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안 좋아.. 가족들 앞에서 티 안 내려고 예능 프로그램 같이 보는데 웃겨서 웃다가도 갑자기 속으로는 '내가 웃을 자격이나 있나?' 싶어서 갑자기 더 우울해지고 주변에 몇 없는 사람들한테도 짐만 되는 기분?.. 되는 일은 없고 암만 코로나를 핑계 삼아도 나만 빼고 다들 취업도 알바도 사회 생활도 잘 해내는걸
나 중딩때 버스 타고 집가는데 그 버스가 우리집 방향으로 안가는거야 버스기사가 운전 잘못한건데 그게 내 잘못같고 나는 왜 중딩씩이나 됐으면서 버스 하나 제대로 못타고 다니냐는 생각에 울면서 걸어가다가 우리집 가는 버스 지나가는데 정류장이랑 멀어서 지금 뛰어가도 차를 못 잡겠는거야 그래서 또 나는 집가는 버스 하나 못 잡냐고 울면서 집까지 걸어감 그땐 그냥 서러웠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우울증이였나보다.. 항상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는데 확인사살 당한 기분이야
우울증이 자연치유 되기도 해? 나 아무리생각해도 고딩 때 우울증이었던 것 같다 그냥 툭하면 눈물나고 아무 이유 없이 후두둑 눈물 나고.. 수업 시간에 쌤이 농담해서 애들이 와하하 웃을 때 나는 하나도 안웃기고 ‘뭐가 웃겨 시발’ 이런 생각만 했음... 근데 대딩되면서 좀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정신이 불안정하다는 생각은 들어 스트레스 조절도 잘 못하고..
첫댓글 진짜 한참 심할때 티비에서 무한도전나오는데 존나웃긴편이었는데 밥먹으면서 무한도전보면서 울었음
가족들 다 왜저래 이러고 나 진짜 그날 밥먹은거 다 버리고 방안에서 한 일주일 지낸듯.... 우울증인줄도몰랏음
ㅠ
ㅠㅠㅠ공감ㅠㅠㅠ
어제 길 건너려고 서있는데 계속 눈물 남
맞아 어느 포인트인진 나도 잘 몰라
근데 그냥 툭하고 터져
명절에 친척 다 있는데 전 부치다가 울었음
예능프로 ㄹ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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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우울할땐 사람들을 만나라는데 만날 사람이 없어서 우울한거에요.....
헐...그렇구나.. 그럼 저번에 길에서 갑자기 우시던분도 이런거였을수도 있겠네 휴지라도 드리고갈걸
진짜 힘들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인정 왜.. 왜안되는거야 시발... 나는 이런것도 못하고 시발... 이러고 걍 울어야됨 ㅋㅋㅋㅋ ㅠ
ㅁㅈ 심할때는 물티슈 1장뽑고싶었는데 5장씩 뭉텅이로 뽑히면 눈물나더라ㅋㅋㅋㅋㅋㅋ 원래 눈물 진심 없고 감정소모 적은편인데도
웃다가도 갑자기 슬퍼져서 울어.. 감정조절이 안돼
진짜 별것도 아닌 일이라고 생각들만한 일에 저렇게 크게 좌지우지되는거 공감 .............
나카시마미카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가사 생각난다.. 첨에 듣고 너무 소름돋고 슬펐음
정말 사소한게 내 맘대로 안되면 이것도 안되네 아 왜 되는게 없지 내 인생은 왜 이럴까 이 루트 타면서 우울해짐,,
헐 맞아 뭐 물 같은거 쏟으면 아 시발 나는 이런것도 실수하는구나 난 할 수 있는게 뭐지 이러고 울고
마지막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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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ㄱㄷ 난 지금도 약 먹고 있는데 많이 좋아졌어
...
아맞아 그냥 아 이거 왜이렇게 안되지? 하고 마는 것도 갑자기 너무 크게 밀려와서 왈칵하는게 있어 짜증나고 화나고 막 울컥 벅차올라서 눈물터짐....
맘이 안 좋아.. 가족들 앞에서 티 안 내려고 예능 프로그램 같이 보는데 웃겨서 웃다가도 갑자기 속으로는 '내가 웃을 자격이나 있나?' 싶어서 갑자기 더 우울해지고
주변에 몇 없는 사람들한테도 짐만 되는 기분?.. 되는 일은 없고 암만 코로나를 핑계 삼아도 나만 빼고 다들 취업도 알바도 사회 생활도 잘 해내는걸
바람이 불고 코스모스가 핀 게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었음
다큐..ㅇㅈ
와 나 우울증이었나 저런적 있어... 그냥 뭐가 힘들잖아? 그럼 갑자기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남 그냥 모든게 다 슬펐어 무섭다 그때로 돌아갈까봐
맞아
진짜 사소한 일로도 심지어 아무 일 없어도 아 죽고싶다 했었어.
