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오리58
갈매기91
물닭51
민물가마우지52
뿔논병아리46
논병아리2
흰죽지29
흰뺨오리3
알락오리4
왜가리5
중대백로6
오색딱다구리1
박새2
쇠박새2
방울새3
할미새
오늘 청초호는 살랑거리는 바람에 실려오는 미역냄새와 물오르는 나무의 봄내음으로 가득하다. 버드나무 줄기에 여린겨자빛이 감돌고 주홍나비는 춤춘다. 세상에나~ 우린 아직 두꺼운 외투를 벗지 못했는데...
오늘은 뿔논병아리가 많이 보인다. 부리를 깃털속에 파묻고 물결대로 둥둥 떠간다. 보통 바람부는 날 머리를 파묻는데 오늘은 바람도 잔잔한데... 바쁜일이 있었던건 아닐까 인간의 시선으로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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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에도 여러종류 산새들이 보인다. 박새 쇠박새 방울새 오색딱다구리까지, 숲이 우거져 새를 관찰하기 쉽지않을때 소리로 구분한다. 또한 나무에 앉는 위치도 새마다 다르다. 딱새는 나무중간에 방울새는 나무꼭대기나 전봇대에 앉는다.
*방울새- 텃새,평지나 산지의 농경지,인가주변,산림에서 생활하며 유채나 들깨같은 식물종자를 섭취,번식기엔 곤충류를 즐겨먹는다.
번식기외엔 무리를 이루고 짝짓기철엔 나무나 전봇대 꼭대기에 또르르릉! 방울소리를 낸다.
관찰자 장석근 허선혜 이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