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가야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 일어났네요.
하여튼, Heart of Iron 3를 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HOI3는 제가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전략 시뮬레이션보다 매니악합니다.
꼭 게임에 대한 공부 뿐만 아니라 2차 세계대전에 관한 서적이나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는 게 좋습니다.
삼국지 게임을 하는데 삼국지연의를 안읽어봤다면 재미가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이번에는 외교 메뉴를 골라볼까요?
화살표가 가리키는 외교 메뉴를 선택합니다. 또는 키보드 위쪽에 있는 F1을 눌러도 됩니다.
왼쪽에 나라이름이 쭉 나열되고 위협수준, 에너지, 철, 희귀금속, 원유, 보급품, 연료, 돈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각각의 그림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정보가 나옵니다.
또한, 메뉴부분을 클릭하면 원하는 항목에 대해 정렬이 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에너지를 두번 클릭하고, 그 다음에 돈을 클릭하면, 돈이 1순위 정렬, 에너지가 2순위 역정렬이 되면서, 돈을 잘 벌면서 에너지가 적은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즉 에너지를 수출하기에 적당한 나라가 위쪽에 나오므로 무역을 하기에 좋지요.
오른쪽에는 연합국, 추축국, 공산국에 대한 부분입니다.
게이지는 각각의 진영이 가지고 있는 전력을 말하는 것이고, 아래쪽의 동그란 국기가 그 진영에 가입한 나라를 말합니다.
각 진영에 가입하는 것은 정치적인 성향에 큰 영향을 받지만, 꼭 그렇지 만도 않습니다.
삼각형 안의 국기는 각 나라가, 각 진영에 얼마나 정치적으로 가까운지를 나타냅니다.
미국은 연합국에 매우 가깝고, 오스트리아는 추축국에 매우 가깝습니다. 신강은 공산국 경향이 짙게 보입니다.
소팅이라고는 하지만 실은 필터링입니다.
위의 큰 세 개 버튼은 각각 연합국, 추축국, 공산국만을 보여줍니다.
가운데의 5개 버튼은 각각, 강대국,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이웃나라, 어떤 진영에도 속하지 않은 나라, 선택한 나라, 모든 나라 순으로 보여줍니다.
그 아래에 6개 버튼은, 세계 지역별 국가를 보여줍니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를 뜻하지요.
나중에 실제 게임에 들어가서 실컷 눌러보기 바랍니다.
아래쪽의 영역은 이 나라에 대해서 외교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을 나타냅니다.
회색은 원래를 할 수 있지만 어떠한 이유에서 할 수 없는 행동이고, 황금색으로 나타난다면 할 수 있는 행동이 됩니다.
지금은 독일이 독일을 선택했으므로 어떠한 외교적인 행동도 할 수 없습니다.
다른 나라를 선택했을때 회색 버튼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기만 하면 왜 이 행동을 할 수 없는지 알려줍니다.
하지만 이런 표시가 안될 때가 있는데, 1.4에서는 다른 나라 안에 우리 군대가 있을 때는 전쟁을 선포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군대를 빼야지만 전쟁 선포가 가능한데,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더군요.
왼쪽 아래에는 가능한 외교적인 결단이 나타납니다.
이름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이 외교적인 결단이 어떤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지 알려줍니다.
물음표의 아이콘에 가져다 대면 외교적인 결단을 내리기 위한 조건이 표현되고,
사각형의 체크 박스에 가져다 대면 외교적인 결단이 어떤 효과를 가지는지 설명해줍니다.
만약 조건이 만족하면 체크 박스가 녹색으로 변하는데 그때 눌러주시면 됩니다.
물론 원하지 않으면 누르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이런 다 설명도 못했는데 끝났답니다.
가운데 위쪽은 설명도 안했는데요? 이런 무성의한 튜토리얼을 봤나!!!
뭐 다음에 설명하지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