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장래희망 김경식
- 여기 소속가수 '엠마 리'라고,
만나러 왔는데요 ㅎㅎ
- ?? 아~
ㅎㅇ 여기 일본에 출장왔다가
누굴 만나러온듯한 '정샹'
- 당시 학교에서 가장 빛나던 소녀,
은페이.
마이크를 들면 세상은 그녀의 것이었다.
그가 찾아온건 바로 '은페이'
고교시절 학교에서 가장 인기많았던 학생임 ㅎㅎ
제2의 아무로 나미에를 꿈꾸며 일본에서 가수 데뷔 했었음
그런데,
당시 고교시절로부터 20년뒤,
소속사 청소부로 일하고있는 은페이 ㅠㅠ..
- 은페이, 오늘 저녁 같이먹자!
- 안돼~ 나 저녁에는 무대 서야하거든 ㅎㅎ
- 그럼 나 보러가도돼?
- ㄴㄴ~ 비공개리허설임.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은페이는
쾌활하고 잘 웃던 20년전이랑 비슷한듯?
- 우리 가게에 술마시러와요~~ ㅎㅎㅎ
-아뇨아뇨...
결국 은페이와는 저녁약속을 못잡고
일을 마친뒤, 어쩌다 유흥골목을 지나게된 정샹
그런데 이때,
누가봐도 은페이....??
길거리에서 술집 홍보를 하러다니는것같음
- 은페이... 은페이!!
- 모르는척 지나가주면 안돼?!!
남주새끼 눈치 재기 ㅠㅠ
사실 웃으며 얘기하던 무대스케줄은 거짓말이고
돈이 쪼달려서 밤낮으로 일하고다님 ㅜ
-다들 새 앨범 기다리고있어!
- 앨범?...이제 앨범 못내.
공연도 없고.
활동 못할거야.
은페이는 20년전 데뷔앨범을 내고 망한뒤
가수로서의 커리어는 사실 전무한 상태.... ㅠㅠ
-....은페이, 나 여자친구 있어.
그리고 은페이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그런(?) 분위기가 되지만
여자친구가 있던 정샹은 거부함
이게 20년만에 만났던 은페이와의 마지막 기억임.
그리고 그로부터 3년후...
은페이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음.....ㅠ...
-여자친구와 헤어지고나서도,
은페이에게 가지못했다.
내가 그때 은페이를 놓치지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
은페이의 장례식날, 여러가지 후회를 하는 정샹
술에 쩔어서 집에가던 정샹은
빗속에서 꽃을 파는 한 아주머니를 보게됨
- 하룻밤에 한 송이씩,
꽃이 필때가 제일 예쁘지~
- 아주머니, 비오니까 빨리 들어가세요.
정샹은 비맞는 아주머니를 보고 그 꽃을 사게됨
그런데 계속 이상한 소리를 하는 아주머니
- 하룻밤에 한송이야,
꽃은 필때가 제일 예쁘지~
-스읍(?)
아주머니는 정샹의 코에 꽃을 들이대고
정샹은 그 꽃향기를 맡자마자 어질한 기분이 드는듯...?
-(빵빵~~~~~)
어릴적 은페이가 보이는 환각증세에 정신없던 정샹
그러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됨;;;
그런데
쇼로록쇼로록
잠시후, 멀쩡하게 깨어난 정샹....?
좀 어딘가 바뀐것같은데....
-1997년?!!!
짜란~^^ 고등학생이었던
1997년으로 돌아옴. 올ㅋ
-은페이...은페이!! 살아있었구나!!
-뭐하는거야 이 변태야!!!
당연히 아직 은페이도 있음
은페이의 가수 오디션날 딱 하루전으로 돌아온거임
-은페이...오디션 보지마!
가수는 포기해!!
-뭐라는거야??
미래를 아는 정샹은 은페이가 가수를 포기하도록 설득하지만
당연히 귓등으로도 안들음 ㅎ
뒷 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세요
영화제목: 안녕 나의 소녀 (2017)
한국판 영화 제목 왜 저건지 의문... 아마 히트친 <나의 소녀시대>덕을 좀 보려고 한듯
첫사랑 영화 ㄴㄴ 꿈에관한 영화에 가까운듯?
원제는 <带我去月球>, 직역하면 <나를 달로 데려가줘 (Take me to the moon)>
중국영화인건가?!?!
영화관에서 볼거 없어서 봤다가 아련해져서 나옴 ㅠㅠㅠ 나의 소녀시대나 그시절 우리가 웅앵웅 보다 이게 더 재밌었어.. 특히 류이호 얼굴이...
영화가 약간 지루했는데 로맨스가 주된 내용은 아니고 꿈에 대한 이야기가 주라고 느껴서 몇몇 대사들이 인상 깊었어! 류이호 관심 없었는데 여기서 멋있어ㅠㅠ 경식여샤 영화 잘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