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단상
소산/문 재학
오월의 훈풍(薰風)에
연초록 물감이 뚝뚝 떨어지면
찔레꽃 향긋한 향기가
가슴 아린 추억을 불러 모은다.
그 옛날
보리 고개의 고달픈
초근목피(草根木皮)의 서러움이
아련히 피어오르고
생각할수록 그리운
그때 그 사람들
허공에 맴돌다 눈가에 이슬로 맺힌다.
까마득히 살아나는 유년시절이
꿈같은 시간의 저편에서
그리움의 날개를 펄럭이고
애간장을 녹이는
뻐꾹새 울음소리도
핏빛으로 흐른다.
댓글좀 달아 주세요 그래야 좋은자료 계속 올릴 힘이나죠
첫댓글 잘 읽고갑니다
다녀 가심에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이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맞아요.
그리움이 피어나는 고향의 향기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모셔갑니다.
소중한 댓글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가내 만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