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소재로 삼아 현대 소비사회를 비판해온 미국의 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은 최근 ‘미드웨이 - 자이어(Gyre)로부터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사진작품을 인터넷 홈페이지(www.chrisjordan.com)에 공개했다. 그는 “이 사진들은 몇 주 전 미드웨이섬에서 찍은 것”이라며 “어미새가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한 바다에서 먹이처럼 보이는 플라스틱을 물어다 아기새들에게 먹였다. 인간의 쓰레기로 매년 수천마리의 알바트로스 새끼들이 죽어나간다”고 전했다. 크리스 조던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죽은 새끼들의 뱃속에는 일회용 라이터와 플라스틱 병마개 등 온통 쓰레기로 차있다. 사진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조작 의혹을 걱정한 나머지 그는 “이 비극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플라스틱 한 조각에도 손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글과그림 팔월 호에서 보고 끔찍해 책을 덮었더랬어요. 진짜라고 믿고 싶지가 않아. 믿어지지가 않아요. 저 중에 내가 쓰던 라이터, 페트병 뚜껑이 없을 거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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