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글들을 보니 간염보균자라면 항바이러스를 복용해도 간암이 올수도 있고 간경화 없이도 간암이 올수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항바러스(비리어드)를 보다 일찍투여하면 보다 발생빈도를 줄일수있는지요?
섬유화가 없을수록.. DNA 수치가 낮을수록 발병빈도가 적어지니깐요.
일단 투여가 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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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올라오는 질문입니다. B형간염보유자가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간수치나 간상태 등에 상관없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나으냐는 것이죠.
내성이 거의 없는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가 출시된 후 시작된 논의입니다. 즉 이 의견이 나온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B형간염 치료 권고안들은 모두 간경변이 없다면 HBV DNA가 높아도 간수치(ALT)가 정상이면 치료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의 간질환 석학들이 모여 내린 결론이죠. 왜 그럴까요.
가장 큰 이유는
간경변이 없고, HBV DNA가 높고, 간수치가 정상일 때 항바이러스제를 썼을 때 간암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설은 있지만 증명 되지 않았습니다....
간섬유화가 없고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간암이 안 생길까요? 매우 드물지만 생기기도 합니다.
2015년 3월 소비자원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입니다.
14세 남학생이 병원에서 B형간염치료를 받는 중 간암이 발병해 사망한 사건입니다. 이 학생의 어머니를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14세라 당연히 간경변도 없었고(간상태도 좋았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서 바이러스도 미검출이거나 매우 낮았습니다(이 사건을 리뷰한 우리나라 소아B형간염치료의 권위자인 교수님과도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간암으로 사망했습니다.
물론 이 한 사례를 보고 간상태가 좋고 바이러스가 검출되어도 위험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간경변나 간암이 없다면 비슷한 간상태에서 바이러스의 많고 적음에 따라 간암 위험에 차이가 있다는 근거가 없다는 거에요....
이 말이 부각된 것은 2006년에 발표된 REVEAL study라는 연구 결과가 근거가 되었습니다.
B형간염보유자를 11.4년 간 추적했을 때 HBV DNA가 300copies/mL 이하인 간염보유자와 1백만copies/mL 이상인 간염보유자를 비교했을 때 간암 발생이 10.7배 차이났다는 결과입니다.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해도 HBV DNA가 높으면 항바이러스제를 써야한다는 주장에서 꼭 인용되는 연구입니다. 발표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이보다 대규모, 장기간 추적 연구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이 연구에서 잘 인용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간경변 유무에 따른 차이입니다.
간경변이 있으면 없는 사람보다 21.8배 간암이 더 많이 생겼습니다......
간경변이 없는 간염보유자 3,584명 중 131명에서 간암이 생겼고(3.7%) 간경변환자에서는 69명 중 33명(47.8%)에서 간암이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2006년에 발표되었습니다. 2,925명을 추적하였고요.... 11.4년을 추적했으니 90년대 중반에 시작된 연구입니다. 그런데 90년대 중반에는 HBV DNA 검사를 300copies/mL까지 하지 못했어요... 그럼 어떻게 연구했느냐... 90년대 중반 간염보유자의 혈액을 냉동했다가 10년 뒤에 녹여서 검사한 것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느냐.... 처음 시작할 때 HBV DNA만 측정했지 그 사이 HBV DNA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알 수 없다는 거에요.... 간염이 발병했는지도 모릅니다. B형간염보유자의 HBV DNA는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11년 이면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어요... 간염에서 간경화가 되기에도 충분한 시간입니다.
또 이 연구의 대상자들이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았는지도 명확하지 않아요.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았다고 해도 내성이 많은 제픽스를 쓸 때여서 내성에 따른 문제들도 고려해야하죠......
제가 이 논문을 쓰신 대만국립대의 Chien-Jen Chen 교수님을 2010년에 만난 적이 있습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세계 10개 나라 정도의 간질환 환자단체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이런 주제로요.....
