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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주소: http://www.wizards.com/Magic/Magazine/Article.aspx?x=mtg/daily/feature/178
자매여,
화재의 소식은 안타까웠소. 우리 가족이 대대손손 살아왔던 저택이 사라진 것은 슬픈 소식이지만, 그것이 우리의 일족 중 한 명에 의해 일어났다는 것이 더더욱 수치스럽소.
트레이벤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쓸데없이 길게 말하지 않겠소. 수호 마법진들이 약해지는 것은 확실히 심각한 일이오. 악귀들이 집단으로 이동한다던가, 흡혈귀들이 또 습격한다던가, 아니면 늑대인간들이 날뛴다던가……이런 일들로 인해 잠을 못 이루고 있소.
아바신님이 돌아오시길 간절히 기도하시오. 그러기 전까지 나는 트레이벤을 떠날 수 없소. 그분과의 힘에 비하면 한 티끌만도 못하지만, 내 힘마저 없으면 트레이벤의 신앙은 무너질 것이오.
미케이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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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기샤에게
도대체 매번 반칙을 하는 이유가 뭐야?
행동 수칙에 동의했잖아. 사령술 전쟁의 다섯 가지 규칙:
- 기습적인 소환술 금지
- 주변 사람이나 동물을 유인해서 죽이고 되살리는 행위 금지
- 군대들은 앞서 지정한 장소와 시각에 싸움
- 군대 소속 객체는 적어도 팔다리가 세 개 이상 있어야 함
- 본진 공격 금지
전투 도중에 악귀를 소환하는 게 어딨어? 네 군단을 계곡으로 보내란 말이야. 비겁하게 측면을 찌르거나 뒷치기하지 말고!
다리가 없는 상반신은 군대에 사용 불가야. 네 기어다니는 고깃덩어리들 때문에 내 스캅들 다리가 이빨 자국으로 도배되었다고! 아, 그리고 내 육분의 (손에 들고 각도를 재는 기계) 내놔. 다시는 내 연구실에 들어오지 말고!
피로 서명했잖아? 그러면 유효한 계약이라고!
게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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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랄프에게,
도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찌질거릴거임?
내가 언제 그딴 거에 동의했다는 거야?
- 난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악귀들을 부를 거야. 솔직히 말해. 너는 연구실에서 또 꿰매서 좀비를 만들어야 하는 반면 나는 그냥 한마디 하면 기어 나오는 게 부러운 거지?
- 으스스한 불빛을 확인할 정도로 멍청한 농부가 있다면 그건 삽에 맞아 죽고 내 좀비가 되도 싸.
- 앞서 정한 시간과 장소? 이게 지금 무슨 연회 약속이야?
- 네가 “고깃덩어리”라고 부르는 건 바로 효율성의 극치야. 반면 너는 스캅에게 신체 부위를 17개 이상 덧붙이지 않으면 걷게 하지도 못하잖아?
- 네 육분의 안 가져갔어. 불이 났을 때 녹았겠지.
언제나 그렇지만, 댁은 갓난아이보다도 뇌세포가 부족해.
기샤
추신: 그거 내 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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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샤에게,
네가 사령술 전쟁의 수칙에 동의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나는 더 이상 내 최정예 작품들을 전장에 내보내지 않을 거다. 어차피 더 재미있는 걸 계획하고 있으니까.
찌꺼기들이랑 잘해봐.
게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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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랄프에게,
댁의 “재미있는 거”에는 관심 없지만, 내 영역을 통과할 거면 정확히 뭘 꾸미는 건지를 밝히는 게 좋을 거야. 알고 있겠지만, 내 영역은 천사의 길 (Angel’s Road)에서 트레이벤까지야.
기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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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샤에게,
내가 트로스타드에서 웃는 소리가 거기까지 들리냐? 너의 영토는 천사의 길에서 시작하지 않지만, 그걸 증명할 만큼 내가 한가하지 않아서 말이지. 알고 싶다면야, 난 트레이벤을 불태워버릴 거다. 내가 달의 교주로 즉위한 언데드의 도시가 될 것이야.
스스로를 향상시키기 위해 “축복의 영면”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좀 해봤다. 내 생각에 스캅의 정신 상태와 축복의 영면이라는 것과 크게 다른 게 없는 것 같아. 따라서, 도시 사람들을 스캅으로 만들어버리면 난 그들을 도와주는 셈이지.
