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Unica
여시들에게 경상도를 대표하는 N가지 음식을 소개하려고 함! (시작은 7가지였으나... 그 끝은 창대웅앵웅...)
다른 게시물을 통해 알고 있는 음식도 있을 거고 모르는 음식도 있을 거 같아서 한 데 모아서 가져와 봄ㅋㅋㅋ
1. 소고깃국: 경상도식 소고깃국은 고춧가루를 넣은 빨간 국물이 기본이며, 흰 국물의 소고깃국은 소고기뭇국이라고 따로 구분하여 부름.
2. 갱시기: 멸치육수+마늘+김치+콩나물+밥을 넣어 죽처럼 오래 끓여 걸쭉한 국물의 음식. 한 번 끓이면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식지 않아서 겨울철에 즐겨먹음. 특히 감기몸살에 특효약. 경상도인의 소울푸드. 마치라잌 미국인에게 치킨스프 같은 느낌.
3. 콩잎김치: 삭힌 콩잎을 절여 먹는 경상도의 대표 반찬. 콩잎장아찌라고도 부르기도 함.
4. 호박찌짐: 늙은 호박의 속을 파내어 채를 썰어 밀가루나 부침가루에 무친 후 구워먹는 전. 통상적으로 다른 지방에서 호박전이라고 부르는 것은 경상도에서는 따로 구분하여 애호박전이라고 부름.
5. 돔배기: 상어고기를 천일염에 절인 것으로 경북지방의 대표적인 제사음식. 짭쪼름한 맛이 일품.
6. 쥐포튀김: 마른 안주나 간식으로 자주 보는 납작한 쥐포튀김 아니고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처럼 명절용 튀김 중 하나. 쫄깃쫄깃한 식감의 튀김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음.
7. 김밥튀김: 당면만 들어가는 김말이 튀김과는 달리 일반 김밥을 그대로 튀긴 것으로 분식집 튀김의 대표주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음.
8. 고추장물: 다진 청양고추를 간장에 넣고 끓여 만든 반찬으로 여름철 경상도의 밥도둑이라 불림. 여기에 잔멸치를 넣고 만드는 경우가 많음. 원래 고추다대기라고 불렸지만 일본어에서 온 이름이라 하여 점차 고추장물로 순화하여 사용하는 추세.
9. 삶은 땅콩: 땅콩을 삶아먹는다고 하면 놀라는 다른 지방사람들. 하지만 경상도 사람들은 '땅콩을 삶지 않고 어떻게 먹어?'라고 할 정도로 삶은 땅콩에 익숙함. 땅콩을 삶으면 속껍질까지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속껍질째 먹는 게 보편적임.
문제시 밥 다섯공기 뚝딱
다시봐도 땅콩은 충격... 삶은 땅콩 얼마나 맛나게요 (이제 그냥 땅콩도 많이 익숙해짐) ㅋㅋㅋ
우리집은 갱시기 김치국밥이라고 하는뎈ㅋㅋㅋㅋ저기에 떡국이나 수제비반죽 넣어서 먹어도 존맛~~
나 포항가서 삶은 땅콩 보고 기겁했자나
저기 갱시기였구반 어렸을때 아빠가 자주 만들어줬는뎅 ㅋㅋ 우린 김치죽이라 불렀음ㅋㅋ 저기에 떡국떡도 넣어서 푹 끓이면 존맛탱임 ㅠ
콩잎김치랑 깻잎이랑 다른거야?
ㄱㅆ 완전 다름 식감 천지차이
콩잎은 콩의 잎 깻잎은 깨의 잎 깻잎은 보들한데 콩잎은 질깃하고 특유의 향이 좀 있엉
1번 저거 우리집에선 고향국인데ㅋㅋ 우리 아빠가 경상도 사람인데 저거 끓이면 엄마가 오늘 고향국 끓였어 이래~~
단하나도 먹어본적이 없네... ㅠㅡㅜ
콩잎파리 개썅존맛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쥐포튀김빼고 다 좋아....💛
갱시기죽 처음들음 ! ㅋㅋㅋ 우리집은 김치밥국 이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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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시기 경북내륙에서 잘 먹깅해 돔베도 안동쪽이 유명한듯ㅋㅋ
울외할머니 소고기국 진짜맛있음!!
글고 갱시기 돔배기 완전 사랑해,,,
김치국밥 존맛이라고요
안먹어본게 없는 토종 경상도싸람 나야나..
갱시기죽!! 울집에선 김치죽임. 멸치육수에 김치넣고 죽처럼끓여서 먹는데 감기몸살에 특효약
호박찌짐 매년 먹어 존맛
호박찌짐 먹고싶다ㅠㅠㅠㅠ
15년넘게 대구 살고있지만 첨본것들도 있네ㅋㅋㅋㅋ신기해
경상도는 별로 물끼없어,,,
8번 먹어보고 싶다 만간에 만들꺼야,,
삶은 땅콩 먹고싶다ㅠㅠ
그래서 진짜 땅콩은 안 삶으면 어떻게 먹어????????
ㄱㅆ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땅콩만 올려서 볶아먹는다구함! 머거본깡통에 들어있는 땅콩처럼...
오 다 먹어본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