이건 당시 제가 발표했던 슬라이드표지...
휴식 시간에 개인적으로 Chen 교수와 함께 있던 홍콩의 Nancy Leung선생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의 연구를 근거로 간경변이 없고, HBV DNA가 높고, ALT가 정상인 만성B형간염보유자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hen교수의 답변은 '그럴 필요 없습니다. 6개월 간격으로 검사를 하시면 됩니다'라고 간략하게 답을 주었습니다.
옆에 있던 Nancy Leung 선생이 한 마디 거들었죠.... '어디나 환자를 뜯어 먹으려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REVEAL study를 근거로 정상 ALT에서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한다는 말을 저에게 처음 해준 사람은 제약회사 제품 매니져(PM)였습니다..... 그때 제가 한 말은 '그걸 원하시면 가이드라인을 바꾸시라....'였죠... 가이드라인을 바꾸려면 많은 근거를 찾아내야 합니다.
두 명의 간염보유자를 비교해보죠...
'A'와 'B'라고 해보겠습니다.
A는 20세입니다. 간경변은 없고 간섬유화도 없거나 매우 적습니다. HBV DNA는 100억copies/mL쯤 나옵니다. 간수치는 정상일 수도 있고 정상의 10배 정도(400정도) 나올 수도 있습니다.
B는 50세입니다. 초기 간경변 또는 간경변 직전 단계이지만 HBV DNA는 검출되지 않습니다. 간수치도 정상이고요.
누구의 간 건강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을까요?? 누구의 간암 위험이 더 높을까요??
저는 A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간암의 가능성이 훨씬 낮고 이후 간염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지만(실제로는 한 번 이상은 꼭 발병합니다) 그때 항바이러스제를 쓰면 조절이 가능합니다.
만성B형간염보유자의 평생을 봤을 때 HBV DNA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늘 말씀드리는 B형간염의 자연경과를 이해해야 합니다. B형간염의 자연경과는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최근에 약간의 용어 변경이 있었지만... B형간염보유자는 이런 과정을 거칩니다. 이 순서대로 가는 것은 아니고 이 단계를 오고갑니다.
처음 간염보유자가 되었을 때는 모두 B형간염바이러스가 많고 e항원도 양성입니다. 간수치는 정상이고요(면역관용기). 이러다 언젠가 간염을 앓습니다. 우리 면역세포들이 B형간염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간세포를 공격하여 바이러스를 줄이죠. 간세포가 손상되는 것이 이 단계입니다. (면역제거기) 이 것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바이러스가 감소하지만(비증식기) 다시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재활성화).
전 과정에서 간이 손상될 수 있지만(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평생 손상과 회복을 반복합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면역제거기와 재활성화 된 후 면역제거기가 오는 경우입니다.
실제도 그럴까요??
"소아의 만성 B형간염의 자연경과. 정기섭(연세대학교). 대한소아과학회지. 2004"라는 논문이 있습니다.
90년대 초부터 21년간 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한 수직감염 된 소아 B형간염환자 214례를 추적한 결과를 발표한 것입니다. 이것을 나이별로 구분해서 e항원 음성 간염보유자의 비율을 보면
5세까지 8%
10세까지 11%
15세까지 22%
19세까지 35%
HBV DNA의 음전율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이 연구에서 HBV DNA음성의 기준은 0.5pg/mL 즉 약 140,000copies/mL입니다).
5세까지 4%
10세까지 9%
15세까지 15%
19세까지 32%
이걸 보면 여러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 나이가 어릴 수록 HBV DNA가 많습니다. (이 논문으로는 HBV DNA 양성인 사람이 더 많다고 밖에 알 수 없지만)
- 소아에서도 B형간염 발병이 흔합니다.
- 소아에서도 e항원 음성 B형간염이 작지만 있습니다.
