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사실 고양이 산책도 묘바묘임 좋아하는 애들도 있음

[다사라져라]

출처 :http://theqoo.net/1078193805

가끔 유투브를 보면 하네스를 차고 여유롭게 걸으면서 산책을 즐기는 고양이들 보이지않음?

심지어 산책을 데리고 나가지않으면 하루종일 운다거나 문앞에서 내보내달라 신호를 보내는 고양이들도 있을거임

이런애들은 산책을 시켜줘야해 누가봐도 산책을 좋아하는거같으니까!!!

그런 고양이를 키우던 묘주가 올린 영상임

동이는 산책을 즐기는거같았고 몇년이나 문제없이 산책하던 산책냥이었음

그리고 묘주분은 혹시나를 대비해 하네스와 gps까지 달고 산책을 시키는 만만의 대비도 보였음

그러나 결과는 "산책은 위험한것이라는걸 온몸으로 느끼고나서야 산책을 포기하게됐다"

10년동안 산책 잘했어도 11년때 고양일 잃어버리면 그건 산책냥의 비통한 말로가될뿐임

고양이들에게 하네스는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까운 도구고 gps는 고양이의 행방을 바로바로 전달하지못함

설사 바로바로 뜬다해도 사람의 달리기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달리는 고양이를 따라잡기란 불가능에 가까움

무언가에의해 자극받아 패닉상태가 된 고양이들은 주인의 목소리고 나발이고 인지할수없는 상황임

가까스로 진정이 된다해도 이미 고양이는 낯선 공간에 놓인 상황이니 보호자가 고양이를 찾는것또한 불가능에 가까움

고양이에게 산책은 '즐거움'이 아닌 '보초' '경비' '순찰' 의 개념으로 보면됨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스트레스 해소와 즐거움을 얻기위해 산책을 나가는것이 아니라

산책을 시키는 묘주로인해 강제적으로 넓어진 자신의 영역을 순찰하러 나가야하기때문에

내보내달라 울고 산책을 즐기는듯 해보였던것뿐임. 우리 고양이는 산책을 즐겨요~ 하는 영상들보면

처음엔 다들 동공확장돼서 주인 품에 안겨 어리벙벙하게 있을뿐임. 산책을 시키는 묘주들은 고양이가 바깥에 

익숙해져야한다며 겁에 질린 고양이들을 계속 밖으로 데리고나가면서 자기도모르게 고양이의 영역을 늘리게된거임

그리고 그건 고양이들의 '일'이 되버려서 정찰을 가지않으면 불안하고 스트레스받아 울면서 나가자하는거임

이게 어떻게 산책인지....

이건 또다른 예시임

내보내주지않으면 목이 쉬도록 울면서 애원하고 바깥에 내보내주면 지 세상을 만났다는듯 온통 들쑤시고다니며

집에가기 싫어하던 산책냥 겨울이

보통 이모습을 보면 묘주들은 물론 일반 사람들도 다 아 겨울이는 남다른 냥이어서 산책을 좋아하는구나!

이런애들은 산책 안시켜주면 스트레스 병걸리니까 어쩔수없이 산책 시켜야겠네!! 싶을거임

하지만 겨울이가 산책을 할수밖에 없던 이유가있었음

겨울이는 중성화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잠복고환으로인해 성적 욕구를 억누를수없던 상황이었음

에너지는 넘치는데 집안에서 주인이랑 좀 노는걸로는 그 에너지가 충분히 발산이 안되는거임

그러니 자꾸 밖을 나가고싶어하고 야옹야옹 울면서 암컷 냥이들을 부른것임

이걸 사람들은 겨울이가 산책을 좋아하나봐 하고 착각할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던거고...

결국 겨울이는 잠복고환 제거 수술을 받았고 바로 평범한 집냥이가 되어 외출이라곤 생각도 안하며 살게됨

결국 고양이가 산책을 원하는듯이 보이는건 집사에의해 강제로 행동반경이 늘어났거나,

아니면 몸에 이상이 생겨서 밖에나가 에너지를 발산해야할때 이 두가지뿐인거임

제발 고양이가 산책을 즐긴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없길 바람.....

