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정말 좋아했었는데 그때 볼때도 최대치보다는 하림이였음. 시대의 아픔을 상징하는 인물이긴한데 나는 여옥이편이었으니까, 여옥이가 좀 행복해질라하면 나타나서 흔들어놓고 또 이상을 찾아 떠나고, 남은 여옥이는 고생하고 또 좀 행복해질라하면 또 나타나서 여옥이의 기반 다 뭉개놓고 떠나고...마지막에 여옥이가 죽었을때 솔직히 좀 안도했어. 또 여옥이만 남았으면 최대치때문에 또 빨갱이라고 고초를 겪었을게 뻔하니까 차라리 최대치 품속에서 안식을 찾아서 다행이다 싶었어. 여옥이야 신념대로 투쟁하고 살다갔으니 미련도 후회도 없었겠지만 지켜보는 내가 참..
그리고 같은 이유로 그 야만적인 시대에 생존한 유일한 정상인 하림이 짠했어. 가는길은 달랐지만 이해할수있는 동지 다 잃고 저 야만적인 시대에 혼자 남겨졌잖아. 어떻게 살아갔을까. 종전이후의 미친 반공의 시대를, 민주화를 요구하면 빨갱이로 몰리는 독재의 시대를. 혼자 어떻게 살아갔을까. 끝이 좋지는 않았겠지 그런 생각.
첫댓글 이거 정말 개띵작중 띵작....ㅠㅠ 지금 나와도 말 나올만큼 사실적이고 파격적이고...난 여옥하림 좋아했는데...ㅠㅠ 안 본 여시들 유튭에 있으니까 꼭 보길...ㅠㅠ
책으로 읽음 존잼
이거 초딩때 봤는데 위안부 문제 그대로 나왔고 너무 성적으로 띵하게 나와서 놀란 기억이... 시간 지나서 보니까 원작 소설 있고 감독이 지꼴리는대로 바꾼거라더라...
어렸을때 정말 좋아했었는데 그때 볼때도 최대치보다는 하림이였음. 시대의 아픔을 상징하는 인물이긴한데 나는 여옥이편이었으니까, 여옥이가 좀 행복해질라하면 나타나서 흔들어놓고 또 이상을 찾아 떠나고, 남은 여옥이는 고생하고 또 좀 행복해질라하면 또 나타나서 여옥이의 기반 다 뭉개놓고 떠나고...마지막에 여옥이가 죽었을때 솔직히 좀 안도했어. 또 여옥이만 남았으면 최대치때문에 또 빨갱이라고 고초를 겪었을게 뻔하니까 차라리 최대치 품속에서 안식을 찾아서 다행이다 싶었어. 여옥이야 신념대로 투쟁하고 살다갔으니 미련도 후회도 없었겠지만 지켜보는 내가 참..
그리고 같은 이유로 그 야만적인 시대에 생존한 유일한 정상인 하림이 짠했어. 가는길은 달랐지만 이해할수있는 동지 다 잃고 저 야만적인 시대에 혼자 남겨졌잖아. 어떻게 살아갔을까. 종전이후의 미친 반공의 시대를, 민주화를 요구하면 빨갱이로 몰리는 독재의 시대를. 혼자 어떻게 살아갔을까. 끝이 좋지는 않았겠지 그런 생각.
이거 드라마는 안봤는데 책 진짜 대박이야
나 고3 수능 얼마안남았을때 이거 1권을 보기시작해가지고 ㅋㅋㅋㅋㅋㅋ 진심 이주?삼주?안에 10권 다읽음
존잼임..다시읽고싶다...
아진짜 어떻게 시나리오저렇게쓰냐 그리고 어떻게저걸연기해;;;;;;내가배우라면 우울증왔을거같아ㅜㅜ대단해다들
나 어릴때 저 드라마보면서 본 거 같은데 일본군들이 술먹다가 여자 없으니까 어리고 이쁘장하게 생긴 조선인 남자 군인한테 기모노같은 거 입혀서 성폭행하고 도망가니까 죽인다음에 시체에 오줌쌈.......진짜 어릴때 너무 충격받아서 아직도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