이 논문은 한계라면... 대부분의 의학논문에 다 있는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일단 병원에 온 사람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병원... 그것도 유명 대학병원에 온 사람들은 서울에 살거나, 경제적으로 넉넉하거나, 병이 심한 사람들입니다. 또 사례수가 그리 많지 않기도 합니다.
e항원 양성인 간염보유자가 전체 간염보유자의 51.8%입니다. 20대 초반 남성 B형간염보유자 절반 이상이 바이러스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 사람들의 나이가 조금 더 많으니 세브란스에서 발표한 논문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앞서 간염보유자 A와 B를 비교할 때 A는 바이러스가 많다고 가정한 이유입니다. 20대 초반의 B형간염보유자는 절반 이상이 바이러스가 많습니다...... e항원 양성 간염보유자에서 HBV DNA가 몇 억copies/mL 넘는 것은 흔한일이니까요. 낮아도 몇 백만 copies/mL입니다. 반대로 e항원 음성은 아무리 많아도 1천만copies/mL를 넘기 어렵습니다. 몇 백만copies/mL도 보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많아야 몇 십만copies/mL입니다.
HBV DNA가 높고 간수치가 정상인 간염보유자가 간암 예방을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면 5세 간염보유자의 95%는 항바이러스제를 먹어야 합니다......
최소한 20대 초반의 B형간염보유자 절반 이상은 항바이러스제를 먹여야 합니다......
반대로 나이가 많은 간염보유자일 수록 이런 목적으로 약을 먹을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을 수록 간상태는 더 나쁜 '경향'이 있죠. 그 사이 간염을 더 많이 앓아왔으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나이가 많을 수록 간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B형간염의 자연경과와 위 자료들을 보면 왜 e항원 음성 간염이 더 나쁜 지 알 수 있습니다. e항원 음성이 간손상이 더 빨라서라기 보다는 e항원 음성 간염환자들이 나이가 더 많고, 누적된 간손상이 더 많습니다. 당연히 간암 가능성이 더 높을 수 밖에 없어요.... 반대로 e항원 음전이 늦을 수록 간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건 찾아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중요한 건 e항원 유무, 나이, HBV DNA가 아닙니다. 누적된 간손상(간섬유화와 간경변)입니다!!
간경변은 매우 느리게 진행하는 병입니다. 20대에도 간경변 환자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간경변 환자는 빨라야 40대 이후에 나타납니다. 40년 이상은 걸린다는 것이죠.
한 해 두 해 어떻게 하느냐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몇 년 사이 갑작스러운 변화가 온다면 이미 그 전부터 문제가 있었거나 이때 심한 간손상이 진행되었다는 뜻입니다.
다만 누적된 간손상(간섬유화)를 알기에 초음파와 혈액검사는 한계가 많습니다. 조직검사는 부담스럽고요.... 이럴 때는 간섬유화검사(Fibroscan)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섬유화검사를 받아 수치가 높다면 간수치가 정상이더라도 HBV DNA가 높다면 항바이러스제를 써볼까 고민할 수 있어요.
그러나 이때도 바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수개월 이상 자주 검사를 하면서 경과를 보는 것이 낫습니다. 그 사이에 간수치가 오를 수도 있으니까요.
간학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는 분들은 항상 이 고민을 하시고, 환자를 보고, 자료를 찾으시고, 연구를 하시는 분들이시죠... 이분들과 다른 주장을 하려면 근거를 내야한다고 생각해요.... ^^*
여러 병에서 학회의 권고가 제약회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 당뇨의 정상 기준이 내려가는 것이 환자수를 늘리려는 제약회사의 압력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곤 합니다.(일종의 음모론이죠) 그런데 간수치 문제는 제약회사가 제일 내리고 싶어해요. 누군가의 압력 때문에 안 바뀌는 것이 아닌 거죠.
