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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성의없이만든닉넴
"지수야 다시 시작하자"
"지수야 나 파혼했다"
"여기 사람들 많으니까 어디 조용한데 가서.."
'형수님'
"전화해 기다리고 있을게"
"지수씨 우리 뒷풀이 갈건데 같이 가실꺼죠"
"저 죄송한데 오늘 다른 일정이 있어서..
뒷풀이는 다음에"
"아저씨 만나고 나 처음으로 멋있다는 생각했다"
"그랬냐 이야 고맙다
니 입에서 칭찬을 다 듣는구나 내가"
"오늘 분위기 좋아 잘될거야
누나가 꼭 OK 할거니까 용기내
오늘 용기 내는 날이야 알지?"
"고마워"
박경애 진짜...ㅂㄷㅂㄷ
"강모가 여길? 왜?"
"파혼했대 다시 시작하재"
"파혼을 해? 아니 어떻게.. 너 그래서 뭐라고 그랬어"
"아무말도 안했어"
"지수씨 타십시요"
"갔다올게"
"다녀오겠습니다"
"지수씨 저기.."
"지수씨 제가 사실 오늘 아까 노래 부르기 전에
얘기는 했지만 용기가 많이 필요한 날입니다"
"오버 더 레인보우 부르면 다 잘됐다고 하셨죠
저도 오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지수씨 잠깐 여기 앉아 주시겠습니까"
"저 우리가 물론 커플링을 끼고 있긴 하지만
그건 우리가 서로 마음을 확인하기 전에
형식적인 차원에서 낀거라"
"아 물론 그렇다고 이 커플링이
소중하지 않다는거 아닙니다 저는 참 소중합니다"
"이유야 어찌됐던 간에 지수씨랑 함께 끼고 있는 반지니까요"
"근데 그래도 제 마음을 꼭 표현하고 싶어서요"
"반지로 할지 목걸이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그래도 반지로 하는게 의미가 있다고 해서요"
"지수씨 비싼 건 아닙니다만 제 마음 입니다"
"쑥스럽네요"
"아.. 동백씨 마음은 알았구요.."
"어.. 이 반지는.."
"아 예 그쵸 맞아요 제가 좀 성급했죠"
"오늘 공연하는 김에 날이 날이라서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반지 고마워요 정말이에요"
"그냥 지수씨 마음 내키실 때
그럴때 그냥 편안하게 껴 주십시요"
"반지 예쁘다"
"아 예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파혼한거 사실이니?"
"응"
"너한테 한대 맞고 나서 자존심도 상하고
화도 나고 그랬어 솔직히"
"근데 내가 잘 살고 있는건지 심각하게 고민이 되더라"
"고맙다 연경아"
"한번은 아버지를 이겼구나 너무 늦긴 했지만"
"지수 잃고 나니까 그건 정말 힘들더라"
"연경아 너 내 친구지 부탁할게"
"내가 지수한테 잘못한거 그거 용서 받을 수 있게
다시 한번 지수랑 잘 해볼 수 있게
나 좀 도와주면 안되겠니?"
"아 그럼 지수씨 쉬십시요"
"저기"
"예"
"저 자몽 먹을건데 같이 드실래요?"
"아 예 그럴까요? 그럼 제가 얼른 올라가서
옷 좀 갈아 입고 오겠습니다"
"손 아리시죠 제가 깔까요?"
"괜찮아요"
"드세요"
"예 잘 먹겠습니다 이야 맛있겠다"
"음 맛있네요"
"오 분위기 좋은데 다정하게 자몽도 까먹고"
"무슨 좋은 일 있나?"
"너도 먹을래?"
"니가 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가 안되네 왜 안 받았지?"
"성급했어 우리가"
"아 그깟 반지 하나 끼우는데 성급할게 뭐가 있어"
"혹시.. 한번 튕겨 본건가?"
"튕긴거? 괜히 한번?"
"우리 누나는 그런 과가 아니야
우리 누나는 그런거 못해"
"튕겨 본 건 아니야"
"성급 했어 성급 했다고"
"반지가 마음에 안들었나보다"
"반지 모양이? 디자인이 좀 그랬나?"
"아니야 반지 예쁘다고 그러셨어"
"그럼 뭐야"
"성급 했어 성급 했어"
"반지를 보라고 줬나? 끼라고 줬지"
"주면 못 이기는 척 좀 껴주지
왜 2층 아저씨를 또 무말랭이로 만들어 놔"
"이유가 뭐야 누난 아닌데 아저씨 혼자 성급한거야?"
