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화 (1)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2131020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16화 - (1)
~마지막화까지도 스압주의~
음성메세지를 확인하는 외숙모
우진 : 서리랑 저.. 서울에서 좀 있다가 출발 할겁니다.
서리 두분 헤어지신거 알고 자기 때문에 그렇게된거라고 자책하고있어요.
우진 : 두분 탓할 생각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오로지 외삼촌 걱정만 하고 있어요.
자길 버린 이유도.. 그렇게 소중했던 이 집 파신것도 이유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진 : 외삼촌 행방 계속 모르면 아마 자기 탓이라고 평생 자책하며 살겁니다.
우진 : 근데 전 그 자책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너무 잘 알아서
절대 서리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우진 : 그러니까.. 피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외삼촌 행방만이라도 알려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
.
가게로 찾아온 서리와 우진을 지켜보고 있는 외숙모
차에서 내리려는데..
차마 문을 열지 못함
결국 자리를 피함
.
.
.
"서..서리야."
"깨어..났구나.."
"다행이야. 깨어나서 정말 다행이야."
"미안, 서리야. 미안..미안해."
서리 : 삼촌은요? 외삼촌 어딨어요?
서리 : 말해요. 삼촌 어딨어요.
서리 : 왜 울어요. 삼촌 어딨냐니까요.
"서리야..."
서리 : 울지말고 빨리 얘기해줘요. 삼촌 어딨는데...
.
.
서리에게 노트를 건네주는 외숙모
외삼촌의 일기장임
'이럴 줄 알았으면 출장 간다고 거짓말하지 말고 우리 서리 옆에 있어줄걸.'
'이럴 줄 알았으면 그날 삼촌이 태워다 줄걸. 어떻게든 그 버스 못 타게 할걸.
그래도 우리 서리 꼭 깨어날거라고 믿어. 조금만 힘 내자.'
'삼촌이 지켜줄게.'
"일단 이 집 정리해서 부도부터 막자 현규씨."
"이 집 서리한테 어떤 집인지 알잖아. 나 이 집 못 건드려. 서리도 곧 깨어날거고."
"혼자서 뭘 어쩔건데? 작정하고 배신한 사람을 어떻게 찾겠다고."
"그놈 나 배신할 놈 아니야. 동업자 이상이야."
"조금만 버텨줘 미현아. 내가 어떻게든 다 해결해낼게."
'벌써 세달이나 됐는데 왜 안 일어나..'
'삼촌이 요즘 좀 힘드네.. 그래도 삼촌이 어떻게든 서리 집은 지켜줄게. 어떻게든.'
'우리 서리랑 얘기 못 한지 일년이나 됐네.'
'삼촌 이제 속상하다고 술도 안 마실거고 어떻게든 일어설거야.
서리도 얼른 일어나 줄 거지?'
'오랜만에 좋은 소식있어. 너 사촌동생 생겼대.'
'얼른 일어나서 우리 다같이 놀면 재밌겠다.'
갑자기 느껴지는 통증에 고통스러워하는 외삼촌
'서리가 삼촌 애기한테 바이올린 가르쳐줘.'
"네가 나 대신.. 서리 미성년후견인 되면 최소한 이 집은 지킬 수 있어.
내 사업 때문에 서리 집까지 넘어가게 할 순 없잖아."
"현규씨. 나 뱃속에 우리 애기 있어."
"미안해 미현아. 그냥 형식적으로만 하는 거야.
달라질 거 아무것도 없어."
"너랑 우리 애기랑.. 우리 서리. 내가 목숨 걸고 지켜낼게."
서리 집을 지키기 위해서 형식적인 이혼을 택한 외삼촌과 외숙모
"손쓸 틈도 없었어.
부도 막는다고 혼자 무리하다 간경화 진단받고.. 한 달도 안 돼서.."
.
.
.
서리 : 이것만 있으면 어떻게든 다시 만날 수 있다며.
서리 : 근데 이러는게 어딨어..
서리 : 그냥 차라리 나 버리고 어디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할걸..
서리 : 어떡해.. 어떡해.. 우리 삼촌.. 우리 삼촌 불쌍해서 어떡해..
.
.
우진 : 이거 외숙모님이 전해주셨어.
"적힌 대로 가면 서리가 원할 때 언제든 찾을 수 있게 해뒀어요."
