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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능력을 잃은 검사 ?
공감능력: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기분을 같이 느낄 수 있는 능력
황시목은 뇌섬엽 제거 수술의 부작용으로(부작용: 잘못된 작용 ×,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작용 ○) 감정을 담당하는 뇌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이 됨.
중요한 것은 황시목이 스스로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자기 감정을 모르는 인물이라는 거지, 남의 감정을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성 결여가 아니라는 것.
드라마를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황시목이 시즌1에서 모두를 용의자로 의심한 건 "알리바이"나 "사건의 단서" 때문이 아니었음.
인간관계를 촘촘히 짚어나가면서 특정인물이 특정인물에게 갖는 감정과 그 감정의 원인이 되는 동기와 그 동기가 갖는 파워와 사건 관계를 파악해야 풀 수 있는 사건이었고 그래서 황시목은 피해자인 '박무성'을 해칠만한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동기를 가지게 되었고, 동기가 강한지 약한지를 따졌고, 인물의 태도와 표정, 행동 변화를 관찰하면서 각 인물들의 감정을 알아챘을 뿐 아니라 연기+함정수사를 하면서 인물들이 걸릴 만한 덫까지 준비해 놓은 인물임.
다만, 황시목은 본인에게 닥치는 감정조차 느끼지 못하는 인물이기에 남이 갖는 감정을 고스란히 본인 것으로 옮기거나 같이 느끼지 못하는 것일 뿐, 그 감정 자체는 이해하고 왜 그런 감정이 생겼는지, 그 감정으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등은 파악이 가능함.
비밀의숲 시즌1 7화에 나오는 "왜 내가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해?"와 "선배가 아무것도 모르지 않아서 기쁘다고 하면, 저 조금 이기적인 걸까요?"는 그 바탕에서 나온 대사와 연출임.
덧붙여서 황시목은 수술 전, 뇌섬엽이 일반인보다 훨씬 발달되어있어 감정이 넘치는 사람이었고 뇌섬엽의 발달로 오감 역시 남들보다 뛰어나 작은 소음도 크게 느끼고 신경질적이고 예민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 시작해서 뇌섬엽 제거 수술을 한 것.
그러니까 '공감능력을 잃었다'는 말은 다 틀렸음. 가지고 있던 공감능력을 잃은 것도 아니고 사회성이 없는 것도 아니며, 감정을 안 느끼는 것도 아님.
황시목도 사람인지라 감정은 다른 사람처럼 받는데 그걸 감정으로 인식하는 신경이 없어서 무감하다고 느끼는 것. 그래서 한 번씩 쌓인 감정과 스트레스가 터지면 극심한 이명과 두통을 겪거나 기절함.
‼️정리하자면, 황시목은 감정을 타인처럼 모두 겪음에도, 본인의 감정을 본인이 못 느끼는 거지, 누군가 감정으로 공격하면 타격을 받지 않는 게 아님. 덧붙여서, 타인의 감정을 모르거나 공감하지 못하는 사이코도 아님!!
그리고 열혈 여형사 부분은, 한여진을 연기한 배두나 배우의 인터뷰를 조금만 읽어봐도 다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음.
배두나는 처음에 한여진 배역을 거절했음.
왜? 한여진이 '열혈 여형사'로 느껴져서.
민폐형 같기도 하고,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는 캐릭터이기도 했다. 그런데 다시 수정된 대본으로 제안이 왔다. 살짝 다듬어졌는데 좋아졌다. 내가 이 역할을 하면 민폐스럽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한여진은 굉장히 이상적인 사람이고 인간적으로 매력적인 인물.
열혈, 말그대로 피끓는 느낌으로 뛰어다니는 사람의 느낌을 지우고자, 작감배는 한여진이 원래 가지고 있던 전사까지 지워버렸음.
한여진이 왜 경찰이 됐는지 어쩌고 저쩌고 왜 그렇게 정의로운지 어쩌고 저쩌고를 싹 들어내버리고 설정만 남겨놓은 상태로 시작했다고 함. 이 설정만 가지고 인간적이고 여유넘치고 강한 현실형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면 이건 배우의 탁월한 연기와 캐릭터 해석 덕분임.
'형사면 형사답게', '여자면 여자답게' 식으로 존재하는 기준과 고정관념이 싫다.
이 여자는 경찰대를 나왔으니 이미 엘리트다. 조금 괴짜같은 면이 있어도 똑부러지고 범인도 잘 잡는 유능한 형사기 때문에 아무도 왈가왈부하지 못하는 거다.
한여진은,
인정이 넘치고 정서적인 부분과 결부되는 따뜻함 ×
아주 유능하고 유연한 사람의 여유에서 풍기는 따뜻함 ○
다시 말해, 한여진은 흔히 그렇듯 피가 끓어올라 주체할 줄 모르는 저돌적이고 무식한 수사관 캐릭터가 아니라는 것.
