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부정선거 논란에 한국은 왜?…"조작 시스템 지원"
[통신원코너]야당측 주장
(나이로비=뉴스1) |성기섭 통신원2016-05-12 17:37:33 송고
11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시위하는 시민들. © News1 성기섭 통신원 |
케냐 야당은 집권 여당이 다음해로 예정된 대선·총선을 앞두고 부정선거를 모의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11일(현지시간) 케냐 스탠다드미디어에 따르면 야당 코드당 대표인 카론조 무시오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 기관을 방문해 생체인식용 유권자등록시스템(BVRs) 프로그램 구매 협조를 모색했다고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선관위가 한국인을 고용해 집권 여당 주빌리에 유리하도록 부정선거 획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시오카는 "윌리엄 루토 부통령이 여당 주빌리의 내년 대선 승리를 확신하는 이유는 2013년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선거를 조작해 표를 훔쳐갈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선거가 공정하거나 자유롭게 치러지지 않으면 엄청난 혼란과 문제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드당 공동대표인 라일라 오딩가 전 총리는 "주빌리가 현 선관위를 존속하기 위해 우리 목에 칼을 들이대고 계속 위협한다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선관위원장 아이작 하산을 반드시 퇴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루토 부통령은 12일 선관위 문제 해결을 위해 야당에 대화를 제안했다. 교계 및 비정부 단체들도 2007~2008년 사태 재연을 막기 위해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yeoulim@
* 기사 원문 보기 - http://m.news1.kr/news/category/?detail&266057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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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부정선거 논란에 한국은 왜?…"조작 시스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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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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