[마스트안]

예전에 밖에 계단까지 영역확장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집에서도 밖이 어떤지 몰라도 내 영역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걸 수도 있어ㅠㅠ 아니면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라 바깥 소리에 호기심을 느끼는걸 수도 있고 마치 새로운 벌레를 한마리 발견한 것 처럼? 울 고양이도 내가 뭣 모르고 아파트 복도까지 나갔다 오게 한 적 여러번 있는데 첨엔 무서워하다가 자기 영역이 되버렸는지 부쩍 밖에 나가고 싶다고 많이 울더라고 계속 안내보내줬더니 어느순간부터 포기한건지 문앞에서 울고 하는거 줄었어ㅠㅠ 너무 미안한데 복도에서 날아다니는 벌레 쫓다가 복도 난간밑에서 뛰려는 시늉 하는거 보고 기겁해서 다시는 못내보내겠더라 고층인데...

[랄라릴랄]

고양이 진짜 갑자기 뛰어나가는거 한순간이야,, 나도 아파트살때 냥이가 현관앞에서 뒹구는거 좋아해가지고 나가게해줬거든. 맨날 옆에서 지켜보고있었는데 어느날은 평소처럼 누워서 뒹굴다가 갑자기 팍일어나더니 계단을 막 뛰어내려가더라,, 잡을새도없었어. 애가 뛰어내려가다가 자기도 무서웠는지 두층 가고말았는데 그때 너무 충격이었어 ㅠㅠ 집에와서 껴안고 움,, 그뒤로 절대 못나가게해,, 고양이들 진짜 예고없이 돌발행동해 ㅠㅠ,,

[걸오문재신]

나 밀시고 집사인데 ㅋㅋ 울 애기는 6개월때부터 집 나갓어ㅠㅠ 문 열었는데 쏜살같이 달려와서 그냥 나가버림 ㅠㅠㅠㅠ 화장실을 일단 뒤에 백야드 나무 심어진 곳에서 하고 주차장 쪽에서 바닥에 누워서 일광욕하기도 하고 아니면 지붕에 올라가서 일광욕하는데 첨엔 엄청 걱정했어 집 잃어버리면 어쩌나ㅠ 근데 잘 돌아오고 내새끼 완전 쫄보라 앞마당 아니면 뒷마당에 있더라 내보내기 싫은데 나무집이라서 집에 개구멍이 있는지 거기로 나오기도 하고 그래 ㅋㅋㅋ 나도 무서운디 1년 다 되어가 맨날 나감 안내보내주면 한시간 내내 새벽에 움 ㅠㅠㅠ

[TWININGS]

아 이런거 보면 화나서 죽을거같음.. 고양이 안전<<<< 관심받기 인건지? 특별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모습에 심취한거야 뭐야?

[다이아나_]

나는 밀국 살고 우리 고양이는 산책냥이라기보단 외출냥? 근데 여긴 조절이 좀 되는 게 각 가정마다 고양이들이 엄청 많아서 각 고양이 영역이 좁아가지고 멀리 안 나감. 또 캣도어가 있거나 문을 좀 열어놓는 집이 많아서 고양이가 두집 살림 하고 이웃들이 같이 돌보는 경우가 많음. 결과적으로 멀리 안 나가게 되고 이웃들이 서로의 고양이를 잘 알기도 함. 그래도 사람들 종종 고양아 잃어버리도 애들더 로드킬 핵 많이 당한다. 사고랑 감염등으로 외출냥 생존률이 절대적으로 낮아.

[브아걸 컴백 준비한대]

진짜 포인핸드에도 고양이 잃어버렸다는 사진에 애들 목줄이나 하네스 찬 사진 너무 많아서 한 번씩 내가 본 동물들 있을까봐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열받아서 나옴 하...

[이진하]

멍청하면 생명 키우지말아야함

[바나나너나나]

개키워..산책시키고싶음

[제시 애덤 아이젠버그]

근데 캐나다에서 일년 홈스테이 했을때 그집에서 부츠라는 고양이 길렀는데, 부츠는 방목형?으로 키운다해야하나. 매일 문긁으면 밖으로 내보내주고 밖에서 놀다가 자기가 다시 안으로 들어오고 이랬어. 이런건 뭐라해야해?

