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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향(正言香: 바른 말씀의 향기) 공동체 교회
정언향 교회의 이름 안에 들어 있는 의미는 "하나님의 올바른 말씀은 우리의 영혼과 육신의 삶 모두를 아름답고 향기롭게 바꾼다"는 것으로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와 가르침을 바르게 해석하고 바르게 가르치며 바르게 적용하고자 하는 교회의 정체성과 방향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정언향 교회는 종교개혁의 전통을 잇는 복음적 개혁신학의 신조를 지지하고 성경을 하나님의 무오한 계시의 말씀으로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주로 선포하고, 우리를 중생케 하시고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믿고 고백하는 성경의 전통을 존중하고 믿고 따르는 대한예수교 장로회(개혁) 교단(예음노회)에 속한 건강한 교회공동체 입니다.
◈ 정언향 교회의 비전 성경의 정신 - 즉, 하나님의 계시의 정신과 뜻 - 과 교회에서 가르쳐지는 내용은 언제나 일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기독교는 신구약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님의 가르침과 일치하지 않는 것들을 말함으로써 교회의 거룩성과 구별됨을 스스로 저버리는 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세시대의 가톨릭 교회의 그러한 문제들로 인해 [오직 성경으로]라는 구호아래 종교개혁자들의 갱신운동으로 촉발된 개혁교회(Reformed Church)의 아름다운 전통과 종교개혁의 뜻있는 의미를 점차 상실해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또다른 인본적이고 세속적인 교회들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은 단순히 종교적 행사에 참여하고, 일정한 종교적 의무를 행하는데 그 의미가 있지 않습니다. 교회의 목적은 더 크고 화려한 건물을 짓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도의 숫자를 늘리는데 있지 않습니다. 교회, 즉 성도의 모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의 복음을 통하여 육신과 영혼 모두가 완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교회의 신앙생활은 그렇게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아 구원을 얻은 성도들이 신구약의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천명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땅에서.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천국에서 하나님의 자녀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대의 기독교는 날이 갈수록 이 세상에서의 물질적 축복과 자신과 가족의 안위와 평강을 비는 기복종교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성경의 말씀을 호도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언향 교회는 이러한 교회의 세속적 변질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합니다.
정언향 교회는 건물과 같은 외형적인 요소, 재물과 같은 물량적인 요소로 신앙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을 반대하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교회와 세상에서 모두 바르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공동체가 아닌 이 세상 모두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청지기적 존재로서 하나님을 섬기고 사람을 사랑하는(신 6:5; 레 19:18; 막 12:29-31; 눅 10:27)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인 교회 공동체가 살아가야 할 가장 근본적인 의무임을 선언합니다.
◈ 정언향 교회의 사역 방향과 내용 따라서 정언향 교회는 이러한 신앙적 고백을 근본으로 하여 다음과 같은 사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첫째, 성경적 예배의 갱신을 위해 사역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예배의 홍수 속에서 성도들이 살아갑니다만 예배의 횟수와 물량만큼 그 예배의 성경적 정당성과 합당함에는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배의 횟수와 모이는 사람의 숫자에 예배의 성공이 달려있지 않습니다. 또한 복잡하고 무의미한 예전의 반복과 엄격한 준수가 예배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언향 교회는 신구약 성경에 명시되어 있는 예배의 기준과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인간에 의해 주도되고 인간을 위해 편의적으로 드려지는 모든 예배제의를 거절하고 구약에 나타난 예배의 정신(하나님과 언약백성과의 관계의 갱신)과 신약에 나타난 예배의 정신(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하게 성취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을 예배 가운데 다시 기억해 내고, 경험하게 되고, 다시 기다리게 되는 예배의 갱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어느 누구나 예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작 예배 시간에 졸거나 딴짓을 하며 성의없이 시간을 채우는 일에만 급급하다면 이는 우리의 예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변질되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임재를 경험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인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성도는 삶으로 이어지는 예배적 상황 역시 제대로 감당 할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정언향 교회는 다른 어떤 사역과 활동보다도 예배의 소중함이 우선임을 천명합니다. 예배는 단순한 종교적 제의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통해 과거로부터 전해져온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과 교훈들을 다시금 떠올려내고(말씀) 그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체험케 되고 시공을 넘어 오늘에 그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감격을 깨달아 감사하며 기뻐하며(찬양)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과 이웃을 향해 우리가 해야 할들을 시작하는(봉사) 3대 예배의 가치를 충분히 되살리는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 예배의 갱신을 통해 교회 내의 물량주의, 세속주의, 기복주의의 3대 병폐가 사라지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로 다시금 거듭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둘째, 성경적 교회로의 갱신을 위해 사역합니다. 오늘날 교회의 가장 심각한 병폐는 금전만능주의입니다. 모든 교회의 활동을 물질로 환산하고 그 기준에 따라 교회의 사역이 결정되고 물질에 얽매임으로 말미암아 심각한 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불러왔다고 정언향 교회는 생각합니다. 특히 이 가운데 가장 심각한 문제를 보이는 교회건물, 헌금, 조직에 대한 성경적 갱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언향 교회는 결코 보여지는 외적인 건물의 화려함과 거대함으로 하나님의 역사의 유무를 결정짓지 않습니다. 이미 예수님께서는 눈에 보여지는 건물이 아닌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의 성전이 되시겠다고 하셨고(요 2:19-22) 또한 우리 각자가 성령께서 거주하시고 역사하시는 교회 자체임을 명시하셨습니다(고전 3:16; 엡 2:22).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적인 교회건물을 성전이라고 하며(예배당 이라고 하는 것이 옳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라고 하여 화려하고 엄숙하게 지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현대 교회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명백한 비성경적 가르침이라고 지적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정언향 교회는 교회건물은 단순히 성도들의 사역과 필요에 의한 최소한의 공간으로 한정짓고 이 건물에 대해 어떠한 신적 권위와 정당성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또한 건물을 짓기 위해 성도들에게 필요 이상의 헌금을 강제하고 심지어는 소득 이상의 무리한 헌물을 요구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이를 갱신하고자 합니다. 교회는 건물의 화려함과 거대함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른 신앙의 삶을 통해 유지되는 것임을 선언하고 그렇게 살아가기로 선포합니다.
