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39672868
비혼주의 20대 여성입니다
절대로 한국에서 여성,임산부,기혼여성에게
하는 짓거리나 대우를 보고 절대로 결혼 안하기로 마음 먹었고
이것때문에 남친도 찼어요.(자기말론 혼기찬 남자다 웅앵 결혼해서아침밥먹고싶어~ 지껄여서 차버림)
가정도 평범한 가정이에요.
다른 아빠들;;하는 것 보단 저희 아버지는
그래도 덜 가부장적이고, 여자라고~
밥하고~설거지시키고~그런건 없었어요.
다만 엄마가 시집살이 당하는거 보고 자라서
우리 아빠도 어쩔수없는^^ㅋ 한국남자구나 라고 생각했구요.
아무튼 각설하고,
제가 비혼주의인거 알면서도
태클? 거는 기혼자들 몇몇 있어요.
대표적으로- 혼자살면 나중에 외롭다- 그래도 여자는 결혼해야한다- 남편 밥차려줄때 행복하다
등등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난 행복해 ^^ 결혼은 여자의 행복이야^^ 니가 이상해^^"식으로 몰아가요;;;
저는 뭣도 상관없는데, ㅋㅋㅋ아니 그럼 대리님 너 결혼 2번하라고 ㅋㅋㅋㅋㅋㅋ
웃긴건, 제가 비혼주의라고 알리기 전에
그렇게 시댁욕 남편욕 결혼욕욕명절에 시집가서 노예살이하고 몸살에 거의 죽을것같은 얼굴로회사다니면서....
어쩔수 없지..퓨...이런식으로 합리화하더니
전 결혼 안하려구요 ㅋ^^ㅋ 제인생 즐기며 살거임 ^^ㅋ
이런식으로 나오자마자 태세돌변해요.
- 갑자기 되도 않는 남편 자랑
(남편 자랑도 겁나 웃긴거임 ㅋㅋㅋㅋ맞벌이면서 어쩌다 밥해준거, 카페같이가준거 ,이딴걸 자랑이라고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불쌍해서.....)
- 애는 낳아야 여자행복~~~~- 비혼여자들의 소비패턴을 까기 시작함 ㅋㅋ결혼안하면 거지로 산다는 둥....
*저 여행자주가요 ㅋ 사고싶은것도 사구요, 그냥 결혼이랑걸 인생에서빼버리니 돈이 급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잘모이구요, 즐기면서 살아요.
마치, 나는 결혼안해서 안겪어도될 일을 지금 결혼해서 겪고있는데,너는 비혼을 선택해서 자기만 행복하게 하고싶은거하며 살려고하네?난 이러고 있는데? 맞벌이지만 밥도 내가차리고 명절에 시집가서 살림이나 하는데,넌 놀러다니네?나는 피할수 있었던 걸 결혼으로 내발등 찍었지만, 인정하기 싫으니까, 비혼주의인 널 후려쳐야겠다.
라는 식으로 정말 돌변해요.
여기에 다 못썼지만, 비혼주의 여성들 후려치기도 하구요.아주 결혼못한 노총각들만큼요..........
웃긴건, 진짜 친한 사촌언니나 친한 언니들 (결혼한)은오히려 남편들이 잘 하는데도, 저한테 결혼하지말고 혼자살래요.결혼해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불행할때도 있다고....아이키우기 힘들고,,,,,아직도 여자가결혼하면 불리한게 많다고,,,
인생 즐기라고 해요.
근데 일부, 기혼자들은 왜 비혼여성들 후려치는 거에요?
웃긴건 남자가 비혼한다고 하면 오.....그럴만도하지....이러는데여자가 비혼한다하면 ?왜?너까짓게 결혼해서 노예짓을 안할꺼야?
이런 분위기를 띄어요.....
첫댓글 아니 솔직히 기혼을 해도 행복과 불행이 있고 비혼을 해도행복과 불행이 번갈아 있는게 인생인데 무슨 기혼자들이 비혼자 앞에서 자기 앞에는 순도 100퍼의 행복만 있는양...
