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낙태'가 죄라니!!!!!!! 거리 액션을 강원대 후문에서 진행했습니다.
전국 민우회가 각 지역에서 거리 액션을 위해 '낙태죄 폐지를 위한 사진프르젝트' 작품을 들고나갔습니다.
'낙태가 죄라면 범인은 국가다', '낙태 이것은 개인의 사건이 아니다' 등의 문구가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머물게 했습니다.
낙태죄 폐지를 낙태 찬성으로 생각하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적잖아 '낙태죄 반대'는 '낙태 찬성'이 아니다는 설명과 함께 낙태죄의 문제와 왜 폐지되어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있는 전단도 나눠드렸습니다.
'낙태죄'는 중절율을 줄이지 못하며, 임신의 지속과 중단은 '삶'의 문제로 국가가 범죄화 할 수는 없습니다.
낙태를 '죄'로 만듦으로 위험한 불법중절 수술이 늘어나고, 여성에 대한 협박수단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국가의 인구정책에 따라 국가 주도의 산아제한정책이라는 이름하에 낙태가 횡행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저출산을 문제삼아 처벌을 강화하는 것은 '낙태죄'의 본질이 생명의 보호가 아닌 여성의 몸을 인구조절의 수단으로 도구화하는데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요구이기에
민우회는 앞으로도 '낙태죄 폐지'를 위한 연대와 저항을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