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석한 분위기의 야간열차 안이 적막속에 빠집니다.
저마다 자신만의 일에 빠져있던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일제히 한 곳을 바라봅니다.
그곳엔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한 남자가 서 있습니다.
남자는 열차 안의 자리를 둘러보고 걸어가는데
뒤에서 무언가 그 남자와 부딪히고
남자는 긴장한 채 뒤를 돌아봅니다.
그곳엔 아이의 장난감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있었고,
그제야 남자는 안심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남자가 자리에 앉자 승무원이 다가와 승차권을 확인합니다.
승무원이 가고 나서 남자는 자신의 목적을 상기시킵니다.
그것은 바로....
남자는 도시락을 분석하기 시작하고,
오징어링을 생각하며 무언가의 꽃밭을 떠올립니다.
남자가 분석을 끝내고 습관처럼 식사인사를 하자
아까 그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일제히 그를 쳐다봅니다.
남자는 메인을 공략하기 위해 좌측의 마요네즈를 샐러드에 짭니다
그리고 우측의 병을 드는데,
남자가 망설이는 순간 그의 귀를 찌르는 강력한 소음이 들려옵니다.
아이의 장난감을 시작으로 부부는 싸움을,
연인은 더 진한 스킨십을 시작합니다.
그는 간장과 마요네즈에 집중하기 위해
주변의 소음을 꺼버립니다.
오랜 시간 집중하고 그가 선택한 것은
레몬+간장을 뿌리는 것!
그리고 입에 베어 물었을 때 그 튀김은 돈까스 였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오징어링
그는 어린 시절에 자신이 먹었던 오징어링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ㅋㅋ;)
그리고 베어 먹는 순간,
업로더에게 댓글은 사랑입니다 ♡
첫댓글 어..엄청 길다! 오징어링의 매력설파!
양파....ㅜ
마지막...ㅜㅜ
아~~편의점도시락 먹고싶네여ㅋㅋㅋ
된장찌개에서 고기인줄 알고 집어 먹었다가 된장 부스래기라 씁쓸했던 기억이 떠오르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