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영ㅊㅏ영ㅊㅏ
일단 나는 20살부터 안면윤곽을 너무 하고싶어서 돈 모으기 시작했고 최근까지도 부작용이고 뭐고 무조건 해야지 했었는데 결국 필연적으로 올 수 밖에 없는 살처짐 때문에 안하기로 결심했어
안면윤곽 수술과정을 보니 살처짐은 부작용이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하면 1+1 처럼 당연히 따라올 수 밖에 없는거더라고...
안 그래도 얼굴 생긴거에 민감한데 윤곽 하고 좀 갸름해질지언정 살처짐 보이는 순간부터 정병와서 미쳐버릴 것 같아
윤곽 후 처짐왔다는 사람들 하는 말 보면 차라리 하기 전에 넙데데했어도 처짐없이 탱탱하던 얼굴이 너무 그립다고 하는데 그게 나의 미래 모습 같아서...
ㅜㅜㅜ
아무튼 이게 나는 너무너무 하고싶어서 수술동영상 적나라한거 다 보고 그랬거든.. 원래 그런거 보는데 거부감없어서..
근데 이게 진짜 어떻게 하는거냐면 전기소작기 or 메스로 입안을 째서 갈고리같은거 달린 기구로 뼈에 붙어있는 살을 다 떼어냄 뼈가 보여야 깎을 수 있으니까
근데 그 과정에서 뼈와 분리된 살들이 다시 전처럼 안붙는거임
물론 살을 지탱해주던 뼈를 깎거나 제거해서 그 뼈에 붙어있던 만큼의 살이 처지는 것도 맞음
특히나 얼굴에는 살 말고도 유지인대라는게 있는데 이게 아주 강력하게 살과 뼈를 붙어있게 해주는거임 근데 그거를 떼어내는거야...ㅋㅋ
예를 들면 스카치테이프 처음엔 접착력이 강하잖아
근데 그걸 붙였다 뗐다 몇번 하면 끈적이는거 없어지고 안붙잖아...
그거랑 마찬가지임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억지로 떼어낸 살들은 절대 다시 붙지 않는다는거 .....
일단 전기소작기라는 기구로 살을 벌려
그 다음엔 광대가 보일때까지 살과 뼈를 분리시킴
쭉~~ 쭉~~ 계속 위로 ...
뼈가 보일때까지
저 박리된 양 보여...?
이 과정에서 뼈와 단단히 붙어있던 살이, 유지인대가 떨어지는거야
내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아무리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어도 한번씩 그냥 저런 부작용들 다 눈 감아 버리고 오늘만 사는 사람처럼 수술해버리자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마다 읽고 또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고
두번째는 혹시라도 하고싶은 여시들 이 글을 보고 다시 한번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서..
사실 예전에도 한번 쩌리에 비슷한 글을 올렸었어
그때는 수술과정을 다 캡쳐해서 모자이크도 안하고 혐오주의 달고 올렸었거든..
여시들이 처음에는 너무 극혐이라고 홍콩방에 올리라고 했었는데
나중에는 다들 올려줘서 고맙다고 했었어
성형광고만 팽배하는 세상에서 이런 글도 올라와야 여자들이 경각심를 갖고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는데 도움이 된다고....
근데 대빵이 글을 홍콩방에 옮기더라구 아무래도 너무 잔인해서 그랬겠지..
근데 결국엔 내 글이 권리침해로 신고돼서 삭제됐었어
병원에서 신고를 했든가 아님 여자들이 성형하도록 부추기는게 일인 브로커들이 했든가...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수술 과정 캡쳐를 모자이크해서 올렸어
글고 그 동영상에 대해서는 묻지말아줘 또 글삭될까봐 무서워..ㅜㅜ
아무쪼록 내 글이 꼭 많은 여시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안면윤곽 하고싶어하는 여시들 얼마나 절박한 마음인지 너무 잘 알지만 우리 인생 앞으로 10년 살다 갈거 아니잖아 안면윤곽이라는 수술 짧으면 1~2년, 길면 5년 정도만 만족스러운 수술이야 저렇게 살을 떼어내버리면 절대 다시 붙지 않아 일반사람들의 노화 속도와는 비교도 안되게 빨리 처져
꼭...! 다시 한번 더 현명하게 생각하길 바라
물론 광대 뿐만 아니라 사각턱 수술도 마찬가지야
수술원리는 똑같거든
살을 째서 뼈만 보일때까지 뼈와 살을 분리
첫댓글 그 갈빗대에 살떨어지는 거랑 비슷한거라고 누가 그래서 충격 받았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
헉 확와닿는다
헐 잘못하면 안면윤곽하다 골로 가겠다 입 턱 이 주변이 신경투성이라던데 신경은 안건드리나??;; ㅁㅊ 개무서워
ㅜㅜ으아 무서워라
진짜 뼈는 건드리는게 아닌듯ㅠㅠ
으아ㅏㅏ아아아아ㅜㅜㅜ제발하지마러..
째서 입을 엄청 들어올리네...
으아아아
저 리프팅도 부작용 중 하나가 구레나룻 누가 잡아땡기는 느낌이 계속 난대..
몇년전부터 리프팅 유행이더만,,,,
성형외과만 돈 쓸어담는 구조야ㅠ
굳이 윤곽수술 아니더라도 피부 얇은 여시들은 윤곽주사+울쎄라 해도 저렇게 처진다? ㅎㅎ 경험담이야..
정보 고마워
으아아악....... ㅜ
내 주변 지인 이거 생각해서 말리는즁인데 고마워ㅠ
성형외과에서 리프팅 협찬 제의 조오오온나 많이해 진짜 그냥 노출 많이 되게 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아무리 공짜여도 하기 싫더라
와.......저게 뭐야. ..
ㅠㅜㅠㅠ모자이크 된건데도 너무 무서움 시벌... 코르셋때문에 멀쩡한 살 지지는게 다 뭔 소용이야...ㅠㅜㅠ
리프팅 수술도 존나 개극혐이더라.
정육점이야 그냥
리프팅 실 넣어서 하는거니까 피부가 힘없거나 얇으면 실자국 난다더라
근데 리프팅하는 사람들이 피부처지거나 나이먹은 사람들이라 대다수가 힘없고 얇아서 티가 난대..
마자 성형외과 실장들 턱 다 저러더라..
양악수술 처음 들어간날 진심 충격박음 윗입술을 거의 이마까지 박리해서 들어올림....
헐.. 피부가죽을그만큼 들어올린다고?
코까지 들려서 양악하고나면 콧볼도 옆으로 다 퍼져..
@두나쓰 으아인아아인아악ㅜㅜㅜㅜㅜ
내턱도 저런데 난 뼈있을때보다 차라리지금이 더만족스럽긴함..... 남들한테 하라고 권유는 안하지만 난 얻은게 잃은것보다 크다 느껴서
와..이렇게 보면 고작 아름다움을 위해서 뼈를깎는 수술을 감행하는건 거의 병적인거같다..완전 자학이잖아 ㅋㅋ 사회에서 이걸 치료할생각은 안하고 더 촉진이나 하고있으니 ㅜㅜ
리프팅은 한국인은 티 난다더라고.... 피부가 약해서
그래 그냥 넙대대하게 살아야겠다....알려줘서 고마워!
너무 무섭다 으어.. 원래도 할 생각 없었지만 더더더더 더 강력하게 안하고싶다..
뼈 치는거는 진짜 그 부분때문에 울면서 잠못이루고 평생을 고통받은정도에 하는거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