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44528596?currMenu=best&stndDt=20181219
아는 미혼 남자 동생이랑 이야기나누다 궁금해서요ㅋㅋ
월 300 버는데 자기는 취집하려는 여자 극혐이라고 자기를 ATM취급하는 그런 부류는 안만난다고 하는데
저는 월 300으로는 여자의 취집 자체가 불가능이라 너는 걱정할 필요 없다고 했거든요.
그러니 좀 많이 열받아하던데...ㅋㅋ
참고로 저는 기혼에 애 둘키우고 맞벌이, 저도 300벌어요
솔직히 저혼자 외벌이라 상상하면 300벌어오면 외벌이 자체가 불가능할거같고 온가족이 가난으로 떨어질거 같은데...
어지쩌찌 살아간다 해도...티셔츠하나 살때 눈치봐야 할 형편의 배우자한테 어떻게 너는 취집했다는 이야기를 꺼내겠어요.
참고로 저희동네 한국인 입주형 베이비시터가 일주일에 6일근무 월급 250씩받고 심지어 아기돌보는게 주업무라 청소는 안해요.(전국 시터 시세 거의 비슷하다 들었어요)
맞벌이안하고 여자가 집에서 애키운다 해도 육아살림 주 7일 베이비시터 이상은 일하는데 그 비용 아낀다 생각하면 300버는 남자에게 전혀 이득을 보는 구조가 아닐텐데요.
무엇보다 남자가 버는 300을 여자 월급으로 그대로 가져다주느것도 아니구 4인가족 기본 생계비 떼우면 끝일텐데...
(4인가구 최저 생계비?가 270이라 들었어요 1인가구로 치자면 월100만원 벌어 사는 빈곤수준ㅠㅠ)
그럼 여자가 자기용돈 10만원 20만원도 못쓸텐데 그게 취집인가요? 10만원 나오는 ATM이 어디있나요?
제가 생각하는 취집은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경제적 쪼들림 없이 어느정도 여유롭게 살수 있는? 남자 입장에서는 약간 피 빨리는 관계를 뜻하는데...
300에 외벌이면 그게 성립이 안되잖아요.
솔직히 외벌이면 정말 최소 월500이상은 벌어야 취집이라고 할수 있지 않나요?
그것도 애들 중고등학생 되면 쪼들려 아내들이 맞벌이하러 나간다는데...
그정도 버는애면 그런가보다 수긍할텐데...현실에 안맞는 걱정을 해서 그런 걱정말라 했더니 발끈하네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웃더라구요 남자들은 결혼안해보고 가계부 안 봐보면 현실을 몰라서 그런다고...
특히 부모한테 얹혀사는 남자들은 200 벌어도 외벌이로 애낳고 저축하며 살수있을줄 안다고..
아무리 세상을 몰라도 설마 진짜 그렇게 생각할까요?
추가)
출근하면서 보니 톡선됐네요. ㅎㅎ
제 글의 요지는 300이 적다는 게 아니라 취집이란 표현에는 터무니없다는 거에요.
주6일 베이비시터 이야기를 했는데, 250월급 주고 입주이모님 쓰면 어른들 밥 당연히 안차려주고 청소도 안하고 말그대로 애기 한명만 보는게 계약내용이에요.
밥차리는거나 청소는 다 저희가 해야하구요.
여기에 가족 생활비 하면 이모님 월급 빼고도 250 이상 추가로 드는데...ㅠㅠ
둘째 출산후 우울증도 오고 일찍 복직하고 싶어 찾아봤는데...배보다 배꼽이 더 커서 결국 휴직 다채우고 아이는 어린이집 보내고 복직했어요.
근데 현실적으로 300외벌이면 생활비만으로 빠듯하고 여자가 용돈겸 월급 개념으로 쓸수있는돈이 많아야 20내외일텐데
그거 받고 주7일 육아 집안일 하는건데 취집이라고 쓰기에는 너무 말이 안되잖아요.
염전노예도 월 20주고 밥먹여주고 재워주면 주인집에 기생하는 건가요? 군인도 그렇고...
남의집에서 집안일안하고 밥얻어먹고 방하나 쓰고 애기 한명만 봐도 250받는데, 그 노동력 이상을 내가정을 위해 쓰는 것 뿐인데...고작 20도 못줄꺼면서 자기한테 기생하는 마냥 취집이란 단어를 쓰는게 웃겨서요.
