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불우이웃들에게 잘 하시는 [버끄버끄]님이 2005년부터 우리 카페에서 추진할 것 같으면 언제던지 대접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그동안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못하고 있다가 2006년 7월 31일 드디어 "우리누리공부방" 학생들을 데리고 가서 영양보충을 시켜 줄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차량지원이었는데 회원 여러분들이 흔쾌히 앞장을 서 주시는 덕분에 가능하였으므로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엔 감천의 "명예해물잡탕" 식당 한 번 더, 화명동의 "육곳간", 부전동의 "통나무집 숯불촌"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이때에도 적극 지원부탁합니다.
당일 일정은 3시 40분에 픽업, 4시경 도착 후 식사, 5시 30분경 출발 예정었으나 교통이 매우 혼잡하여 예상 시간보다 많이 지체되어 [미남자21]. [나아] 두 분은 약속 시간에 매우 늦게 가게 되어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눈팅만 하고 우리 카페 모임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던 [나아]님이 협조하여 차량 확보를 쉽게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차량 한 대가 부족할 것 같아서 [baltong], [매니아] 두 분에게 스탠 바이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도 하고 두 분은 월말 바쁜데도 불구하고 [baltong]님은 감천까지 와 주셨고, [매니아]님은 서면에서 대기 상태로 기다려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이 처음엔 스파게티를 많이 먹어서 고기를 적게 먹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답니다.... 식사 후 "봉이김선달"의 유명한 "박상?' 과자를 비닐 봉투에 담아 나눠 주니 그렇게 좋아 하는 아리들을 데리고 2차로 일부러 "성국이네"를 데리고 가서 아이스크림까지 모두 1개씩 입에다 물러 주니 모두들 굉장히 좋아 하더군요. 한거번에 40여개의 아이스크림을 만들려면 미리 재료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므로 사전에 연락을 취하여 준비시키는 [버끄버끄]님의 마음씨가 정말 아름답더군요.
태우고 출발하기 직전 하얗고 두꺼운 봉투 한 개를 [사자왕]에게 주길래 놀라서 쳐다 보니 "우리누리공부방"에 전달해 달라고 하더군요. 목적지에 도착해서 인솔자 [이지민] 선생님에게 전달했는데 무척이나 행복해 하는 모습에 [사자왕]도 덩달아 행복해 했답니다.
어제 참석한 학생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이중격투기에 빠져서 학교도 가지 않고 방황하던 학생이 있었는데 3개월만에 돌아 왔다고 하더군요. 어제 아이스크림을 받아서 아이들에게 전달토록 [사자왕]이 심부름 시켰던 그 학생이라고 하는데, 이곳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아주 큰 힘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더이다.
봉이 김선달 2층을 통채로 아이들이 사용하면서 고기를 구워 주고 수고해준 직원 여러분들과 제2차 우리누리공부방 학생들에게 영양보충을 시켜 줄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여하신 회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양손을 귀에 대고 있는 학생이 이중격투기 매력에 빠졌지요.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avernus2)
첫댓글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오랜만에 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이기에 다소 소란스럽고 정신없는 분위기에도 항상 웃음으로 대해주신 종업원 여러분도 수고 많으셨구요. 버끄버끄 사장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운전해주신 여러 회원 분들도 감사드려요. 아이들이 처음본 사람에게는 쉽게 말을 잘 건네지 못하기에 감사드린다는 말한마디 재대로 못했다고 나중에 돌아가서 살짝 얘기 해주던데 이해해 주실꺼죠?
모든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흐뭇합니다. 수고하신 많은 분들에게 돈벼락 맞아 더 좋은 일많이 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가슴이 찡하네요....
저도 맘이 찡해져요....정말 수고하셨어요
좋은 일 많이 하시네요...수고하셨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