"내가 조심하는거야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
"그러니까 아저씨가 아직 이 사람이다
확 결정을 내릴 정도는 아니다?"
"나 좀 씻을게"
"그래도 좋긴 좋은거지?"
(끄덕끄덕)
"지수야"
"응?"
"나 어제 강모 만났다"
"강모 많이 힘들었나 보던데
강모가 너 포기 못한다고 파혼하니까
결국 선거권도 그렇게 된거고"
아니라그여 매니저님...
"나한테 얘기 전할 필요 없어"
"얼굴 보고 사과라도 하고 싶다는데
한번 만나보지 그래"
"언니"
"내가 오라고 했어"
"언니 참 쓸 데 없는 짓 했다"
동백이랑 같이 들었던 'A Whole New World' 듣는 지수
"지수야 잠깐 나와봐"
"다시 시작하자구요?"
"강모씨가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나?"
"알아 그동안 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강모새끼 손 피하는 지수
"누나 사돈처녀가 밑반찬 만들어 왔다"
"상철아"
"손님이 계셨네"
"민지씨 저기"
"연경이 친구에요"
"오랜만이야 형"
"나랑 얘기 좀 하자"
"여기가 어디라고 너 우리 사돈처녀만 아니었으면
내 손에 죽었어 벌써"
"그동안 미안했다 너한테도 지수한테도 둘 다
근데 상철아 나 다시 지수 만날거야"
"뭐? 미치겠네 진짜
결혼하신다면서요 뭐 파혼이라도 하셨나?"
"그래 나 파혼했고 회사도 곧 정리할거야"
"그게 뭐 파혼해서 뭐!"
"내가 우리 김강모씨 그 동안 파혼 안해서 반대한건가?"
"넌 딴 여자랑 약혼 했을때 이미 끝났어!"
"내가 기분 나쁜 얘기 하나 더 해줄까?
우리 누나 동백 아저씨 좋아해 나한테 그랬어"
"우리 김강모씨 스타일 좋으시잖아요
항상 정장 쫙 빼 입으시고 럭셔리 하시고"
"그러니까 괜한 삽질로 스타일 구기지 마시구요 꺼져"
"상철아!"
"강모야 괜찮아?"
"상철이 충분히 나한테 그럴 수 있어 이해해"
"저 녀석 진짜 앞 뒤 안가리고 욱하는데"
눈치 없이 연기 연습 하러 온 박경애
"구동백씨 우체국 직원 아니야?"
"내가 저 아가씨 때문에 미치겠다 요즘
지수 가짜 결혼한거 알아가지고
배우 시켜달라고 생떼 써서 계약까지 해주고 돌겠다 정말"
"흔적까지 없애야 돼"
"그만해"
'어디라고 그 자식을 쳐들여!'
'내가 오라고 했어'
'누나가 왜!'
"너 제발 흥분 좀 하지마"
"흥분을 어떻게 안해 그 자식을 집에서 봤는데!"
"이제 그만 좀 해"
"내가 그 자식 내 쫓아서 화나?"
"미안하게 됐네요
분위기 좋았는데 내가 다 망쳐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
'김강모 그 자식이 파혼하고 돌아온다니까
그래서 동백 아저씨 반지 안 받은거구나'
'나는 그것도 모르고 아저씨한테
누나가 이번에 잘하고 싶어서 그런거다'
"아저씨한테 이번에 누나가 진지한거니까
좋은거다 기다려라 그랬는데"
"받으라는 반지는 안 받고 김강모 그딴 새끼를 만나!"
"너 그만 하랬지!
내가 니가 구동백씨 반지 받으라면 받고
강모씨 만나지 말라면 안 만나고 그래야 되는거야?"
"지수야"
"언니도 나서지마 내가 생각하고 내가 판단해서 해"
"그러니까 두 사람 다 내 일에 간섭할 생각 하지마"
"그래 김강모 돌아오니까 바로 칙칙한 한지수로 돌아가네"
"아저씨 여기 있었어? 그럼 다 들었나?"
"훌륭한 김강모씨가 귀한하셨대 멋지게
우리 누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다시 시작하시겠대"
"앞으로는 아주 잘 하시겠다는데?"
"저 다녀 왔습니다"
"이야 오늘은 반찬이 많네요"
"민지씨가 해온거에요 맛있더라구요"
"고사리 좋아하신다면서요?"
"예 민지가 고사리 잘 볶았네
잘못 볶으면 질긴데"
"고구마 줄기도 일일이 벗겨 내려면
손이 많이 가는데"
"고사리 고구마 줄기 그거 말고
나한테 할 얘기 없어요?"