우진 : 집 팔고 그 돈 하나도 못 쓰셨나봐.
직접 줄 면목 없다고 나한테 주셨어.
서리 : 이럴거면 그때 집 정리하지..
서리 : 그럼 바보같이 고생 안해도 됐을텐데..
서리 : 우리 착한 삼촌.. 얼마나 힘들었을까..
.
.
제니퍼 : 또 저렇게 하늘만 보고 앉아있네요 서리양.
제니퍼 : 슬픔을 위한 유일한 치료는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바이 지 에이치 루이스.
.
.
화구통에 달린 키링을 마구 흔듦
키링 종소리에 우진을 바라보는 서리
서리 : 어? 공우진 아저씨다. 어디가?
우진 : 어. 야외스케치가게. 그림 고쳐 준댔잖아.
딱히 바쁘신 일 없으시면은 동행을 권하고 싶은데.
서리 : 야외스케치?
서리 : 팽. 우리 쫓아가서 산책할까?
ㅇㅇ
.
.
서리 : 아니.. 야외 스케치를 심하게 멀리 온 거 아니야?
우진 : 맞잖아, 야외.
창문을 열어줌
우진의 의도를 알아차린 서리
서리 : 팽~ 바다야~
.
.
우진 : 야호!!!
서리 : 어? 그거 내껀데?
우진 : 억울하면 같이 하든가.
우진 : 야호!
준비하시고
서리 : 야호!!!
서리 : 여기도 맞네. 리프레쉬 하기좋은 몹시 먼 바닷가.
.
.
덕구랑 노는 서리
그리고 여친 덕질 중인 공우진
마냥 좋음
.
.
우진 : 사실 벌써 수정해놨었어.
우진 : 근데 이건 뭐가 묻은 건지 수정 못하겠더라.
그 말에 의미심장한 미소로 덕구를 바라보는 서리
서리 : 짠.
우진 : 뭐야 범인 덕구 너였어?
모르쇠
서리 : 아. 하나 더 있던데 모르는 거.
서리 : 여기 이 손. 이거 아닌데.
우진 : 그럼?
우진 : 아.. 진짜 육교에서 뭐하고 있었던 거야?
서리 : 줘봐, 손.
서리 : 이렇게 바이올린 활 잡듯이 이렇게 해서..
서리 : 달에 대면..
우진 : 어?
서리 : 소원 들어주는 달 토끼 빼내는 법.
서리 : 나 꼬마 때 엄마가 알려준 거야.
서리 : 이 키링도 엄마가 맞춰준거고.
이제는 우진의 화구통에 매달려있는 키링
우진 : 아...
우진 : 내가 널 처음 봤을 때 이러고 있어서 뭐 하는 건지 엄청 궁금해했었는데.
그때 탈출을 감행하는 덕구
서리 : 어? 팽!
잡았다 요놈
다시 달토끼를 만들어보는 우진
왠지 익숙한 장면..
13년전 우진을 멈추게 만들었던 서리의 키링의 종소리
어디선가 키링 종소리가 들려서 바라보는데
종소리가 나는 쪽을 보며 웃음
1화와 이어지는 장면ㅠㅠㅠㅠㅠㅠㅠ
서리를 보며 웃는 우진
.
.
서리 : 고마워 진심으로. 늘 옆에 있어줘서.
우진 : 고마워 진심으로. 늘 옆에 있게 해줘서.
제31화 꾸밈없이 진심으로
성무시청 감독님과 이야기 중인 찬이
찬 : 아니요. 아직.. 이번 달까지만 더 고민해보고 답 드릴게요.
"긍정적인 답 기대할게요."
"와 성무시청 감독님이다."
"와..대박 부럽다.."
"야 몸들 안 풀어? 시합 끝났다고 빠져가지고."
서둘러 흩어지는 고딩들
"입이 째져도 모자를 판에 표정이 왜 이래?"
찬 : 좀 어려워서요. 프로팀 쪽으로 생각해본지는 얼마 안돼서..
"대한체대건 프로팀이건 네가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 둘다 좋은 결정이니까."
고민에 빠진 찬이
.
.
.
형태 : 제발 그건 아니길 바랬는데..
형태 : 좋은데 가셨을거야. 천사같은 분이셨잖아.
