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대기근' 탓에 촉발된 일인데...
당시 아일랜드는 '대영제국'에 속해 있었지만
대영제국의 영화를 누리지는 못했어
아일랜드인들의 주식이었던 감자에 병이 드는 대기근이 들었음에도
영국으로부터 식량은 계속 유출 되었고
수많은 아일랜드인들이 굶어 죽음
당시 인구의 1/4 (200만명)이 굶어죽었다고 하며
원조의사를 밝힌 유럽국가들이 있었지만 영국이 이를 방해함
우리 구한말 '방곡령'과 비슷
- 곡식이 모자른데도 일본에 원치않는 수출을 계속할 수 밖에 없었던 사건이지
다시 아일랜드로 돌아와서...
이 때문에 아일랜드에는 수많은 난민이 발생했는데
이들은 굶주림을 피해 미국이나 영국 본토로 떠남
미국에서 이들은 '하얀 흑인'으로 불렸고
영국에서는 '하얀 집시'로 불림
아래 사진들은 '하얀 집시'로 불리는
'Irish travellers'들의 사진들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하고
너무 이른 결혼을 하고
아이를 대책없이 낳았던 '아이리쉬 트레블러'들은 영국 본토 주민들에게 많은 혐오를 당함
놀랍게도 현재에도 존재 하는데...
지금은 마차가 아니라 이런 차량을 끌고 다님
지금도 그닥 환영받는 사람들은 아님
아이리쉬 트레블러들은 머무는 장소의 주민들의 시설을 이용하는데...
주민들로선 아무래도 반감이 많음
이런 차량이 한대가 아니고 여러대가 머물거든
또 여기 남성들이 술을 많이 마시고...다소 거친 경향이 있어서
이들을 내쫓고 싶어하는 주민들과 아이리쉬 트레블러 간에 싸움이 벌어지기도 함
- 실제 아이리쉬 트레블러의 사진
이런 이미지이기도 함
이제는 아일랜드도 잘 사는데, 이들은 왜 고향에 안가냐? 싶을 수 있는데...
나도 유목민족이 아니라 100% 이해는 안되지만...
이렇게 유목을 하던 집단들은 오늘날 정부에서 정착을 유도해도 쉽지 않더라구
주기적으로 떠나는게 익숙한 사람들은 한곳에 가만 사는게 힘든가봐
그리고 이들이 뿌리가 아이리쉬긴 하지만
사실 아일랜드를 떠난게 100년 쯤 됐거든
이들에게는 오늘날 아일랜드도 낯선 나라인거지.
첫댓글 100년이면 뭐 정착은 체질에도 안 맞게 돼버렸겠구먼,,,,
피키블라인더스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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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마쟈마쟈 나도 몇 있는 아일랜드친구들는 내가 일본에대한 감정을 다 이해하더라
아일랜드 역사 너무 안타까움
참 깡패나라들은 멸망할 때까지 반성할게많다 아직까지 저런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크로싱라인네 나오던 아이랜드인역할인 애 생각나네. 걔도 영국인한테 집시라고 겁나 무시받았는데
트레블러들 현지에서 반감 많은게, 나라에서는 지원금이랑 집 줘서 문화적으로 섞이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트레블러들은 자신들만의 문화를 중요하게 여겨서 자신들만의 사회를 형성함. 일도 안하고 학교도 안가고 나라에서 주는 세금으로 먹고 사는거임
여자의 경우에는 생리 시작하면 집밖에 보호자 없이 못 나간대. 혼자 나가는 경우엔 창녀라고 낙인 찍히고 사회에서 배척당한다는 거. 트레블러 사회에서느 여자 혼자 자립하는 게 불가능 하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