"예?"
"나한테 뭐 물어보고 싶은거 없어요?"
"뭘요?"
"강모씨가 돌아왔다구요 파혼 했대요
다시 시작하재요 저더러"
"예 아까 들었습니다"
"예 아까 들으셨어요 동백씨
근데 저한테 뭐 물어보고 싶은거 없어요?"
"제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왜 안물어봐요? 동백씨는 화도 않나나요?
고사리 고구마 줄기 그딴거 말고는 뭐 할 얘기 없어요?"
"...."
"그렇게 자신이 없어요?!"
"근데 나한테 반지는 왜 줬어요?"
'지수씨'
"저 제가 몇일 저희 집에 가 있으려구요"
"동백씨"
"지수씨한테 시간이 좀 필요한 거 같습니다"
"그러세요? 끝까지 잘 배려하시네요"
"어.. 지수씨가 마음의 결정이 되시면
그때 전화주십시요"
"네 가세요"
"어디가"
"잠깐 집에 좀 가 있으려고"
"왜"
"지수씨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니"
"김강모의 귀한이 대단하긴 대단하네"
"근데 또 누나는 가래? 안 잡아?"
"갈게 상철아 누나 잘 좀 부탁해"
"갈거면 같이 가"
"야 넌 가지마 누나랑 같이 있어야지"
"민지한테 뭐라고 얘기할건데"
자기 선물 안 받은게 미안하면 와인 한잔 하자고
질척 거리는 박경애
"구동백씨 저랑 같이 와인 마시니까 더 맛있죠"
"사람들 보는데 자꾸 이러시면은 제가 그래도
얼굴이 좀 알려져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곤란해요? 우리들은 로맨스 당신들은 가짜"
박경애 아오 아오 야아씨
그걸 누가 또 찍고 있음
같이 된장찌개도 끓여먹고
알까기도 해보지만 그 재미가 아닌 지수
"언니 에어컨 꺼 집이 춥다"
"에어컨 안켰는데?"
"그래? 바닥이 차나?
러그를 좀 두꺼운걸로 바꿔볼까"
"상철이랑 구동백씨랑 없어서 그런가
집안이 썰렁하다"
"그게 말이 돼? 원래 우리 둘이 살았었는데"
"신을 양말은 좀 가져간거야?"
"아이고 박경애씨를 이제는 어떻게 해야되냐"
"아휴 진짜 힘들어 죽겠네"
"어 내가 왜 여기로 왔지 우리집으로 가야 되는데"
"지수씨는 밥을 잘 챙겨 드시나 모르겠다"
'띵동'
벨소리에 뛰어 나오는 지수
"지수야"
"강모씨 더 애쓰지 말아야겠다"
"무슨 소리야?"
"미안해요 내가 기다리는게 강모씨가 아니네"
"이제 확실히 알았어
미안해요 나 그냥 원망해"
"지수야"
"그만 둬"
"여보세요 박경애씨 저 구동백입니다
저를 좋아해주시는거 너무 감사한데요"
"박경애씨 마음을 받아드릴 수가 없네요
제가 이미 한지수씨 옆에 있겠다고 약속을 했거든요"
"저한테는 한지수씨 뿐입니다"
"한국말 모르세요?
저한테는 한지수씨 뿐이라구요!"
"나왔다"
"지수씨"
"내가 텔레파시 보낸거 들은거에요?"
"내가 집에서 막 뛰어오면서
구동백 나와라 나와라 막 그렇게
텔레파시 보냈는데"
"진짜 나왔네?"
"그래서 제가 나온건가요?"
"아마 그럴껄요?"
"근데 왜 저한테 나오라고 텔레파시 보내셨어요?"
"보여줄거 있어서요"
"반지에 본드 붙여놨어요"
"양말은 좀 챙겨간거에요?"
"식사는 꼬박꼬박 하셨습니까?"
"이 반지 말이에요 차라리 여기 평상에서 줬으면
처음에 바로 꼈을거 같은데"
"그렇습니까? 제가 처음에 이 평상에서 주겠다고
상철이한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걔가 연미복도 입었으니까 근사한데 가서 해라"
"연미복 입고 평상에서 무슨 짓이냐고"
"그래서 거기 갔던거였는데"
"상철이 말 듣지 말아요 걔가 뭘 알아"
"그렇죠 우리한테는 이 평상이 어디보다 좋은 곳인데 그쵸"
"그럼요 여기서 참 좋은 일 많았는데"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 예.."
