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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E953359D1CC921C" class="txc-image" width="405" height="561" style="width: 405px; height: 561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미국자리공 2017.9. 27.jpg" exif="{}" actualwidth="495" id="A_99FE953359D1CC921C63AC"/></p><p style="text-align: center;">미국자리공 열매로 그린 미국자리공열매</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 설이 ~ </p><p style="text-align: center;"> 2년전에 탈북한 새터민 </p><p style="text-align: center;"> 남한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 </p><p style="text-align: center;">북에서 4살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p><p style="text-align: center;"> 남한에 오고 얼마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p><p style="text-align: center;"> 나의 지인은 결혼식에 그의 친정엄마가 되어 주었고 </p><p style="text-align: center;">실제로 설이는 엄마라 부른다. </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미국자리공... </p><p style="text-align: center;">나무 같은 줄기 </p><p style="text-align: center;">포도송이 같은 열매 </p><p style="text-align: center;">도라지 같이 생긴 뿌리 </p><p style="text-align: center;"> 하지만, 너를 보면 먼저 독이 생각난다 </p><p style="text-align: center;"> 산림경제라는 책에 네가 언급된걸 보면 17세기에 귀화한</p><p style="text-align: center;"> 오래된 귀화식물이라는데,,,,, </p><p style="text-align: center;"> 그리고 너에 대한 오해는 </p><p style="text-align: center;"> 토양을 산성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p><p style="text-align: center;">산성화된 토양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라며? </p><p style="text-align: center;">맞냐? </p><p style="text-align: center;"> 그렇게 독을 품고 살더니 </p><p style="text-align: center;">죽어서는 땅을 거름지게 한다는 </p><p style="text-align: center;">반전의 소유자 </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언제부터 이땅에 살아야 귀화식물이라는 꼬리표가 떼어지는걸까?</p><p style="text-align: center;"></p><p style="text-align: cente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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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소나기의 그림일기
2017, 9,27 , 미국자리공
오!소나기
추천 0
조회 127
17.10.02 14:4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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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쁩니다.매우.
'판타스틱'할려다가 오늘은 한글날이니 ,'바오'하겠습니다!
은경이 이 코너 덕분에 사유하는 시간이 길어질 듯~ 그래서 그런가..
요즘 얼굴에 빛이 나는듯 ㅎㅎ
그나저나 미국자리공 열매로 저런 그림을 후딱 그려내는 걸 보고
또 부러워졌다. 그림 그리는 재능말이야!
님의 자연일기
애독자입니다
역시나!
가난한 댓글 하나라도 남기고픈 맘에 오늘은 힘든 카페가입을 흔쾌히 저질렀네요.
작가님의 작품이 세월을 따라 더욱 번성하길...
우리의 조촐한 올 가을 소백산행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나 마 스 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