결과적으로는 내 모든 대사에서 '느낌표'를 뺐다. "뭐라고요?" 같은 한마디를 할 때도 낮고, 감정적으로 크게 동요하지 않는 톤으로.
우리는 그동안 이미 너무 많이 봐왔지 않아? 수사물에 나오는 열혈 검사, 열혈 형사들... 소리 지르고 욕하고 <범인=나쁜 놈> 공식으로 무조건 덤벼들고 악쓰고 구르고 하는 감정과잉의 수사관들.
범인을 잡아놓고 자백하기를 설득하고 협상가처럼 굴어야 하는 현실과 다르게, 범인 앞에서 스스로 피해자가 된 것마냥 눈물 줄줄 흘리고 무턱대고 책상 탕탕 쳐가며 윽박지르고 범인에게 폭행 가하다가 동료한테 끌려나가고 하는 그런 형사들.
열혈적이고 정의로운 감정과잉 캐릭터는 그간 셀 수 없이 너무 많이 봐왔고, 배두나는 그게 싫어서 한여진 연기에 힘을 뺐다고 함.
근데 열혈 여형사...?
그리고 지적하기도 입 아픈 '여형사' 부분.
한여진이 여형사는 맞는데요.. 그럼 황시목은 왜 남검사가 아니고 그냥 검사인지.....
ㅋㅋㅋ끝 아님.
'열혈 여형사의 도움' ????????
한여진은 황시목 도와준 적도 없고 도운 것도 아님. 강력반 형사가 자기 할 일인 살인사건 수사를 하는데 그걸 도와준 거라고 하나요? 본인 업무 본인이 한 건데요...
도움이 아니라 '공조'임. 공조!
검사&형사 공조 수사라고!
고작 2줄 남짓 써있는데 틀리고 빻은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닌 설명란................
할많인데 시즌3 시즌4 나오고도 계속 설명란 저럴까봐 걱정돼서 하않은 못 하겠음.
넷플에 문의나 항의할 수 있는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혹시나 넷플 관계자가 이 글을 본다면 내부 회의하시고 좀 고쳐주세요 저게 뭐임
문제시 이거 다 함
+넷플 코리아만의 문제가 아닌 듯
첫댓글 넷플릭스 일 좀 제대로 해라
롸..뭐야....
뭐야 ㅅㅂ
뭐여 저거 수정 못하나
열혈 여형사...?;;
진짜 얼탱이가 없어 왜저래 위에거 다 받고 도움은 먼소랴 ㅋㅋㅋ 누가보면 황시목이 거의 다하고 한여진이 조력자로 알겠네.. 작품 보기나 한건지 참
넷플릭스 인스타 디엠 열어두나 ..댓글로라도 달아볼까
저딴 두줄로 설명이 끝날 드라마가 아닌데 그 두줄마저 맞는게 하나도없네??? 넷플 뭐해 개빡치게 하지마 드라마 안 본 티 내지말라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주쉐이크 이건 어디서 나와...? 첨 들어봐...
@우주쉐이크 헉 부럽닼ㅋㅋㅋㅋ 드라마 제작 초기에 두는 거 말하는 거지? 협찬 같은 거 했었니...ㅠ 나도 딴 드라마거는 가지고 있는데 비숲 거 없어ㅋㅋㅋ ㅠㅠ
@우주쉐이크 안 드러냈으면 리얼로 개빡쳤을 듯ㅋㅋㅋ 계부한테 성추행당한 전적이 있어서 김가영한테 더 이입하고 어쩌고 서울살이 고달파도 계부가 싫어서 절대 본가로 안 가고 어쩌고저쩌고 으악ㅋㅋㅋㅋㅋㅋㅋ
@우주쉐이크 그러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전사 들어낸 거 신의 한 수...... 하지만 들어내봤자 넷플 소개글이..^^
공감능력 잃었다는 것도 본문처럼 말이 안되는게 ㅋㅋㅋ 그냥 본인이 감정을 못느끼는 것 뿐이지 다른사람에 대한 감정에 공감을 못하는 사람이 아닌디.. 자기가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사람인데 뭔 ㅋㅋ 그리고 '여'형사는..진짜..하 ㅋㅋ 이제 구구절절 쓰기도 지친다 그놈의 '여'... 넷플은 안그럴줄 알았는데.. 한국화된거야 뭐야~~
2222 아 내말이 시목이 넘의 감정은 기가막히게 알아차리는 놈인데 ... ㅋㅋㅋㅋ 빡쳐서 나갈수가 없네 증말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근데 내가 인스타가 없다.. 지금 계정 만들어서 보내도 되나? 알계(?)같은 상태라서 안 받거나 하지는 않겠지? ㅠㅠ
@黄始木 고마워 해봐야겠다!
엉망이다 엉망
여형사 ㅋㅋ
하.... 맘에안들어
에바다..
여형사? 또 한남이 썻지
여형사는 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