또한 정언향 교회는 오늘날 심각하게 변질된 헌금에 대한 성경적 갱신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본래 헌금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그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자발적이고 기쁘게 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이 헌금은 소득이 없는 사람들과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쓰라고 이미 율법에서 명시되었고 신약에서 예수님과 사도들 또한 율법의 정신에 따라 헌금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헌금의 액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복의 양이 결정되고 많이 바쳐야 많이 복받는 다는 기복적 가르침으로 성도들을 호도하고 의무적이고 강제적인 헌금강요를 통해 가난하고 소득이 없는 사람들을 교회로부터 몰아내는 이 잘못된 헌금에 대한 개혁과 갱신을 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정언향 교회는 성경에 명시되지 않은 모든 불법적, 강제적 헌금제도를 폐지하고 오직 성경의 정신과 뜻을 따라 자발적으로 드려지는 자신의 정당한 소득의 일부분을 연보로 받아 교회의 운영과 존립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를 제외하고 모든 교회의 연보를 율법에 명시되었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지역의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향한 긍휼과 섬김의 사역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또한 미자립 지역의 교회와 선교사님을 돕는 사역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정언향 교회는 비성경적인 교회 조직과 제도를 갱신하고자 합니다. 신약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평등하고 동등한 성도들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는 목사를 비롯한 소위 교역자들이 모든 권력과 권위를 독점한 기형적 형태가 만연해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의 교회에는 하나님과 성도를 연결해 주는 제사장도 없으며, 모든 성전의 봉사를 전담하던 레위인도 없고 특정한 사람만이 봉사하는 제도와 계급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약에 나타난 교회의 직분인 목사와 교사, 장로와 집사, 권사 등은 신분상의 특별한 위치나 권위가 존재하지 않는, 단순한 교회를 섬기기 위한 직능상의 차이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고전 12:4-28).
따라서 정언향 교회는 모든 교회의 직분의 특권과 비성경적 권위를 갱신하여 본래 성경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을 바르게 오늘에 되살리고자 합니다. 그래서 교역자와 평신도가 신분으로 구분되지 않고 각자의 능력과 은사에 따라 공평하고 적절하게 교회에 봉사하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교회의 조직제도를 갱신할 것입니다. 정언향 교회는 올바른 예배의 확립과 올바른 교회관의 확립을 오늘날 우리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소명이자 성도가 잊지 말아야 할 이 시대에 필요한 예언자적 사명임을 확신하고 사역하고자 합니다. 정언향 교회의 뜻과 비전에 동감하시는 모든 교회의 지체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사역을 통해 교회와 복음을 왜곡하여 이해하고 있는 모든 비신자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복음의 감격을 바르게 전하는 전도자의 사명을 더불어 감당하며 겸손하고 진지하게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순례자의 삶을 살아가는 경건하고 거룩한 교회로 살아갈 것입니다. |
첫댓글 힘써 싸워야할 이 땅의 가치관... 물량주의, 세속주의, 기복주의...
경제 논리에 입각한 투자에 대한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이익추구주의도 자제해야 할 듯합니다.
이것들로부터 자유하고 싶고, 자유해야만 하겠습니다. 저부터... 변함없으시 말씀 안에서...
너무나 당연한 얘기들이 새롭게 들리는 것은 왜일까요? 우린 너무 바보처럼 살았군요..ㅎㅎ
혹시 국내 유일의 교회,세계 유일의 교회가 탄생하는 것은 아닌지요 ?
정언향 교회의 방향과 목표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저렇게 하기가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살기로 마음을 결정할 뿐입니다.
큰 발전 이루시길, 정말 큰 물결을 이루는 교회 되시기 바랍니다.
이시대의 진정한 목회자로 거듭난다고 하는것은 정녕 하나님의 택하심 이라 믿습니다,목숨을 걸고 그 초심을 지향하면 한방울의 물이 모여 바다가 되듯이 한국의 죽어서가 아닌 살아서 천국을 이루는 첫 목자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선구자는 외롭고 고독하고 춥고 또한 배고프지만 하나님과 당신을 진정 사랑하는 크리스챤의 영광이있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목사님을 크게세우리라 믿습니다,엄청 힘 들겠지요. 하지만 sunday christian 이더라도 머릿속엔 뭔가가 이건 아닌데라는 의구심은 누구나 다 가졌으리라 믿습니다 교회개혁 빅뱅의 가운데 확실한 도화선/뇌관이 되어주세요. 우리들 하나하나가 화약 알갱이가 되겠습니다.셀라
목사님 언능 이곳 뉴저지에도 정언향 교회 같은 교회가 생겨나길 기도합니다.
홈피에서 주소를 찾을수없는데 어떻게 되나요?
이미 오셔서 알고 계시겠지만 다른 분들을 위해 주소를 말씀드리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암리 427-8번지 2층(주원식당 건물 2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