그냥 부부가 너나할것없이 고생하고 희생하는 거지 그걸 어떻게 취집의 범위에 넣는지...ㅎㅎ
300언저리 월급으로는 절대 취집이 될수없어요 그냥 외벌이죠...ㅠㅠ
추추가)
말을 전혀 못알아들으시는 분들이 있는데ㅠㅠ
지나가는 가난해 보이는 할머니 아무나 붙잡고, 숙식제공 해주고 보험료 폰비 내주며 월급 20줄테니 같이살며 집안일 해주고 애기들 키워달라고 해보세요.
뺨 안맞으면 다행이죠.
여자가 얼마를 버는 여자인지 어떤 수준의 여자인지 상관없이...그 여자가 300언저리 버는 님에게 시집간다는 건 님에게 빌붙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ㅠㅠ
편히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같이 개고생할게 뻔하지만 사랑해서에요...
이걸 이해못하시면 그냥 혼자사시는거 추천드려요...
요새 돈 잘버는 여자한테 장가가고싶어하는 사람들 존많.... 남초 회산데 진짜 말도안되는 ㅈ들이 돈 잘벌고 능력있는 여자 잡고 싶어함
제가 300버는데 혼자 쓰기도 벅찬데욥...
남편350버는데 부족해서 맞벌이하는중ㅠㅠ
ㅉㅉ.....
자기는 혼자 살때 한달에 식비 15만원밖에 안들었다는 그 남편 생각난다
300...? 누가...?
4인가구+강아지 생활비 월천씩 쓰는 울엄마도 쪼들려 사는데 개뿔 월 300으로 어따비벼
ㅋㅋㅋㅋ 미치겠다 300가지고 ㅋㅋㅋ
내가 삼백버는데 내 몸뚱이 하나도 건사하기 힘든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취집 좆팔 돌았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0버는 거면 취집은 냄져 지가하는거 같은데
나도 300버는데.. 고추달고 태어나서 300이라니ㅠ
300에 취집이요....? 둘이 300으로 어떻게 살아;;
월 300이면 종년으로 취직이지 뭔 취집이여 ㅋㅋㅋ
나혼자 300벌어도 소비 300인데요;;;;
내가 300번다 거지새끼야 진짜...
ㅌㅋㅋㅋㅋ삼천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미친놈들아녀ㅋㅋㅋㅋㅋ월3천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도 쓸데없이 열받은 놈들 있나보넼ㅋㅋㅋ웃겨진짴ㅋㅋㅋㅋ
시발ㅋㅋㅋ 남자가 취가오는거지. 밥해줘 청소해줘 애낳아줘 여자 등골 다빼먹는데요??? 월삼백이면 남자가 취가온거임ㅋ 애 낳아도 여자성 따라야됨걍
취집할라면 소원성님 자현성림 남편 정도 되는 놈들만 씨부려라. 어디서 좆도 없는게 까부냐 ㅅㅂ
솔직히 논리적으로 맞는 얘기잖아 모자란자지놈들아
취집은 얼어죽을 ㅋ
지랄발광거품 무는 애들 현실은 300도 안될 가능성 존많 에휴 ㅠ
왜 인간의 노동력과 시간이 공짜라고 생각을 하는건지
230.....혼자 살기 개빠듯...
울앱 월 600버는데도 울 엄마 한달에 100이라도 벌려고 알바나가신다.. 물론 지가 지 혼자로도 충분하다고 허세 안떨었으면 엄마 경력단절안됐겠지 ㅋ
육백도 취집소리 못꺼내는 마당에ㅋㅋㅋㅋㅋㅋ ㅅㅂ 최소 월 천은 해야 취집소리 떠들 수 있다고 봄
월 천이어도 애 둘셋되면 사실상 취집아님ㅋㅋㅋ 뭐 그정도 월급이나 나오냐고 그냥 결혼안하고 내 밥벌어 먹고사는게 훨씬 맘편하고 몸편하지ㅋㅋㅋ
@전솜 ㅇㅇ...월 천이어도 애 둘셋이상이면 취집 못돼...;;
근데 진짜 못버는 애들일수록 뜯길까봐 더 걱정하더라... 자기들이 돈 좀만 줘도 호구처럼 일해서 사람을 싸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