형태 : 아 그리고.. 미안. 그때 거짓말 해서.
서리 : 아니야.. 나 생각해서 해준 거짓말인거 알아. 고마워.
형태 : 그렇게 다 떠나고.. 너한텐 세상에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깨어나기만 하면 당연히 내 옆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형태 : 그래서 사실.. 너 찾고 좀 원망스러웠었어.
"왜 나보다 그 집 사람들을 먼저 만난건지."
"왜 나보다 그 사람들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건지.."
형태 : 많이 속상했어.
형태 : 근데 이제 그사람들.. 아니 너희 식구들. 정말 고마워.
형태 : 네가 그 집에서 안 지냈다면.. 저런 식구들과 못 만났다면..
어디서 어떻게 지냈는지도 몰랐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해.
형태 : 솔직히 미련 남아.
형태 : 이랬었더라면 저랬었더라면.. 정말 수도 없이 만약에를 생각했어.
형태 : 근데 이젠 그만 해야될 것 같아.
형태 : 의사 생활 좋아. 보람도 있고..
형태 : 그거 기억나? 나 말도 안되게 가수한다고 맨날 어설프게
형태 : 요. 이것이 바로
갑자기 랩을ㅋㅋㅋㅋㅋㅋ
형태 : 힙합정신
형태 : 예~
그래도 받아주는 착한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무대 컨셉 잡기 위해서 음악 치료 클리닉 보러온 서리와 우진
서로 찍고 있는거 아님ㅠ
공연 찍고있는거임ㅠㅠㅋㅋㅋ
근데 얘는 하라는 일은 안하고 서리만 보네ㅎ
서리를 발견한 선생님
의미심장한 미소로 공우진을 바라봄
RGRG
.
.
우진 : 그럼 일단 오늘 본 내용 참고해서 컨셉잡아서 진행할게요.
"부탁할게요."
"근데.. 그동안 그렇게 자랑한 분이 바로 이분인가요?"
Aㅏ...
서리 : 자랑이요?
"같이 있으면 하늘을 봐도 괜히 더 파랗게 보이고"
그걸 앞에다가 대놓고 말하면 어떡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쓱
"특별하지않은 음식도 같이 먹으면 다 맛있게 만든다는"
"아주 특별한 분이라고."
우진 : 서서서선생님.. 그렇게 막 환자의 상담 내용을 막 발설하고 그러시면..
"고칠 게 있는 사람을 환자라고 하지 치료할 게 없는 사람은 환자라고 안 하는데."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선생님
"여기 아무리 둘러봐도 환자는 없는 것 같은데."
나라면 수치사했을 것 같은데 공우진은 괜찮은가 봄
.
.
.
아까 찍어 온 영상 보고있는데..
포커스가 점점 서리로 향함..
진짜 일 안했네
우진 : 음?
일시정지
우진 : 예쁘게도 웃네.
참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진 : 아
옆에 쌓여있던 책 하나를 꺼내서 읽어보는 우진
우진 : 때로 어떤 이는 음악에서 위안을 얻고 어떤이는 감동을 받기도 한다.
우진 : 음악치료사에게 필요한 것은 음악 그리고 음악에 대한 사랑이다.
'음악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는 그 순간이 진심으로 위로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저한테.'
'어떤 식으로든 음악 안에 있을 수 만 있으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우진 : 이거. 한번 읽어봐.
우진 : 어쩌면 네가 찾는 바로 그거 일수도 있을 것 같아서.
서리 : 아...
우진이 준 책과 같은 책을 이미 가지고 있는 서리
우진 : 어?
서리 : 음악 치료 수업 보는데 페스티벌때 생각도 나고..
"내 바이올린 연주 들으면 다리도 안 아프시고
기분 좋아지신다던 공원할머니 생각도 나고.."
서리 : 음악으로 뭔가 치유할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드니까 관심이 생기더라구.
서리 : 그래서 도서관가서 빌린건데 통했네.
우진 : 이쪽으로 한번 알아보는건 어때?
서리 : 그렇지 않아도 알아봤는데..
전문 음악 치료사 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좀 많아.
서리 : 대학에 대학원까지 필수인가봐.
거기다 난 검정고시까지 치뤄야 하니까.. 최소 7,8년?
우진 : 아.. 최소 7,8년?
우진 : 아.. 만만치가 않네.