카페의 논쟁을 보며 ...남편간경변58세 (서울 강남성모 4년 넘게 다님) 매번 우루사100 밀리 2알과 헤파밀즈 2포 복용... DNA도 제가모르고( 그나마 여기서 알게된 김익모 내과서 (간 탄력검사17..혈청태아단백0.9 )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지오티, 지피티 수치가 안정권이라 그런지 저역시 항 바이러스 약에 관해 궁금했습니다. 이번엔 서울 정기 검진을 미루고 김익모 내과에 가서 약 처방을 해보려 하는데 어떻게 하실런지...(몸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 첨 내원해 여지껏 복용약을 말하니 의사가 고개를 갸우뚱하더라는 ... 그럼서 약 다 먹음 다시 내원하라 하더라는 ) 저는 정말 우루사랑 먹는게 맞는지 정말 정말 궁금합니다
@쭈니엄마여기서 조금씩 알게 되니 자꾸 궁금해져서 에휴 ... 김익모에서 간암검사한 결과지가 우편으로와 알았습니다 . 간경변,비장종대.간우엽에 1.3센티저에코음영병소가 의심된다고 시티 의뢰해서 딴 병원서 했구요 (제가 여기서 탄력도 검사도 있다하더라 그럼말을 했더니 ...ㅁ마침 그 의사도 같이 검사해서 알게 된것입니다) 우리는 혹시나 몰라 서울 큰 병원을 다니는 중인데 ... 건강하시고 고맙습니다~
저는 나름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적절한 시기에 바라쿠르트로 초치료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9년째 모든수치 안정적으로 잘유지하고 있는 케이스 입니다. 그럼에도 한번씩 카페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아무리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어느날 암이 찿아오는 경우가 더러 있는것 같더라구요. 적절한 표현인지는 몰라도 "진인사 대천명" 이라고 제가 할수 있는 모든것은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헌 저에게 카페는 너무나 많은 좋은 정보와 다른분들의 경험을 접할수 있는곳이라서 운영하시는 윤선생님과 자문해주시는 선생님들께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이야기는 의사들 사이에서도 종종 나오는 것 같아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개인적인 경험을 일반화한다거나 사람에 대한 논리 등으로 오류를 범하지 않고 충분히 소통해 가면서 모르는 건 배워가고, 그러면서 이 질병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이 과정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가로수길님! 저는 지방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금은 이카페를 통해 알게된 간전문의(대학병원에서 근무하시다 개원하신)께서 운영하시는 의원에서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카페에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듯이 특별히 챙겨먹는 음식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피해야 하거나 가능한 멀리하면 좋을것 같은 몇가지는 가리는 편입니다. (또다른 오해를 부를수 있어 구체적인 것은 말씀드리기가 곤란하군요) 다만 제철에 나는 과일과 식재료로 만든 음식 골고루 먹는편입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 모르시는 부분이 많으신것 같은데 카페에 여러가지 좋은 정보와 지식이 다 나와 있으니 열심히 공부하세요.
첫댓글 유익한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어렵네요.
나이가 있는 저는
두렵습니다.
많은 정보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수치는 지극히 정상인데 DNA수치가 너무높아 비급여라도 약을 먹어야 했는데 그냥 지켜봐야 되나봐요.
걱정이 많습니다 시간 될때마다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
아들은 27세인데 작년11월부터 비리어드처방 받아 먹고 있어요 DNA수치가 억단이가 넘어는데 지금은 200정도 되더라고요 선생님께서
음성이 되길 바란다고 얘기하시는데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어요
HBV DNA가 높고 간수치가 정상인 것은 특히 젊은 간염보유자에서는 일반적인 소견입니다...
이것만으로는 약을 먹어야 한다고 볼 수 없어요...
이미 간경변이거나 간경변에 가까이 있다고 판단되면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고려해야하죠...
수치가 정상이며 dna도 한계치
이하인 간경변환자가 비급여로
약을 먹을경우 항바이러스제
효과(간암발생억제등)가
있을까요?