"그.. ㄱ랬었죠"
"왜 그렇게 쳐다보십니까"
"뭘 또 땡기고 싶어하는 눈빛이시네"
"어떻게 아셨어요?"
"텔레파시죠 뭐"
"근데 제가 넥타이를 안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넥타이 없어도 땡길 수 있어요"
"예?"
지수야 동백아 행복해야 돼 ㅜㅜㅜㅜㅜ
"기사 준비 되셨으면 내주세요"
"구동백씨!"
아 ㅁㅊ ㅁㅊ
"아니 어떻게 그런 사진이"
"일단 아니라고 반박기사 냈고
여기 기자들 몰려왔으니까 너 거기 잇어
내가 그쪽으로 갈게"
"구동백씨는 어떻게 하고 있니?"
"아침에 우체국 갔는데 아직 통화가.."
"언니 전화 왔다 끊을게"
"동백씨"
"그 사진은요 박경애씨가 와인 마시고
완전 취해가지고..."
"저로써는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누가 그런 사진을 저도.."
"괜찮아요 우리가 해결할거에요
동백씨 퇴근하지만 박경애씨랑 같이 이쪽으로 오세요"
"동백씨 아셨어요?"
"괜찮아요 제가 동백씨 믿잖아요
저 동백씨 믿어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그렇게 도끼눈으로 쳐다보지 마세요
저도 사진 찍힐지 몰랐으니까요"
"박경애씨 도대체 생각이 있는거에요 없는거에요"
"왜 저만 갖고 그러세요? 저 혼자 키스 했어요?"
"놔 이거 박경애 목소리야"
"너 죽었어!"
"이게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게"
"박경애씨!"
"상철아 민지씨 좀"
"박경애씨"
"네?"
"그 날 술 취해서 실수한 걸로 발표 합시다
그렇게만 해주면 내가 최대한 빨리 데뷔 시켜줄게요"
"그건 싫은데요?"
"그럼 어쩔 생각인데요?"
"두 사람 이혼하세요"
"뭐라구요?"
"박경애씨"
"저 구동백씨 좋아해요"
"그러니까 구동백씨가 한지수씨보다 절 더 사라한다
그래서 이혼한다 그렇게 발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박경애씨 도대체 왜 그렇게.."
"그렇게 안해주시면 두 사람 가짜인거 다 폭로하겠어요"
"박경애씨!"
"증거도 있잖아요 우리가 맺은 배우 계약서"
"그건 싫으시죠 한지수씨? 그러니까 이혼하세요
시간은 오래 못 드리겠네요 3일 드릴게요"
"쟤 왜 저러니 정말"
"제발 박경애씨 제발"
"절 봐서 이러지 마십시요
그 날은 그게 분명히 실수한거니까
사실대로만 말하면 얼마든지 사람들이 이해해줄겁니다"
"잊었어요 삼겹살집?"
"우리 두번째에요 누가 실수라고 그러면 믿어요?
어떤 바보가?"
"박경애씨 진정 좀 하시구요"
"우리 순서대로 하나씩 해결합시다"
"아 순서대로요?
그럼 이 결혼 가짜인거부터 밝혀야 하는거잖아
지금 그러자는 거에요?"
"박경애씨"
"왜 내 입장은 생각 안해요?
가짜라는거 밝히기 싫으면 한지수 보호하고 싶으면
내 말대로 이혼하세요"
"언니 말도 안돼 그치? 다른 방법이 있을거야"
"무슨 방법"
"지금은 생각이 안나는데 있을거야
박경애씨를 설득해야지 어떻게든"
"박경애씨 입장에서는 너희 두 사람
이혼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데
그거 포기하겠니?"
"그래도 이혼은 안돼
지금 이대로 헤어지면 동백씨만 힘들텐데"
"사람들은 다 외도해서 헤어진걸로 믿고
동백씨만 욕할텐데"
"그리고 우체국을 어떻게 다녀?
아마 우체국도 못다니게 될껄?"
"그건 안돼 동백씨만 힘들어지는거 절대 안돼"
"이혼은 안돼"
"정말 죄송합니다 매니저님
제가 항상 조심을 했었어야 되는건데"
"아닙니다 박경애가 어떻게 했을지 뻔히 보이는데요 뭐
그나저나 걱정이에요
지수가 절대로 이혼은 안된다고 그러는데"
"저 그게 가짜 결혼이 밝혀지면요 매니저님"
"지수씨 어떻게 되는겁니까?"
