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Marvel Cinematic Universe
❗️스포주의(스토리 흐름, 등장인물 죽음 언급 있음)❗️
MCU가 무려 23편의 영화로 이루어져있어서 연결요소를 찾으면 끝도 없지만... 10년 대장정의 마무리이자 어벤져스 마지막편인 엔드게임을 통해서 시리즈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알아보려고 함!
타노스를 이기기 위해 과거로 여행을 가서 먼저 인피니티 스톤들을 찾아온다는 계획 아래 팀을 지어 과거로 떠나게 된 멤버들
1. 스페이스 스톤(테서랙트)
어벤져스의 시작이었던 2012년 뉴욕에 도착한 멤버들
어벤져스하면 딱 떠오르는 그 명장면+브금을 들으며 팬들은 뽕을 채우고, 어벤져스1 마지막 장면 이후의 비하인드 씬을 엿볼 수 있었음
2012년 과거의 캡아와 현재의 캡아가 만나는 일도 벌어지고
어벤져스1 뒤에 나온 윈터솔져를 봐야 엘레베이터에 탄 쉴드요원들이 변절한 하이드라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이때까진 밝혀지지 않은 상태임ㅋㅋㅋㅋㅋ 그 모든 걸 아는 미래에서 온 캡아 하이드라 드립으로 위기 무마
마찬가지로 윈터솔져에서 하이드라임이 밝혀지는 알렉산더 피어스도 쉴드인척,, 하면서 로키 창를 안 넘기려는 토니와 신경전벌임
여기서 토르가 “점심먹고 아스가르드에 가려고 한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추측 상 점심이
어벤져스1 쿠키영상인 슈와마였을 거라는 걸 알 수 있음ㅋㅋ
1970년 뉴저지로 떠난 토니와 스티브는 이미 세상을 떠난 하워드 스타크와 페기 카터를 만남. 팬들도 시빌워 이후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라 내적 반가움 오짐.
시빌워를 거쳐 부모님 죽음에 대해 알게 된 토니와 본인 손으로 장례까지 치뤘던 사랑했던 사람을 다시 만난 스티브의 모습에 짠내 줄줄..
그리고 또 한 명의 반가운 인물 자비스
아이언맨의 어릴적 집사이자,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자비스<이기도 함. 에이전트 카터를 봤다면 더 반가웠을 인물
2. 파워 스톤(오브)
2014년 모라그로 떠난 네뷸라와 워머신
스타로드가 파워스톤을 꺼내가기 전에 먼저 강탈하려 함
그 유명한 가디언즈오브갤럭시1 오프닝 이면을 엿볼 수 있던 장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오갤이 결성되기 전이자, 네뷸라와 가모라의 사이가 좋지 않던 때라 둘도 없는 짱친+자매 화해가 이루어진 가오갤2와 인피니티워를 본 사람들은 왠지모를 싱숭생숭함을 느낌
3. 리얼리티 스톤(에테르)
2014년 아스가르드로 돌아가 리얼리티스톤을 가져와야하는 토르와 로켓. 찬란했던 아스가르드도 사라지고, 로키 프리가 오딘 헤임달이 모두 떠난 현재 시간대를 알면 왠지 찡해짐
라그나로크에서 헤어졌다던 제인도, 인피니티워에서 토르대신 희생한 로키도, 다크월드에서 세상을 떠났던 프리가도 모두 볼 수 있어서 반가웠음 특히 연속되는 충격으로 멤버들 중 가장 힘들어했던 토르가 엄마에게 의지하는 모습에 눈물 찔끔ㅠ
4. 타임스톤
2012년 뉴욕에서 타임스톤을 받으러 에인션트원을 찾아간 배너.
어벤져스1 개봉 당시엔 닥터스트레인지 영화가 없었지만, 알고보니 그 당시 에인션트원도 함께 싸우고 있었다는 숨겨진 설정이 덕후들을 쳐돌게 함
에인션트원의 “몇 년 빨리 왔네. 스트레인지는 지금 저 쪽에서 수술중이야.” 라는 대사가 세계관을 엮어주면서 뽕 차게 만듦. 어벤져스1 당시 스트레인지는 아직 의사였기 때문에ㅋㅋㅋㅋ
에인션트원이 스트레인지가 스스로 타노스에게 타임스톤을 넘겼다는 말에 미래의 제자인 스트레인지를 믿고 타임스톤을 내어주는 모습에서 소서러 슈프림들 간의 신뢰를 엿볼 수 있었음.