근데 지금은 죽고싶나? 하고 생각해보면 그래도 이건 해보고싶은데 바로 죽기는 좀... 으로 바뀜.
난 신나는 애니메이션이 보거나 평소 아무 대화하면서 움;; 이거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올때 좀 많은데 안고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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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이거 진짜..
헐 맞아
ㄹㅇ 설거지하기싫어서도 죽고싶고 걍 사소한걸로 눈물나고 마음이 진짜 약해지고 부서진 상태인게 느껴짐
나 중딩때 버스 타고 집가는데 그 버스가 우리집 방향으로 안가는거야 버스기사가 운전 잘못한건데 그게 내 잘못같고 나는 왜 중딩씩이나 됐으면서 버스 하나 제대로 못타고 다니냐는 생각에 울면서 걸어가다가 우리집 가는 버스 지나가는데 정류장이랑 멀어서 지금 뛰어가도 차를 못 잡겠는거야 그래서 또 나는 집가는 버스 하나 못 잡냐고 울면서 집까지 걸어감 그땐 그냥 서러웠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우울증이였나보다.. 항상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는데 확인사살 당한 기분이야
우울증이 자연치유 되기도 해? 나 아무리생각해도 고딩 때 우울증이었던 것 같다 그냥 툭하면 눈물나고 아무 이유 없이 후두둑 눈물 나고.. 수업 시간에 쌤이 농담해서 애들이 와하하 웃을 때 나는 하나도 안웃기고 ‘뭐가 웃겨 시발’ 이런 생각만 했음... 근데 대딩되면서 좀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정신이 불안정하다는 생각은 들어 스트레스 조절도 잘 못하고..
나 엊그제부터 더 심하다..
오늘도 아침부터 이유없이 눈물 줄줄이야
왜 우냐고 물어보는데 이유가 없어
진짜..사소한게 안되면 이런것도 안되는 사람인가하면서 지하땅굴파고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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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게아니고 너가 모르고있거나 조만간 만나게될거야
유투브 예능 티비 못보는 거 ㄹㅇ ㅋㅋㅋㅋㅋ
ㅇㅈ진짜 별것도 아닌걸로 남들은 그냥 이런걸 실수하냐며 웃을 일인데 나는 난 왜 이런것도 못하지 어떻게 이렇게 한심하지 이렇게 쓸모없고 민폐만 주는데 살 이유가 있나 하면서 혼자 울어
나 진짜 힘들었을 때는 길 걸어가다가도 그냥 눈물이 후두두ㅜ 나왔었음...
진짜 엄청힘들엇지 차라리 물리적으로 아픈게 더 나을정도로ㅜ
맞아 예능프로그램 공감... 언제는 한번 예능프로그램이 틀어져있길래 거실지나가다 우연히 봤는데 너무 웃긴장면이라 피식 웃었음 웃자마자 웃은 내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워서 리모컨 다 던지고 침대에 들어가서 존나 울었다..
본문처럼 아주 사소한 일에도 울고 화가 나고 웃다가도 내가 웃을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느껴져서 또 울고 ...ㅋㅋ 잠들면 일어나기 싫어 그대로 삶이 끝났으면 좋겠음
ㅎㅎ 나도 버스 탈 때마다 울었음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눈물이 남..
나 버스 타러 가다가 무슨 사연 있는 사람인 것처럼 눈물 뚝뚝 흘리면서 오열했어 날이 너무 좋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행복해보여서 아니면 이유없이 그냥 너무 슬펐어 내가 대체 왜 이럴까 했는데 비슷한 사람들이 있구나 ㅠㅠ
와 마지막..
헐.. 나도 약 뜯다가 울었음 안 뜯겨서 열받는데 너무 내 자신이 더 하찮아지는 기분 들고 펑펑 울었어 그자리에서..
난 거울보면서 로션바르다가 갑자기 펑 하고 눈물 터짐 ㅠ
ㅠㅠ...
별것도아닌거 있잖아..입맛잃고 내가 먹고 싶은게 없다는 사실이 너무 서럽고 왜이렇게 살아야하나 억울해서 눈물이 나는데 못멈추고 애처럼 움ㅠ 우울증까지는 아닌거같은데 우울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