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페미꾸라지
이지영 선생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단지 수험 생활에 관한 조언이 아닌, 우리의 삶을 성찰하게 만드는 얘기가 많아.
나는 무기력에 빠져 짧지 않은 기간을 우울 속에 살았던 사람이고, 그로 인해 비어 버린 자아를 독서를 통해 조금씩 채워 나가는 중이야. 나름 학구열도 생겼고! 그래서 선생님의 말씀에 큰 울림을 받았어.
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독기를 누구나 가지긴 어렵다고 생각해. 그러니 그 점에 대해서는 너무 부담감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고, 또한 그 부분만으로 선생님의 조언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지영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독기도 재능이다 등등)
그리고 남들보다 가진 사람이기에 이런 말들이 가능한 게 아니냐는 오해도 없었으면 해. imf로 인해 주저앉은 가정에서, 3시간씩 주무시며 공부하신 분이라는 걸 먼저 알아 줬으면!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벅찬 삶이지만, 그래도 나는 나를 비롯한 우리 여성들이 가슴이 뛸 만한 꿈을 늘 가졌으면 좋겠어. 수험생이나 공부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몇몇 부분은 생략했으니 전부 듣고 싶다면 영상을 보는 걸 추천할게. 영상으로 직접 보면 더욱 가닿을 거야.
한 번쯤은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자랑스러울 정도의,
자신이 감동할 만한 몰입을 해 보자!
모든 여초, 여성 커뮤니티로의 스크랩 환영.
나는 되게, 이렇게 생각해.
(고등학생 시절에) 성공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
성공은, 힘겹게 걸어 올라가서, 몇 명은 지쳐 떨어지고, 도태되고, 미끄러지고. 다시 힘겹게 소수의 사람들만 산을 기어올라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과정에 만신창이가 된 채로, 힘겹게 기진맥진한 채로 정상에 서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성공이라는 것은, 이미 예비되어 있고, 결정돼 있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인생은 한 번도 순탄했던 적이 없고, 성공의 스토리가 풍부할수록 그 사람이 인생을 바라보는 그 뷰도 깊어지고, 훨씬 더 세상을 깊이 이해하기 때문에, 성공은 성공할 사람이 성공을 위해 내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어.
나는 고등학교 때 약간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나는 성공이 예정된 사람이고, 정말 크게 될 사람이고. 그러기 위해서 이런 모든 과정은 성공의 스토리가 되어서 ’하나의, 나의 삶을 풍부하게 해 주는 이야깃거리가 될 거’ 라고 생각했다?
(중략)
너희가 스스로 어렵다고 한계 지으면 그때는 진짜 어렵게 되지만, 스스로 거기까지 한계 지으면 그걸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포기했기 때문에 그건 진짜 못하게 되지만, 그걸 이룰 수 있는 사람이 포기하지 않으면 충분히 갈 수 있어.
원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xH-Q3GR-rY
(지영쌤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인간은 열려 있는 존재야.
모든 분야에 있어서 잠재 가능성을 가진 존재.
나 저 말 참 좋아해.
태어날 때부터 꼭 그냥 회사원으로 태어난 사람도 없고, 태어날 때부터 변호사로 태어난 사람도 없고, 태어날 때부터 가난할 것이 결정돼서 태어난 사람은 없어.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어떤 직업이든 가질 수 있고, 어느 분야에서 얼마만큼이나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는 아주 강한 잠재력을 가진 존재야.
너희가 어떻게 생각하든지 너희가 어떻게 좌절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놀라운 잠재력이 자기 안에 들어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자꾸 한계 짓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거기까진 안 될 거야.’, ‘아마 그건 할 수 없을 거야.’, ‘나한테 그런 직업은 과분해.’, ‘나에게 그런 돈은 평생 만질 수 없을 거야.’ 라고 생각할수록 점점 내 스스로 기적을 멀리 떠나보내는 일이 되기 때문에 스스로를 한계 지으면 기적의 실현은 멀어지게 돼 있어.
처음에 선생님이 이제 강의를 할 때도 그런 생각을 했어.
‘열심히는 하겠지만 내가 전국에서 제일 유명해지지는 못할 거야.’
내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그냥 정말 조그마한 동네 학원에서 한 명, 두 명을 놓고 몇 년을 가르쳤어. 사실 대치동에 처음 나왔을 때, 저 옆에 학원에서 선생님이 데뷔를 했거든. 다섯 명 놓고 일 년 내내 수업했어.
근데, 지금 같은 경우는 사문, 생윤 이런 데 수업 가 보면 여름 방학, 겨울 방학에 막 이백 명 씩 앉아 있고 이백오십 명씩...
선생님 때문에 대치동의 강의실이 넓어졌어.
이거는 어느 선생님한테 가서 물어봐도 돼.
대치동의 강의실 대형화에 가장 크게 기여한 사람이 나야.
내가 처음 인터넷 강의 데뷔할 때 우리나라는 여자 인강 강사가 거의 없었어. 한 분 정도 유명한 분이 계시긴 했지만 그때는 다 남자 선생님들 밖에 없었던 때야.
학생들이 뭐라고 생각했냐면,
‘남자 선생님들 목소리는 몇십 시간을 들어도 편안한데, 여자 강사들은 목소리가 하이톤이라 듣기가 불편하다’, ‘여자 강사들 수업은 카리스마가 없어서 인강으로는 부적합하다.’ 이렇게 평가하던 때였어.
그래 그때 내가,
‘여자가 성공하긴 힘들 거야.’, ‘감히 내가 어떻게 1타가 돼.’
내가 이러고 위축되어 있었다면 선생님이 지금 이렇게 너희를 만날 기회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 되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 감사하는 마음 안에 어떤 느낌이 있냐면,
‘아,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으면 길은 언제든지 올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을 조금 하게 되었어.
(중략)
나는 그래서 애들이 ‘선생님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물어 보는 상담에 항상 똑같이 대답해.
답은 간단하다.
자기가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수 있게 되고.
할 수 없다고 믿으면, 당연히 할 수 없게 된다.
불안해하는 순간, 스스로를 의심하는 거고,
그 의심은 현실이 돼서 나타나.
‘선생님 저 이거 망하면 어떡하죠?’
스스로를 의심하는 거고, 그 의심은 현실이 되어 나타나.
의심하지 마.
당연히 잘 보는 거고, 당연히 잘되는 거야.
그러니까 스스로의 가능성을 한계 짓지 않았으면 좋겠고.
의심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더 좋아.
오히려 그런 사람이 더 성공해.
‘쟤는 뭘 믿고 저렇게 낙천적이야?’
‘쟤는 뭘 믿고 저렇게 아무 생각 없어?’
그런 애들이 나중에 가 봐,
오히려 너희 나이대에는 시니컬하고, 세상에 대해서 ‘야, 그런 거 쉽지 않아.’ 부정적인, 냉철한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똑똑해 보이겠지만 오히려 그런 애들이 바보야.
(중략)
실제 세상을 살아 봐. 이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 이 세상을 바꿔 나가는 사람들은 절대로 비관주의자들이 아니라 낙관주의자들이라는 것.
시니컬한 태도가, 너희 삶을 성공으로 가져다주지는 못해.
때로는 말도 안 되게 낙천적이고, 때로는 말도 안 되게 긍정적인 사람들이 사회를 많이 바꿔 나간다.
원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_Pe1eSeYgM
(수험생 멘토링 이지영 선생님의 쓴소리 스스로를 한계 지으면, 기적의 실현은 멀어진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31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