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성의없이만든닉넴
문자로 퉁치는 강모
"언니 나 아무래도 마음이 안 놓여
내일 언니가 그 사람 한번 더 만나보면 어때?"
"너도 같이 봤잖아 굳이 안 받겠다는데"
"어쩌면 내가 있어서 거절 했는지도 모르잖아 그렇게 해줘"
동생한테 한지수 싸인 자랑하는 구동백
"뭐? 시상식에서 만난거야? 진짜 만난거야?"
"쉿 거기까지"
"진짜 만난거야?"
"쉿 거기까지"
회사 팀원들 줄 싸인까지 정리하는 착해빠진 구동백
"나는 요거 요게 제일 진하게 잘 됐어"
"어떻게 나한테 이런일이 생기냐"
"너무 예뻐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예쁠 수가 있지"
"한지수랑 사귀는 남자는 땡 잡았네"
"좋은 아침"
팀원들 생각하며 가져온 싸인을 장난치지 말라며
다 구겨 버림 ㅠㅠㅠㅠ
"그래 우리 부서에서 있으나 마나한 놈은 너밖에 없다"
구겨진 지수 싸인이 속상한 구동백 ㅠㅠ
"지수가 싸인 해줬다는거 사람들이 안 믿어주나봐요"
"그러게요 다들 믿지를 않네요"
"한지수씨 싸인 구경하기도 힘든건데
제가 9장씩이나 가져오니까 믿을 수가 없는거겠죠 뭐
저라도 그랬을 겁니다"
"구동백씨는 사람들이 그러는데도 화도 안나세요?"
"화 나죠 화 나는데요 안 믿는걸 제가 뭐 어쩌겠습니까
근데 상관 없습니다 믿건 말건 제가 한지수씨 만난건
사실인데 그럼 된거죠"
"아 근데 우체국엔 무슨일로 오셨어요?"
"저 그게"
"무슨일인데요 제가 처리해드릴 수 있는 일이면
빨리 해드릴 수 있는데"
"사실은요 이거"
"아 속달로 등기 보내시려구요?"
"어 아직 주소를 안 쓰셨네"
"저희 쪽에서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요
사례를 안한다는게 좀 아무래도.. 사례금입니다"
"매니저님도 절 못 믿으시는군요"
"아니요 그런게 아니라"
"사람들이 왜 사람을 못 믿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저 구동백씨"
"약속 지킵니다. 제가 꼭 지키겠습니다.
그러니까 매니저님만이라도 절 좀 믿어주세요"
"해결 잘 됐어?"
"아니 내가 정말 창피하고 미안하고
절대 안 받겠대 자기 믿어 달래"
"그래.. 알았어 강모씨한테는 그냥
돈 줘서 해결한걸로 하자"
"근데 니가 구동백씨한테 싸인 해준거 있잖아"
"응 왜?"
"우체국 사람들한테 나눠 줬더니 가짜라고
무시하고 놀리고 그랬나봐"
매니저 말이 신경 쓰이는 지수
싸인 받고 좋아하던 동백이 떠 오르고
우체국까지 찾아온 지수
"한지수?!"
"안녕하세요 제가 구동백씨를 꼭 좀 뵈어야 하는데
구.동.백 씨 지금 어디 계시죠?"
"구동백씨요?"
"제 부하직원 입니다!"
"구동백씨 누가 오셨는지 봐봐"
"안녕하셨어요?"
"아.. 아니 한지수씨 여기는 어떻게"
"어제 생일이셨는데 축하도 못드리고 해서 왔어요
늦게나마 생일 축하드려요"
"아 근데 우리 동백이랑은 어떻게 아세요?"
"구동백씬 제 팬중에서 제가 특별하게 생각하는 분이에요
제 차 운전도 가끔 해주시구요 그렇죠?"
"예예예"
"제가 구동백씨 생일이어서 점심을 살까 하는데
같이 가실래요?"
"점심을 같이요.?"
11시 7분..
"근데요 지금은 근무 시간이라서 안되는데"
갑분싸...
"근처에 게 요리집 있던데 제가 예약해 놓을께요"
김강모가 지수를 데뷔 시켰고 오래전부터 연인 사이였다고
기사를 내려는 백기자
사진이 강모 아버지한테까지 감
김보좌관이 시키는대로 하라고 함
"아버지 생각이 뭡니까"
"한지수씨가 오늘 중으로 다른 스캔들을 내주는 겁니다"
"지수야 어디니"
"죄송합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요
식사 준비해 놨으니까 맛있게 드십시요"
"같이 먹는거 아니였어?"