@겨울산 간경변 소리는 안하고 6개월 한번씩 피검 초음파 꼭 하고 있습니다
HBV DNA가 검출되지 않는다면 이미 항바이러스제를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고 있으신 거에요...
항바이러스제를 드신다고 더 도움이 될 것은 없습니다.
저도 카페에 논쟁을 종식시키고 싶습니다
: 항바이러스제는 간경화 간암 리스크를 줄이기는하나 없애지는 않습니다 또한 치료대상도 비용대비 효과,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주치의와 상의하시고 투약지시를 받으십시오
의학기사에 나온 항바이러스제 기사는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google에 hbv cirrhosis avt 나 antivirus theraphy 논문검색해서 확인해보세요
윤구현님과 동일한 의견입니다
맞아요. 주치의와 상의할 문제입니다.
제가 일년동안 자료찾으면서 느끼는것은 쓸데없는 걱정이고 정기검진 잘하자입니다 좀더 임상결과가 쌓이고 간학회에서 다른 fact가 나오면 가이드라인이 개정됩니다
그전에 항바이러스로 뭘 더 어떻게 잘되는게 아닙니다
의사샘이 필요하면 바로 써주실꺼에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간학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는 분들은 항상 이 고민을 하시고, 환자를 보고, 자료를 찾으시고, 연구를 하시는 분들이시죠... 이분들과 다른 주장을 하려면 근거를 내야한다고 생각해요.... ^^*
여러 병에서 학회의 권고가 제약회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 당뇨의 정상 기준이 내려가는 것이 환자수를 늘리려는 제약회사의 압력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곤 합니다.(일종의 음모론이죠)
그런데 간수치 문제는 제약회사가 제일 내리고 싶어해요. 누군가의 압력 때문에 안 바뀌는 것이 아닌 거죠.
수고하셨습니다^^
카페의 논쟁을 보며 ...남편간경변58세 (서울 강남성모 4년 넘게 다님) 매번 우루사100 밀리 2알과 헤파밀즈 2포 복용... DNA도 제가모르고( 그나마 여기서 알게된 김익모 내과서 (간 탄력검사17..혈청태아단백0.9 )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지오티, 지피티 수치가 안정권이라 그런지 저역시 항 바이러스 약에 관해 궁금했습니다. 이번엔 서울 정기 검진을 미루고 김익모 내과에 가서 약 처방을 해보려 하는데 어떻게 하실런지...(몸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 첨 내원해 여지껏 복용약을 말하니 의사가 고개를 갸우뚱하더라는 ... 그럼서 약 다 먹음 다시 내원하라 하더라는 )
저는 정말 우루사랑 먹는게 맞는지 정말 정말 궁금합니다
간경변이시라면 수치와상관없이
항바이러스제처방 가능한걸로알고잇어요..
@쭈니엄마 여기서 조금씩 알게 되니 자꾸 궁금해져서 에휴 ... 김익모에서 간암검사한 결과지가 우편으로와 알았습니다 . 간경변,비장종대.간우엽에 1.3센티저에코음영병소가 의심된다고 시티 의뢰해서 딴 병원서 했구요 (제가 여기서 탄력도 검사도 있다하더라 그럼말을 했더니 ...ㅁ마침 그 의사도 같이 검사해서 알게 된것입니다) 우리는 혹시나 몰라 서울 큰 병원을 다니는 중인데 ... 건강하시고 고맙습니다~
@쭈니엄마 그렇지 않습니다. 대상성간경변증은 HBV DNA가 10,000copies/mL 이상이면 간수치에 상관없이 보험적용이 되고
복수, 황달 같은 증상이 있는 비대상성간경변은 HBV DNA가 검출되면 간수치에 상관없이 보험적용이 됩니다.
이건 대한간학회 2015년 가이드라인 권고와 같습니다.
과로하고 적당한 음주하면
서른넷에 간경화 오고
서른일곱에 간암 옵니다.