서리 : 좀 더 알아보지 뭐.
.
.
.
현 : 후배누님. 메일 왔는데요?
형태 : 어? 린킴 감독이다.
서리 : 진짜요?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연습 잘하고 있죠?
난 베를린으로 와서 다시 공부 시작했어요."
"학위받거나 정식 음대코스는 아니고 재밌게 음악해보고싶은 교수님들이
모여서 만든 작은 음악원인데, 재미있어요. 자유롭고."
익숙쓰
"아 근데 여기 설립자 중 한 분이 한스 아이슬러 출신 교수님이세요."
"서리씨 거기 합격했었다는게 생각나서 얘기했더니 교수님이 좀 알아보신 모양이에요."
"그때 오디션 동영상까지 찾아보시고 교수님이 어렴풋이 기억하시던데..
그리고 재미있는 제안을 하셨어요. 서리씨도 여기 와서 새로 시작해보면 어떻겠냐고."
"학위나 자격증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재밌게 연주하긴 최상의 조건이에요."
"그래서 말인데.. 혹시 베를린 와서 다시 시작하는거 어때요?
서리씨 덕에 처음으로 즐겁게 연주하고 있어서 나도 도움되고 싶은데..
그리고 내가 듣기에도 서리씨 재능 이렇게 포기하긴 아까워요. 그럼 생각해보고 연락줘요."
우진 : 무슨 일 있어?
.
.
서리 : 넌 어때?
우진 : 음.. 내가 어떤거 말고 네가 어떤게 중요할 것 같은데.
우진 : 우선 이 얘기 먼저 할게. 네가 어떤 결정을 하든 난 존중할거야.
우진 : 근데 그게 온전히 너만 생각하는 결정이었으면 좋겠어.
우진 : 혹시라도 고민에 내가 포함되면은 난 생각안해도 된다는 얘기야.
서리 : 어떻게 널 생각을 안해..
우진 : 난 어차피 너랑 평생 같이 갈거야.
엄머...
우진 : 너가 간다고하면..난 아주아주 자주 베를린에 갈거고.
겐다르멘마르크트 광장에서 만나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공연도 같이보고
찬이가 좋아하는 핫도그 집도 같이 갈거고.
우진 : 그러니까 네가 진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
다른 것 때문에 포기안했으면 좋겠어. 그게 내 답이야.
서리 : 알았어. 나도 찾아볼게. 내 답.
.
.
현 : 뭘 고민해요. 어차피 베를린으로 유학 갈뻔했다면서요.
이런 기회 놓치면 바보지.
간다 1표
서리 : 그러게요.. 이런 기회 놓치면 바본데..
희수 : 저기 서리씨.
혹시라도 여기 걱정이면 그 걱정 넣어둬도 되는데..
희수 : 아니 서리씨만큼 우리한테 도움 될 인재는 없겠지만 그래도 뭐 대타는 찾으면 되니까..
희수 : 혹시 채움일 걸려서 그러는거면 아무 걱정하지 말고 뜻대로 했으면 좋겠어서..
간다 2표
서리 : 아....
.
.
서리 : 한번도 안 떨어지고 합격한다고 치면..
서리 : 검정고시 1년.. 학사 4년에.. 석사 2년..
서리 : 최소 7,8년이면.. 몇 년도야?
계산중
서리 : 히익. 이천이십....
말잇못
.
.
서리 : 지금부터 당장 시작해서 공부마친다고 해도..서른...여덟..
하.. 이제 나도 나이 생각하고 살아야 될 땐가..
서리 : 어휴...
찬 : 하....
서리&찬 : 어?
서리&찬 : 거기 있었어요?
찬 : 왜요? 아줌마도 뭐 고민있어요?
서리 : 네... 찬이 학생도요?
찬 : 네..
한숨쉬는 서리와 찬이
서리 : 어렵다..
.
.
.
찬 : 코치님. 저 진로결정했습니다.
과연 찬이의 선택은..?
.
.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생각보다 빨리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베를린에서 뵐게요!!"
서리는 베를린 유학을 택함
.
.
.
똑똑
우진 : 준비 다했어?
서리 : 어..
우진 : 뭐 별건 아니고.. 내가 그 동네 오래살아서 잘아는데
그 겐다르멘마르크트 사거리에서 신호등이 없는데가 있거든?