이거 ㄹㅇ임 울회사에도 그런사람 많았어 맨날 힘들다고 하소연하다가 결혼 안할 거라니까 갑자기 결혼생활의 장점을 얘기함 ㄴㄴ 이미 맘 접었구요
신기하게도 난 행복한 척하는 기혼자도 못봄......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비혼주의자는 후려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띠용
그래도 결혼은 해야지~ 결국 결혼할걸~ 띠용용
ㄹㅇ 아까까지 시댁욕하다가 결혼안하고 애안낳는다니까 인생에 있어서 애는 하나 낳아야 인생을 아는거지 이쥐랄병을 다떰
만약에 본인이 진짜 결혼해서 행복하더라하더라도 인생의 그런 큰결정을 본인이해보니 괜찮다는이유로 추천할수있나? 너무 무책임한거지
ㅇㄱㄹㅇ 올라올때마다 정독함
결혼하고 더 행복해지는 사람 가뭄에 콩 나듯이 있긴 있어... ㅎ 근데 대부분이 그렇지 않지... 그 대부분에서 후려쳐서 더 늦기 전에 가라고 난리임 ㅠㅠ 아니 왜요... 왜그러는거에요...행복해지는 사람도 늦을수록 좋긴 할꺼라고 하지만 아이 생각이 있다면 그냥 빨리 해버리라고 (산모가 어려서 낳아야 회복이 빠르다고 함)
결혼하면 남자는 불행한척 여자는 행복한척한다더라 주위봐도 그렇고
난 다 하지말라고 하던뎈ㅋㅋㅋㅋ
ㅇㄱㄹㅇ
유부남들 맨날 지 와이프전화오면 무슨 죽을상쓰면서 밖에나가는거 수도없이봤는데 행복이요?..
이거의 연장선이 딩크족한테 애낳으라하는거인듯 진짜 소름돋아..
행복한 거 전시하는 걸 왜 비혼주의자한테 하는지 의문. 아니 본인들이 전시해야될 대상은 결혼을 갈망하는 후배들에게 해야죠...... 굳이 가부장제 뿌리 다 파악하고 결혼제도의 모순 다 깨닫고 ,자기자신의 청사진을 자신을 향하여 제대로 그려놓은 사람에게 자기들 전시해봤자 소 귀에 경읽기고 참으로 애쓴다 오히려 불행해보이거나 기성세대 꼰대랑 동등하게 보이는데 굳이 왜 비혼 여성에게 전시를 할까ㅋㅋ 그 의도 뻔하지 않나 그리고 결혼을 무슨 남편 아이 빨아주려고 했어요? 자기 남편은 본인이 하는 만큼 아내 자랑 아이자랑 하며 아내가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날 사랑해준다 같이 가준다란 워딩으로 밖에서 얘기하고 다니나?ㅋㅋ
난 글구 20,30대 아직 미혼인 여성들이 저 워딩으로 왜 결혼을 안 해요? 라고 공격하는 거 너무 웃겨ㅋㅋㅋㅋ 사회가 모든 걸 말해주고 있고 자기자신의 모부 세대가 보여주고 심지어 내 직장은 그런 기혼 여성들이 경력단절돼서 와서는 일도 힘든데 자기 남편 자식 내조ㅋ까지 의무로 삼는 게 전시되는 곳인데ㅋㅋㅋㅋ 이 와중에도 결혼을 의무로 삼고 비혼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자신들이 신기한 거 아닌가 선택적 지능 진짜 어이리스 답답해 결혼제도 한계 다 알면서도 결혼은 하고 싶어 할거야 여시랑은 생각 달라(생각이 아니고 팩트인데) 결혼해야지 날마다 이러는 애들도 있는데 누가 하지말래? 혼자하기 무서우니 같이 죽자 마인드 빼박
존나인정 직장에서 일찍결혼한 사람 두명인데 결혼은 해야된다고 지랄지랄 염병하면서 술먹으면 결혼하지말라고 함 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
기혼자지만 행복하긴한데 추천할만한 행복은 아닌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 행복도 많은데 굳이요..? ㅠ
남편욕 시댁욕 하다가 비혼주의 밝히면 싹 태세전환 하는 게 소름
제일 큰 잘못은 한남 존재 그 자체지만, 상대가 비혼주의란 거 알면 자기가 몸 담근 가부장제 체제에 끌어들이려는 그게 너무 징그러워 그 안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더 그럼... 잘 사는 사람은 결혼 권유나 강요 오히려 안 해
울회사 사람들은 하지말라고는 하던데 진짜 저사람 회사 사람들 존나 꼬였네;;;
맞아 나한테도 계속 집에 남자가 있어야한다고 그러는데 없어도 잘만 삽니다ㅠ
아는언니가 계속 남편흉 시댁흉 다보면서 너 언제결혼해? 빨리 결혼 해! 이러면서 계속 들들볶았음........그언니 때문에 결혼 더 무서워짐..
