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소개팅할때 솔직히 연상누나들이 편할때가 있음

[우디스]

출처 : 네이트판 https://m.pann.nate.com/talk/345606692?currMenu=talkerℴ=RAN&rankingType=total&page=8

난 30대 초반이고
여기서 여자들이 원하는 "모든면이 두루두루 보통이상인 남자"가 나임.
아 딱하나 키가 172라 그거 하나 빼고
얼굴성격직업집안학벌
전부 보통이상임수능으로 치면 1등급은 없으나 모든영역이 2~4등급왔다갔다 하는 경우 ㅋㅋ

작년에 소개팅 10건 넘게 한 것 같은데연하와 연상이 각각 장단점이 있음.

솔직히 가치만 보면 연하가 훨씬 괜찮음.이건 비교 불가임..
내 기준으로 연상누나들이 30대 중반이상이라 사계절은 연애해보고 결혼을 한다 하더라도여자가 노산이라 불안한 감정이 들어서 선뜻 사귀자는 말이 안 나옴.
연하의 경우는 그런 걱정없이 말 그대로 편한 마음으로 연애든 결혼이든 할 수 있으니 뭐 좋지.

근데 그에 따라 장단점도 있긴 해.
연하랑 선을 보면여자애를 리드하고 분위기 띄워주고 재미있게 해주고 지루할 틈없이 각종 소잿거리 찾아내서 징검다리토크를 하는 등
마치 무대위에 내가 있고연하녀는 무대아래서 팔짱끼고 그래 한 번 날 좀 재미있게 해봐~하는 느낌임.
그래도 리액션 잘해주고 잘 웃어주고 하는 연하녀를 만나면 잘 풀리는데안 그런 연하녀는(리액션없고 호응없는 여자)이쁘더라도 그냥 같이 있으면 피가 조금씩 마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뭐 여자애 눈에 내가 못미치는 것도 있긴 하겠지.
내가 가진건 두루두루 보통이상인데연하녀들은 뭔가 남자를 볼 때 하나 둘정도 특상을 원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듦.

사실 소개팅 받을 때 보통 연상은 안 받고 연하와 동갑까지만 받는데우여곡절끝에 연상(1~3살)이랑 소개팅을 하게 되는 경우도 3건정도 있긴 있었음.
누나들이랑 소개팅했을 때는그래도 좋은 점이내가 무대위에서 춤추면 같이 무대에 올라와서 춤춰주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더 어리니 리더를 해야된다는 부담이나 압박감에서 벗어나니편한 마음이 되고아무래도 나이어린 내가 더 갑이라는 느낌도 들어서
더 여유있게 대화를 하게 되는게이게 상대방 여자에게 더 플러스 효과가 되는 느낌이 듦.

소개팅전 카톡만 할 때도연하녀들은 대부분톡 날리면 10분 1시간 심하면 3시간 4시간 후에 답을 하는데
어디서 프레임 우위를 접할라고 되도 않는 쌉소리를 들어갖고지가 귀한 신분인양 거북이답을 하는데솔직히 카톡 답장 늦게하면이 여자가 능력있고 매력있어서 바뻐서 답장을 못하는 가보다.. 상상하는게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갓잖은 심리전하는게 짜증나고 욕나옴. 호감도 수직하락함.
근데 누나들이랑 소개팅 전에 톡했을 때는저런경우는 없었고
바로바로 내가 톡보내면 늦어도 5분안에는 답을 바로바로 해줬음.이게 예의지

톡만 바로바로 받아줘도 호감이 생기는 것을 느낌.
개인적으로 2~4분 안에 답장을 보내주는 여성들이 가장 호감임그 다음이 5~10분그 다음이 1분이내(계속 칼답만 해주는 여자도 솔직히 느낌이 좀 이상함)가장 최악이 10분이상 거북이답(외모 모델급인 동갑여자애가 이랬는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며칠동안 이래하니 정뚝떨..뺨따구를 후려갈기고 싶었음)
주의할 건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톡을 3개이상 연속으로 보내지 않는 것 (2개까진 괜찮음)

또하나 누나들이 더 편한 점은남자들이 보통 여자들과 이야기할 때 스무고개를 한다고 하잖아?
연하여자들과 데이트 할 때남자가 뭐먹을까하면여자가 글쎄 아무거나 하면
남자가 스무고개 하듯이일식? 아니.스파게티? 아니.붉닭? 아니.조개구이? 아니.
아진짜 이런거 짜증나고 이런것도 한 두번이지 좀 지쳐서 짜증남데이트 스케줄도 하나부터 열까지 짜는데
솔직히 친구들끼리는 저렇게 빙빙돌려서 이야기 안하고그냥 직구대화만 하잖아
근데 누나들이 보통 저렇게 직구대화를 해준단말이야 친구놈들이랑 이야기하듯이스무고개 안 해도 되고
그런게 편하단말야~


근데 저런거 다 감안해도종합점수로 따지면 연하녀가 앞서긴 함.
같은 성격에 나이차이만 있다면 거의 대적불가로 연하녀가 압도적인 승리인데위에 써놓은 것처럼 누나들이 누나장점들 뿜뿜 해주면연하녀가 아슬아슬 간당간당하게 승리 정도가 됨.(비벼볼만은 함.)
뭐 남자도 케바케겠지만 나의 경우엔 저랬음.정리하자면 내가 여자볼때 가장 중요한게 여자의1. 외모(이건 뭐 남성의 선천적인 유전자때문에 어쩔 수 없음)2. 리액션과 웃음(성격 포함)3. 적당한 나이4. 직업, 학벌 기타 등등
이었던 것 같음.
어떻게 마무리할지 모르겠지만 끝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아 그리고 누나들 좋은 점만 말한 것 같아서 나름 현실을 쓰자면누나중에도 외모 성격 별로인 사람 있음. 근데 이런 사람들은
주변인들이 알아서 애초에 나에게 소개를 안 시켜줌 ㅋㅋㅋㅋㅋㅋㅋ
자동 필터링이 됨.누나면 외모 성격 보통 이상을 넘어서 '좋다'라는 정도는 되야 나한테 붙여줄 생각을 하거든


+베플

[빻은소리는이해를못하는사람]

키에서 내림

[유니콘은상상의동물입니다]

배댓 존나 속시원 ㅋㅋㅋㅋ

[vandijk]

키에서내렸다

[냥냥이dldl]

지랄ㅋㅋㅋㅋ 너가 못생겨서 연락안하는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