우진 : 멀더라도 한블록 더 내려가서 꼭 신호등 있는데서 건너.
아 그냥 따라가ㅠㅠㅠㅠㅠㅠ
서리 : 그래.
우진 : 그럼 자.
우진 : 아참참.
?
우진 : 그리고 혹시 독일 남자들이 두유워너비어? 맥주먹고갈래요? 그러면은 핫소스를 막!!
우진 : 아니 아무튼 절대 안된다고 해야 돼 절대로.
아 그냥 따라가라고ㅠㅠㅠㅠㅋㅋㅋㅋ
서리 : 그래.. 근데 나 그만 자야될 것 같은데.
우진 : 어.. 그래.. 자.
우진 : 아 그리고!!
우진 : 내가 그 동네 워낙에 오래 산 사람으로서 몇가지 팁을 적어봤거든?
아 그냥 따라가라니까ㅠㅠㅋㅋㅋㅋㅋ
우진 : 이거..
끊임없이 펼쳐지는 메모지
서리 : 간단하게도 적어놨네..
서리가 좋아할 베를린 관광지 20선 정도 될듯..
우진 : 내일 5시 비행기지?
우진 : 어.. 그럼 두시 전에는 나가야 되니까.
서리 : 나 그냥 공항버스 타고 갈게.
두 귀를 의심
우진 : 왜..?
서리 : 우리 공항가면 분명 또 울거아니야..
그러기엔 이미 너랑 나 너무 넘치게 울었어.
서리 : 이제 우리 그만 울자.
서리 : 어차피 10월에 만나러 온다며. 그러니까 씩씩하게 헤어지자.
우진 : 아니 그래도..
서리 : 나 그러고 싶은데. 그냥 하던데로 넌 출근하고 난 어른스럽게 혼자가고.
우진 : 오..오케이..네 뜻 존중할게. 그러자.
어렵게 납득 성공
.
.
.
서리 : 우진아....
우진 : 잘한 결정 같아. 네 말이 맞아. 우리 이제 그만 울자.
우진 : 잘 갔다 와. 10월에 갈게.
.
.
옥상에서 내려오는 현이
희수 : 아직도 울어?
현 : 통곡 통곡. 저렇게 울다 홍수 나겠네.
통곡까지 하냐고ㅠㅠㅋㅋㅋㅋㅋ
.
.
.
제니퍼 : 아 미스터 공.
우진 : 아 제니퍼. 죄송한데 지금은 혼자 있고 싶어서..
힘없이 2층으로 올라가는 우진
찬 : 미스터 공 왔어?
우진 : 어 찬아.
우진 : 미안한데.. 삼촌이 지금은 혼자 있고 싶네..
우진 : 어?
서리가 두고간 편지를 발견함
우진 : 서리야...
|
첫댓글 통곡이래 ㅋㅋㅋㅋㅋㅋ 외삼촌 돌아가셨구나 ㅠㅠㅠㅠㅠ
서리옆에좋은사람 가득하네ㅠㅠ
안간거아녀? 붕어밥처럼
드디어 마지막회구나ㅠㅠㅠㅠ 설마했는데 외삼촌 역시 돌아가신거였어....따흐흑...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끝까지 행복해보여서 좋았어
다음편이 끝이라니ㅠㅠ 넘 아쉽다.. 그동안 여시덕분에 따뜻한 드라마 너무잘봤어!! 알람울릴때마다 기분좋았고 내 소소한 행복이었어ㅠㅠㅠ 여시도 서리도 우진이도 안녕ㅠㅠㅠㅠ덕구도안녕!!
진짜 너무 좋은 드라마야ㅠㅠㅠㅠㅠ
흑흑 아수워ㅠㅠㅠ 아껴보고 싶ㅈㅣ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아껴보지도 못해ㅠㅠㅜㅜ 다음이 마지막ㅇ리니ㅠㅠㅠㅠ
귀야워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형태짠내..흑흑
ㅜㅠㅠㅠㅠㅠ서리 행복해져라ㅜㅜ
양세종 왜케 귀엽냐 여기서 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아앙
이 드라마는 악역이없어ㅠㅠㅠ
여기 사람들 다 왤캐좋아.. 린킴까지..ㅠㅠㅠㅠㅠ
너무 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ㅠ 외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