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이틀전>
다른친구: 야 ㅇㅇ야 내일 술먹자
엔,인프제 : ㄴㄴ 나 다음날 선약있어 술마시면 절대 안돼 !! 미안 ㅠㅠ
와 벌써 신난다.. 기대돼...
<약속 하루전>
엔,인프제: 아 내일 뭐먹지? 뭐하지? 뭐입지? 다 생각해둬야지
(지혼자 이것저것 엄청 알아봄)
<약속 당일>
와 개신난다 ㅎㅎㅎㅎ 너무 기대돼 (이미 생각해둔 옷 입음)
<But.. 당일 약속 파토>
선약잡았던 친구: 야 ㅇㅇ야 미안.. 나 전날 술 너무 많이 마셔서 안될것같아.. 담에 만나자...
엔,인프제: (속으로)뭐라고 친구야..?
내가 너 만나려고 어제 술약속도 안잡았는데...?
어제 나혼자 밥먹을 식당이랑 핫플 나혼자 다 알아봤는데.....?
but 겉으로는
엔,인프제: 하하 ㅎㅎ 그럴수도 있지 다음에 만나면 되지
(속으로)
스벌.... 내가 다시는 너랑 약속 잡나봐라
개념도 상식도 없는 것.....
<다음날>
새로잡힌 약속 쪼르르 달려나감
mbti중에
약속의 크기를 가~~~장 크게 생각하는 mbti가
enfj (+infj) 라고 생각해서 글써봤어
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프제는 (본인 엔프제임)
자기자신에 대한 기대와 기준이 엄청 높아서
타인에게 결점잡히지 않으려고 ,
그리고 자기자신이 만족하기 위해서
엄청 노력하는 mbti임
약속시간도 절대 안늦고
약속을 깨는법이 없음
때문에
자신에 대한 기대만큼
자연스럽게 타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
(쟤도 나만큼 따라주겠지? 이 약속이 소중하겠지? 하는 기대)
문제는 프제들만큼 인간관계에서 엄청 노력하고
고군분투하는 타인이 얼마 없다는거임...
그래서 프제들끼리 항상 하는 말
“세상 사람들 다 엔,인프제였으면 좋겠다”
인간관계에서 진짜 다 퍼주고
상처많이 받는게 프제들인데
문제는 상처받은걸 겉으로 티를 안내서
사람들이 그냥
“아 쟤는 성격좋은 애구나” 생각할때가 많음
아닙니다.. 엔프제 속은 항상 타들어가요.... ㅠㅠ
엔프제, 인프제를 친구로 둔 사람이 있다면
‘약속’ 제발 주의해주세요...
특히
엔프제는 약속 하나만 잡혀도
혼자 난리가나는
사람 바라기입니다... ㅠㅠ
문제시 삭제
와 완전 공감
와ㅋㅋㅋㅋㅋ진짜 나 약속개념 진짜 중요해 완전 여기설명 걍 나야
특히 내가 노력하는만큼 쟤도 나만큼 따라주겟지? 이생각 진짜 딱 맞아 근데 여기 말처럼 그런 타인이 얼마없다는거가 문제,,, 팀플할때도 그래서 나만 여기에 올인하고 다른거 다미루고 여기에 목매달아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