"밝혀지면요? 아마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보다
더 힘들어지겠죠 전국민을 속였는데
여기서 살기 힘들거에요"
"어 연경이 누나 어떻게 됐어?
뭐? 이혼을 하라고? 말이 돼 그게!"
"박경애 너 이씨"
"왜 안받아"
"구동백 세상에 나쁘기만한 일은 없는거야"
"지수씨"
"어디 갔었어요 연락도 안되고 걱정했잖아요"
"지수씨 우리 평상에 좀 앉읍시다"
"이리오세요"
"제가 머리가 복잡할 때 어떻게 한다고 했습니까?"
"도장 찍고 오셨어요?"
"예 역시 도장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요? 그래서 머리는 좀 맑아지셨어요?"
"그럼요 아주 많이 맑아졌습니다"
"제가 답을 찾았습니다 지수씨"
"지수씨"
"지수씨 우리.."
"이혼 합시다"
"안돼요"
"해야 됩니다 꼭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싫어요"
"이혼은 절대 안돼요"
"동백씨 혼자 힘들어지는거 나 못 봐"
"지수씨"
"지수씨"
"지수씨 세번째 소원 입니다"
작성한거 한번 날려먹고 늦게와서 미안 ㅠㅠ
이제 딱 한편 남았는데 동백이 세번째 소원이 너무 슬프다ㅠㅠㅠㅠㅠ
첫댓글 구동백!!!! 기다렸어요ㅠㅠㅠ!!
아 나 이거 진짜 스무번 봤어~!~!~!~!~! 진짜 그바보 사랑해ㅠ
헐...미친.. 세번째소원 ㅠㅠ
아늬 박경애씨 너무 스토리를 위한 악역같어 말도 안돼
한편밖에 안남았어? 왜케 짧아ㅠㅠ 존잼이야
ㅠㅠㅠㅠㅠㅠㅜㅜㅜ이전개뭐야
아 진짜 양쪽에서 왜그래ㅠㅠㅠ 이제 둘이 찐됐으니까 다 상관없는거 아니냐구~~
박경애 진짜 ...ㅠ
아 한편밖에 안남았어 안돼ㅠㅠㅠㅠ
이와중에 여권사진 황정민 인생사진
@im the tree ㅋㅋㅋㅋㅋ레알
와씨 존쟘 여시 사랑해
여샤 기다렸어 존잼.. 고마워
흐유ㅠㅠㅠㅠ 너무재밋어 ㅠㅠ
헐 동백ㅠㅠㅠㅠㅠ세번째 소원 너무 슬퍼ㅠㅠㅠ순박한 동백씨
헉헉...기다렸어 여시!
글 올려줘서 고마워♡
선댓 후감상♡♡
ㅠㅠㅠ여시 매우 기다렸어
기다렸어ㅠㅠㅠㅠㅠ 존잼 ㅠㅠㅠ고마워 여시!!!!
아 개존잼.. 이거 보다 밤샜네 ㅜㅜㅜ
김강모새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캐새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짜증나는 강모새기ㅠㅠ 너무재밌다 여시야 고마워 :)
이거 대존잼인뎅ㅋㅋㅋ
여시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고마워ㅜㅜㅜㅜㅜ어제부터 쭉 봤어,,너무 재밌ㄴ더 진짜ㅠㅠ엉엉
구동백ㅠㅠㅠㅠㅠㅠㅠㅠ 세번째소원퓨ㅠㅠㅠㅠㅠㅠ
ㅜㅜ너무재밌어ㅜㅜㅜㅜㅜㅜ
진짜 개개개개존잼탱 ㅠㅠㅠㅠㅠㅠ
와 존잼 ㅠㅠㅠ 여시야 너무 고마웡 여시덕분에 요즘 울고웃고한당 ㅠㅠㅠ
아 진짜..세번째 소원이라고ㅠㅠㅠㅠ너무해엨
에이스벌탱 강모가 꾸민짓이지 존나에리네
헐 존나기다렸어ㅠ선댓후감상ㅠㅠ개전잼이야 시발!!
하 현기증나.. 다음 편 보고싶어..
기다렸어ㅠㅠ여시 땡큐 개존잼
여시야 잘지내??ㅜㅠ 동백이 잊지말아죠 기다릴게!!♡♡♡
ㅠㅠㅠㅠㅠ 둘이 사랑하는게 넘 예쁘다
안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번째 소원 ㅠㅠ
으아아아아아 안돼ㅠㅠㅠㅠ
아니...하.....경애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