5. 마인드스톤
그리고 팬들 사이에서 욕 무지하게 먹는 보르미르에 간 가모라/블위, 호크아이는
레드스컬을 만나는데 이 캐릭터는 무려 8년 전,
캡틴아메리카1 퍼스트어벤져에 나왔던 메인 빌런임. 팬들 반응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마냥 반갑다기 보단 너무 오랜만이고 뜬금없이 등장해서 걔가 맞...지? 이런 얼떨떨한 반응이었음 나쁜 짓 하다가 보르미르 npc 되어버림
사실 이런 소소한 설정, 세계관 연계를 다 떠나서 덕후들을 가슴 벅차게 하는건 그 많은 캐릭터들이 다 등장해서 서로 만난다는 거잖아요
우주천재와 지구천재들의 만남
천재와 더 천재의 만남
조동아리들의 싸움
토니와 스티브의 재회
서로 이메일 주고받는 사이 로켓과 나타샤
아스가디언즈오브갤럭시ㅋㅋㅋㅋㅋ
발키리한테 도움받는 스파이더맨
네뷸라랑 토니 살려온 캡마
리더들의 만남
리더들의 만남2
지옥의 조동아리들의 싸움2
페퍼 토니 딸이랑 토니가 좋아했던 치즈버거 얘기하는 비서 해피ㅠ
서로 자기소개 트는 스파이더맨과 닥스
우주 안가본 나타샤와 우주초짜들이 귀여운 캡마
토르 기분 읽는 맨티스
스파이더맨과 캡마의 만남
존멋 여캐모임
6명으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온 어벤져스로 마무리
세계관 큰 시리즈물 진입장벽 높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지만 한 번 빠지면 못헤어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어서 정리해봤음 팬들 사이에서 말도 많았던 엔겜이지만... 무튼 이런 관전 포인트도 있었다는 거
나 개봉 첫날 용아맥가서 봤는데 그 긴장감 못잊어 ㅠㅠㅠㅠㅠㅠㅠ 긴장감이랑 다 팬들이라서 같은 포인트에서 울고 웃고 하던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울컥하냐 ㅠㅜㅜㅜㅜ
엔드게임 뽕찼어ㅠ 결말 존나 욕했긴 하지만 여캐모임 이런거 눈물 펑ㅠ
진짜...모아보니까 미쳤네 ㅠㅠ엔겜 개쌍욕했었는데 이건 칭찬해..
엔겜 진짜 뽕 한사발 들이키게되는 영화 ㅠㅠ 인워가 너무너무너무 좋았지만 원래 캐릭터들 보내주는 의미로는 또 괜찮았어 (냇 제외ㅜㅜ) 토니최애였는데 어쨌든 그렇게 가기전에 과거로 가서 마음 남아있던 아빠랑도 마주쳐서 자기 사랑한다는 사실도 알고.. 스파이디 살아난것도 보고 ㅜㅜ 남들이 많은것을 빼앗긴 시기였지만 어쨌든 사랑하는 가족들이랑 시간보내구.. ㅜㅜ 죽기 직전에 피터랑 페퍼도 보고 ㅠㅠㅠㅠㅠㅠ 엉 ㅜㅠㅠㅠ 어엉 ㅠㅠㅠ 나 아직 못보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엔겜 너무 재밌었어 진짜ㅠㅠ 하나하나 다 좋았음 나타샤 죽은 것만 빼고
하 뽕찬다....
하.... 재탕각
또 눈물나노....
나타샤 때문에 개빡쳐서 엔겜 재탕도 거의 안하지만 시간여행해서 예전 모습들 보여주고 덕후들 환장하는 포인트 여러개 넣은건 좋았다고 생각...시리즈물 캐릭터들끼리 다 만난것도 좋았고 아 근데 다른거 다 좋아도 나타샤가 진짜...ㅠㅠㅠㅠㅠ
재탕해야겠다.....
뭐지 나 캡아 가슴 쳤다가 이글 와서 홀린듯이 보고 재탕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