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갬빗>은 1983년 월터 테비스가 쓴 소설임
출간 즉시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현재까지도 체스에 관한 소설 중 가장 잘 쓰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고 함
이처럼 인기가 많았던 탓에 출간 당시부터 영화화 제의가 계속 왔다고 함
그런데 1984년 작가 월터 테비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프로젝트는 붕 뜨게 됐다고 함
90년대에도 여러 감독들을 맴돌았지만 결국 성사되지는 않음
그러다 가장 이 프로젝트에 근접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히스 레저임
히스 레저는 10살 때부터 호주 서부 지역 주니어 챔피언도 했을 정도로 체스 실력이 매우 좋았고 유명해진 이후에도 체스를 사랑했다고 해. 뉴욕에 살 때도 정기적으로 공원 같은 곳에 가서 다른 사람들과 체스를 두는 걸 즐겨했다고 함
히스 레저는 Allan Schiach라는 각본가와 함께 소설을 각색하여 영화 연출을 하려 했음. Allan Schiach가 영화화 판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히스 레저가 전화를 걸어 영화의 연출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던 것. 둘은 머리를 맞대고 수많은 전화, 미팅, 이메일을 통해 대본을 완성시켜갔다고 함
계획대로였다면 이 영화는 히스 레저의 감독 입봉작이었던 것
주인공 베스 역에는 엘렌 페이지가 고려되고 있었고 2008년 말 촬영 예정이었음
하지만 2008년 1월 히스 레저가 세상을 뜨고 이 프로젝트는 다시 무산되었음
결국 긴 시간이 지나고 Scott Frank라는 사람이 합류하고 Allan Schiach와 함께, 2020년이 되어서야 <퀸스 갬빗>은 영화 대신 7화 분량의 미니시리즈로 각색되어 넷플릭스에 상륙하게 되었던 것
퀸스 갬빗 보고 찾아보다가 알게 된 정보들인데 흥미로워서 글 써봄
드라마가 되게 영화 같다고 생각했는데 원래는 영화화하려던 작품이었고 그 감독이 히스 레저였던 게 신기하구 참..
출처: https://decider.com/2020/10/22/queens-gambit-cursed-path-to-screen-heath-ledger/
https://www.independent.co.uk/arts-entertainment/films/features/heath-ledger-a-prophetic-tragedy-795344.html
첫댓글 와,,지금 4화까지 보는 중,,흥미롭다 고마워!!
아 헐ㅠㅠㅠㅠㅠㅠㅠ
히스ㅠㅠㅠㅠㅠ
허으... ㅠㅜ
너무재밌어
하.. ㅠㅠ
퀸스갬빗 존나재밌다 다필요없고 걍 믿져야본전으로 초반 5분만 봐봐 더이상 설명필요 x
이거 진짜 진짜 재밌어..... 배우들 연기도 잘하고 미장센도 대박이여
지금보는중인데 존잼이야
와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