳이 배우가 안해도 되는 대본바꾸기를 결심한게 진짜 대단함...
각자의 영역을 침범하면 기분 나쁠 수 밖에 없음. 자존심 상하고 내 능력이 무시당한기분이지
그치만 작가영역 침범당하면 기분 나쁠수밖에 둘 다 이해함
근데 파리의연인 왜 다들 결말 이상하다그러지?내가 그때 되게 어렸을때 봤음에도 우리나라에는 없던 신선한 결말이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
국회의원 싸구려 뱃지대사 원래 김은숙은 국회의원 높게쳐주는 대사로 썼는데 박신양이 사회비판적으로 바꿔서 했는데
나는 김은숙이 기회주의자로 보여서 별로임
태후 보면서도 불편했던게 은근히 국뽕차고 박정권옹호 올려까기... 매정권 그런식이고 사회적인식1도없고 그냥 자본주의냄새 풀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