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45085476
또래보다는 엄마 연세 비슷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20살이 되고 통금이 생겼습니다
시간은 맨날 바껴요 엄마 마음대로.
10시일때도 있고 9시일때도 있고 8시일때도 있고 심지어 7시,6시까지...
물론 7시,6시는 제가 굉장히 싫어서 맞춰 들어가지 않습니다.
원래 통금이 있었냐, 아닙니다
중딩 때는 경기도 사는 제가 친구와 서울에 가서 지하철이 끊기도록 놀아도 먼저 주무셨습니다
알아서 택시 타고 들어갔죠. 혼나지도 않았어요
근데 스무살 돼서 통금이 생겼습니다
딸이 걱정 돼서 통금을 만들었다고 하기엔 학생시절에 더 엄격했어야하는게 아닌가요?
그렇다고 제가 클럽을 다니고 밤새 술을 마시냐?
아닙니다. 클럽은 한번도 안가봤고 술을 자주 마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카페에서 친구랑 떠들다가, 영화보다가, 밥먹다가 그래서 늦습니다.
심지어 오늘은 8시에 안들어왔다고 한 달 용돈 20만원 중 10만원만 주시겠답니다.
이걸 제가 그냥 수긍하고 받아드려야하나요?
너무 어이가 없어요 통금이 생긴 이유를 물어봐도 무시하고 통금만 강요하십니다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으려해도 제 말은 아예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내 말에 따르지 않으면 너 이렇게 만들어버리겠다, 해버리겠다 통보를 하십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댓글 질투하는거 아님? 애가 대학생되서 좀 살만해지니까
자식이 인형이냐
진짜 극혐이다..
학교다니면서 용돈 20도 빡빡한데.. 10만 주고 통금도 저렇게 하고.. 자식을 대체 뭐로 생각하는건지
나 예전에 울집 저래서 다 쌩까고 욕해도 무시 전화 문자 카톡 다 무시 그렇게 3개월하니까 포기하더라
나돜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통금10시였는데 허구헌날 다음날10시에 들어가니까 포기하더라 키키키키
어휴 저것도 폭력이야 레알
부모가 무식하면 애한테 저러는 거 ㅡㅡ
자기들 맘 편하려고 그러는거 솔직히 ㅋㅋㅋ
심하다....
모부가 자식한테 질투도해..? 충격이네;
숨막힌다
저 링크들어가서 댓글 읽었는데 20살 애한테 꼬우면 독립을해라마라 엄마아빠 돈으로 살면서 말이많다 이러는데 진짜 노답이다.. 낳아놨으면 자식이 취업할때까지는 책임지는게 의무다 아님? 뭔 그리고 통금이 11시 12시면 이해하겠는데 꼴리는데로 6-7시에 들어오라는건 걍 화풀이 엿먹이기 밖에 더되냐고
우리엄마도 그랬어 ㅠ 나 그래서 대학교는 무조건 타지로 가야된다생각했었음 그래서 타지역은 더 안좋은 대학인데도그냥 기숙사에라도 살라고갔는데 기숙사 떨어짐 ㅅㅂ 반학기동안 기차 타고 통학함.. 술먹고 맨날 막차타고 가다가 한번은 졸아서 역 지나침.. 막차여서 기차도 없고해서 택시타고 다시 집옴.. 그날 이후로 못살겠다 싶어서 휴학한다고 선포함 .. 그러고 바로 방구해서 살았더니 통금 슬슬 풀림
나도 한집에 같이 살때는 남편이건 딸이건 아들이건 서로서로 규칙을 지키자? 생각해서 이해는 가 통금이..글치만 뭔 지맘대로 6~7시야?개미쳤어 ㅋㅋㅋㅋㅋ 적어도 11시 까지는 해줘야지 ㅋㅋㅋㅋ 에휴 글쓴이 빨리 돈벌어서 나가야할듯.. 진짜 미쳤다
솔직히 난 최소 12시정도가 타혐점임... 애를대화로설득할생각을해야지 존나강압적이네
애가 꼭두각시는 아니자너 타협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강압적으로 나오면 존나 숨막히지..
어이앖스 나도 통금 10시래서 다음날 밤10시에 맨날들어감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 쳐맞다가 포기흠
보란듯이 안들어가야함 ㅋㅋ 엿먹이면 편해져
우리 부모님은 늦게들어올거면 아예 외박하래.. 택시타거나 집 걸어올때가 무슨일 당할까봐 더 무섭다고
나그래서 놀다올게연락하지마 하고 아침에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