[냐옹마옹]

울집애기들 문열어달라고 박박긁는데 그냥이유는 나가고싶어서가아니고 '이거 열리던데? 뭐가있나봐 열어봐라 집사야 나도구경하자' 이런거였음..
나가고싶다는 아니고 걍 호기심ㅠㅠ 막상 내놓으면 울기바쁘고 불안해하고ㅠㅠ 내새끼 개냥이라 여기저기 부비적대고 호기심도 많은데, 산책냥? 솔직히 꺼내놓음 할거같지..
그렇지만 고양이들.. 품에서도 조그만소리에 동공열리고 귀발발떨고, 그런애들을 대체 어떻게 밖에 꺼내놓는담말임... 제발요.. 쟤넨 박스가 제일 포근하고 안전하다구요ㅠㅠ

[냐옹마옹]

이런 젤리로 띠댕기다 놀래서 구석들어가면 불러도 안나오면 어떡하냐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ㅠㅠ
우리나라 인식도 안좋고 도로도 가깝고ㅠㅠ 숨을곳도 많고.. 뛰어다닐 곳 많이 없는데 겁먹고 어디 들어가서 돌아오는길 잃고 영역동물이라 괜히 쌈나면 멀리멀리 사라지고
안돼.. 흑흑....얼마나 무섭겠어.. 엄마도없어 새로운곳이야....울어도 이상한사람만와ㅠㅠ 온동 처음듣는 소리들이야ㅠㅠ 내냥이들..엉엉

[월렌비]

2222 이거 진짜야 우리애기도 문열라고 울고불고하는데 방문은 몰라도 껴안고 현관문 열면 달달 떨고 무섭다고 울어...

[녹차초코샷]

산책이 그렇게 좋으면 개를 키우라고~~~~!

[그건아마니잘못일거야]

나 밀국사는데 밀국은 괜찮은거같아 일단 주거지역이 다 나눠져있고 다 차타고다녀서 지나가는 사람들두 없구 보니까 지들끼리 집과 집 사이 아님 그 뒤에 풀숲 이런데서 놀더랑 숨어서 놀곳도 많고 여긴 고양이 산책냥이로 안키우는집이 없어 ㅋㅋ 한국에선 안돼 일단 길냥이가 너무많아서 위험하고 사람들도 고양이만 보면 다 길냥인줄알고 싫어하고 해코지하는사람들이 넘많음.. 외국이랑 비교해서 괜찮다고 하는사람들 너무 무식함..

[Ohowhappy]

동물 키우다보면 내새끼 어화둥둥하는거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종특을 가진 동물 내지 짐승ㅠ이라는걸 인지를 해야할거같음.. 내새끼가 다르긴 뭐가 달라요 일단 사람이 아닌데요..

[근력운동하기꼭]

다른소린데 고양이는 영역이 바뀌면 스트레스받자나 그런경우 이사할땐 어떻게해? 어떻게 적응을시켜?
아니면 이사해도 집물건이 동일해서 같다고 생각하나?

[골프왕]

신기하다 우리냥이들는 캐리어넣고 중문열고 현관문여는순간부터 어우우우옹 집에 다시 들어간다고 울고 난리남 병원갈때마다 집나가는 순간부터 차안에서도 계속 병원에서 진료받고 차안 집에 오기까지 진짜 목이 쉬도록 울어;;집에오면 언제 울었냐는듯 뚝그침 병원한번갈때마다 매우스트레스임..

[노예1호]

초보 집사 시절에 계속 현관 열리면 전광석화로 뛰쳐 나가고 이래서 각 잡고 하네스 채우고 산책 시킨다고 나갔다가 진짜 쇄골 다 긁키고 우리 애도 놀라서 잃어버릴뻔하고.... 멍청했음,,,, 문 밖으로 뛰쳐나가는건 둘째 생기고 큰 집으로 이사하니깐 금방 나아짐

[예술형인간]

산책시키고 싶으면 강아지를 키우라고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