그리고 눈낮춰서 결혼하라는 틀딱 개존많~~~~~
ㄱㄴㄲ 가부장제 전시 뭐가 자랑이라고
ㅋㅋㅋㅋㅋ결혼했으면서 소개팅할뻔했다는둥 안들키게 바람펴본적있다면서 그래도결혼해야한다던 대리랑 과장생각나네,,,
회사에 친한 언니(라고 말하지만 40대후반)은 여시야 결혼은 되도록이면 늦게해! 여자만 손해야 최대한 천천히 하고, 애는 안낳으면 더 좋아
이렇게 말해주시거든?
근데 냄져조장은 여시 결혼 안가냐 애도 낳고 얼마나 이쁜지 모른 ㅎㅎ 이러면서 존나..ㅅㅂ 8살이나 어린 여자랑 결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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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못한다는게 그렇게 생각하지마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한국남자들이) 결혼 못해 인것같아
내가 본게있는데 ㅋㅋㅋㅋㅋㅋ행복하다는거 다 개소리라는거~~~~
꼭 결혼해서 개고생 하고 인생 다 꼬인 인간이 더 결혼하라고 하더라 그게 물귀신작전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뭐래 후려치기 장난아니고만
개인정 ㅋㅋㅋㅋㅋ같이 죽자는 심보지 뭐
꼭 불행한 사람들이 저러더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애 셋이면 봐준댘ㅋㅋㅋ
음..근데 나도 연애에 대해 스트레스 받으면 조온나 투덜투덜 이야기하고 다니는데 지금 연애에 대해 스트레스 1도없으니까 남들 나 연애하는지도 모르게 조용히 사귐ㅋㅋㅋㅋ
2 진짜로 공감
ㅇㄱㄹㅇ....
돈 못 모은다고 하는 사람 있던데 사실 못 모으기도 해서 저축 고나리 엄청 듣는데 모을 필요가 없음 ㅠㅠㅠㅠ 나 정년으로 은퇴할 때까지 일할 건데요 ㅠㅠㅠㅠㅠ
의외로 정말 행복한 결혼생활 하는지인들은 의외로 현실적인 이야기 더 해주더라
우리나라사람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남 행복하고 좋은일 장려했다고 ㅋㅋ 그게 제일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한 부부 있겠지. 근데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결혼해서 행복해진 여자가 소수일뿐더러 내가 그 행복한 쪽에 포함될지 안 될지 어떻게 알아? 내 인생을 건 도박을 하라는거야 뭐야? 그리고 가장 근본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게, 남이 결혼하든 말든 도대체 무슨 상관이냐고...
난 기혼자들 보다 미혼자들이 나의 비혼을 너무 후려침 왜 내가 안하고싶다는데 날 걱정하는 척 하면서 본인들의 선택에 정당성을 얻으려고 하는거야 저들의 안정감이 안 부럽냐고 혼자 외롭지 않겠냐고 하면 좋은 점도 많지 않냐고 나는 그렇게 안 느낀다고 오조오억번 말해도 못 알아쳐먹음
결혼해서 지가 인생 망해놓고 같이 망하자는 심보인지 왜 비혼자한테 결혼 안하면 큰일 난다는 식으로 왜 저런디야... 심지어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이혼한 내 친구도 학을 떼더만..
저러면 난 ‘꼰대같아요~ 왜 생각을 강요하세요ㅋ’ 이러고 비꼼 글고 결혼 10년도 안된사람이 행복하다고 추천하는 거 우스워보임ㅋ 당연한거지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