"몰라요"
"그렇게 미안한 얼굴로 말 없이 있지만 말고
솔직하게 말해줘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냥 편하게 말하면 돼 지수야 이 고비를 넘기면
약속한대로 너한테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까"
"날 믿고 그렇게 해줄래?"
"응 그럴게"
"미안하다"
"우체국 들어와서 처음 얻어먹는 커피네"
우체국 찾아온 백기자
피해다니는 구동백
"저 사람 왜 온거야 정말"
"매니저님 전화번호가 어딨지"
"구동백씨 나 바쁜 사람입니다
내가 여기 왜 왔는지 당신 잘 알죠?
그쪽에서 얼마 받았어요"
"무슨 말씀이세요"
"내가 더 줄 수 있으니까 말만해"
"그날 일 있는 그대로만 얘기해주면은
원하는대로 다 주겠다고"
"뭘 더 말해요 어제 제가 분명이 말씀 드렸잖아요"
"도망치는 운전자가 사진에 찍혔어"
"그게 저랑 무슨 상관인데요"
"당신 계속 이렇게 나올꺼야?
그러다 당신 다쳐 뭔 말인지 모르겠어?"
"지금 협박하시는 겁니까? 이 냥반이 그렇게 협박하면
제가 무서워 할 줄 알아요?"
"저 할말 없구요 어제 말씀드린게 전부입니다
여긴 제가 일하는 회사니까 당장 나가주세요"
쎈 척 하고 탈출
"무서워 죽는 줄 알았네"
"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 같다
지수야 다시 생각해봐"
"미안해 언니 도와줘"
"여배우한테 스캔들 이거 간단한 일 아니야"
"언니가 뭘 걱정하는지 알겠는데
나 스캔들 정도로 무너지지 않아"
"그 우체국 직원 방금 확인했는데 별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그래 좋아. 한다 치자 당장 사람을 어디서 찾니?
오늘 안에 기사 내라는 거잖아 지금"
"그 사람 어떨까"
"여기 어디에요?"
"지수 집이에요"
"예? 한지수씨 집이요?"
"들어오세요"
"오셨어요?"
"아 예"
"갑자기 오시라고 해서 놀라셨죠"
"아이구 아닙니다 이렇게 집까지 초대를 해주시고
정말 오늘 같은 날은 정말 없을겁니다"
"문제가 하나 생겨서요
한번 더 부탁을 좀 드리려구요"
"아 그러세요 뭐든 말씀 해보세요
오늘 너무 여러가지로 잘 해주시고 신경 써주셨는데
제가 할 수 있는건 해보겠습니다"
"어려운 부탁이에요"
"아유 뭐 어려워도 괜찮습니다
한지수씨 곤란해지시지 않게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라면요"
"저.."
"저랑.. 사귀는 사이로 해주실래요?"
"...예...?"
땡 잡았은 구동백
첫댓글 ㅋㅋ진짜 잼게 봤는데 고마워 여시 글 잘봤어
추억돋는다 그때 재밌게 봤었는데 ㅋㅋ다시봐도 재밌다
와 이거 완전 재밌게 봤었는데 !!
진짜 추억돋아
이때추억
헉 그바보 ㅠㅠ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1일1맥 마자 오에스티 개좋았어!!! 지금 추가하러 가야지
와 진짜 어릴때 본 드라마다 나는 이 드라마하면 구동백 집 평상에서 바라본 그 네모난 하늘이 제일 기억에 남아ㅋㅋㅋ
아우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구동백같은 순수하고 어리버리한 캐릭터 주변에 있음 자꾸 맘가긴할듯ㅋㅋㅋㅋㅋㅋ 존잼이다 여시덕에 출근길이 즐거웠어 고마워💕
워메 언제적거여 넘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이상형 구동백인데 여시 고마워 ㅠㅠㅠㅠ 이걸 다시 보다니
와 김아중 뒤에 동하야?ㅋㅋㄲㅋㅋㅋㅋㅋㅋ풋풋하다 머리봐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
아유 뭐 어려워도 괜찮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정민 저런 연기 너무 잘한다
ㅋㅋㅋㅋㅋㅋ넘 풋풋해서 재미ㅣ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