ㅜㅜ
제픽스복용하던 시절
초기 간경변이 있을때 간암 발병률이 무섭네요...요즘엔 항바이러스제 덕에 암 발병률이 좀 더 낮겠죠?
초기만 들어있는 것은 아닌 걸로 알아요....
요즘은 많이 좋아졌죠. 간암의 5년 생존율이 저때보다 2.5배 늘었습니다.
간경변증 사망자는 절반이하로 줄었고요....
그러나 간암발생율은 조금 밖에 안 낮아졌어요...
@윤구현 초기간경변때와 중기나 말기 가까운 경우를 비교할때 암 발생은 초기때 보단 중기 이후로 더 잘생긴다고 봐야 할까요?
@pbd707 더 생긴다는 구체적인 자료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논문들이 이걸 구분하지는 않더라고요....
다만 일단 암이 생겼을 때 생존율에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간경변의 정도입니다. 간경변이 심하면 할 수 있는 치료들이 많이 제한돼요.... 간암이 다른 암보다 생존율이 낮은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저는 나름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적절한 시기에 바라쿠르트로 초치료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9년째 모든수치 안정적으로 잘유지하고 있는 케이스 입니다.
그럼에도 한번씩 카페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아무리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어느날 암이 찿아오는 경우가 더러 있는것 같더라구요.
적절한 표현인지는 몰라도 "진인사 대천명" 이라고 제가 할수 있는 모든것은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헌 저에게 카페는 너무나 많은 좋은 정보와 다른분들의 경험을 접할수 있는곳이라서
운영하시는 윤선생님과 자문해주시는 선생님들께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이야기는 의사들 사이에서도 종종 나오는 것 같아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개인적인 경험을 일반화한다거나 사람에 대한 논리 등으로 오류를 범하지 않고 충분히 소통해 가면서 모르는 건 배워가고, 그러면서 이 질병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이 과정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이야기가 나온지도 오래되었고 연구비도 많이 지원될 주제인데 답이 없는 걸 보면.......
뱅코님
어느 병원 다니시며
하루 식생활 어떻게 하시는지 여쭤봐도 되는지요?
저는 50대 후반 여자
간수치 정상 바이러스 몇십만 간염환자 예요.
제가 간염 환자라는 걸 안지 2개월 됐네요.
의사 선생님이 말씀 안해주셔서 모르고 살았어요.
도움 좀 주세요.
안녕하세요 가로수길님!
저는 지방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금은 이카페를 통해 알게된 간전문의(대학병원에서 근무하시다 개원하신)께서
운영하시는 의원에서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카페에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듯이 특별히 챙겨먹는 음식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피해야 하거나 가능한 멀리하면 좋을것 같은 몇가지는 가리는 편입니다.
(또다른 오해를 부를수 있어 구체적인 것은 말씀드리기가 곤란하군요)
다만 제철에 나는 과일과 식재료로 만든 음식 골고루 먹는편입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 모르시는 부분이 많으신것 같은데 카페에 여러가지 좋은 정보와
지식이 다 나와 있으니 열심히 공부하세요.
@뱅코 네^~^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60대 바라쿠르드 몇년째 복용 혈청전환되었고 몸관리 신경을 쓰는데...
아들이 30대후반 비리어드 복용해도 dna 검출은 낮은데 간염수치가 내려가지 않아서 걱정됩니다
정상수치가 40정도인데 간수치가 80정도 된다는데 장기전되면 간이 파괴된다하니 걱정이 되네요
아드님의 간수치는 b형간염바이러스 때문이 아닌 다른 원인때문이 아닐까요?
과로나 비만이나 음주나 다른 약복용 및 식품섭취 등이요
비리어드 복용하면서 디엔에이는 낮은데
간수치가 80이면 바이러스 때문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정확한건 저도 궁금합니다
@C제이 아! 그렇겠군요
회사원인데 저녁9-10시 퇴근이고 비만이고 음주는 절제하는것 같은데...
과로, 비만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겠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