지금까지 넌 항상 말썽거리였지만, 너한테 제안을 하겠다. 이 사업을 같이 하자. 트레이벤 대성당은 내가 먹을 테니, 도시의 나머지 부분은 다 너한테 주겠어.
아 참, 내 신임 스캅 총대장을 소개시켜줄게. 이름은 썩은미소 (그림그린, Grimgrin)야. 네 얼굴을 생각하면서 이름을 붙였다.
너의 오빠 게랄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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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랄프에게,
흥미가 돋네. 좋아, 나도 합류하겠어. 도시의 반을 잘라줘. 아, 그리고 시체의 절반도 내 몫이야.
기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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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윈 주교님
이렇게 말씀 드리기 송구스럽습니다만, 주교님께서는 이 상황을 잘 이해하시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당장 교주님께 가셔서 즉각 행동하시기를 요구해야 합니다! 이건 트로스타드 마을이나 한웨이르 교구, 이탄지 등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닙니다. 이번 좀비 만연은 제가 이단심문관으로 일한 지 15년 동안 최악의 사태입니다. 마지막 인구조사에 따르면 이 교구에는 700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젠 백 명도 안 남았을 겁니다. 다 도망친 걸까요? 아니면 다 죽은 걸까요? 최악의 상황입니다.
기샤와 게랄프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둘의 “전쟁 놀이” 덕분에 이 지역은 초토화되었습니다. 그림그린이라는 이름은 못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는 재앙이자 파괴 그 자체입니다. 그가 트레이벤의 성벽에 다다르기 전에 지금 행동하셔야 합니다.
엘고드의 이단심문관 트레이켄 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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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켄 경위에게,
자네의 서신은 받았네. 하지만 교주님에게 말씀을 드리려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네. 하찮은 일로 교주님을 귀찮게 할 수는 없네. 지금 인구조사를 실시해서 몇 명이나 남아있는 지를 알아보게.
알고 있겠지만, 교주님께서는 아바신님의 갑작스런 사라짐에 따른 일을 처리하고 계신다네. 자네가 자네 앞에 있는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면,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심문관을 찾아보겠네.
알윈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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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윈 주교님,
오늘 새벽, 마을 주민 전원의 훼손된 시체를 웨스트베일 도로에서 발견했습니다. 주변 언덕 위에는 그림그린이 있었습니다. 그는 보통 사람보다 키가 두 배는 큰 스캅이며, 머리는 상체 안으로 움푹 들어가 있고 그 주변을 철과 육체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의 뒤에는 양치기를 따르는 양마냥 수많은 언데드가 있었습니다. 제가 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란 건 주교님께서 잘 아실 겁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서술하기에도 너무나 컸습니다.
당장 교주님께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이탄지는 이미 살육의 지옥입니다. 이 스캅은 지금까지 우리가 맞서본 어떤 스캅보다도 초월적으로 강한 존재입니다.
엘고드의 이단심문관 트레이켄 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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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윈 주교에게
스캅 한 개 때문에 나에게 연락을 취하다니 어이가 없군. 이니스트라드의 전역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네. 트레이벤이 공격받을 거라고 했나? 우리의 존재 자체가 이미 공격받고 있거늘! 얼마 안 있어 신도들조차도 어쩔 수 없이 사악한 주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네. 나더러 도대체 어쩌라는 것인가?
고민거리가 있다면 로타르 (Lothar)와 말해보게. 그가 트레이벤의 수호자 직책을 맡은 후로 트레이벤의 성벽은 더욱 견고해졌네. 교회의 축복 없이도 트레이벤은 견뎌낼 것이야.
미케이우스
트레이벤의 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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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르에게,
친구여, 시간이 없네. 기수들은 훌륭한 전사들이지만 공성전에는 취약하다네. 더 이상 들려오는 소식을 무시할 수 없네. 이제 곧 선봉 부대가 트레이벤에 들이닥칠 것이네.
자네가 이 성스러운 도시의 수호자가 아닌가? 성벽 밑으로 땅굴을 파서 들어올 스캅들을 대비해 수비를 강화해야 하며, 벽에는 대포를 더 많이 배치하고 저격 위치로 사용할 수 있는 종탑을 늘려야 하네. 그리고 스텐시아의 병사들을 부르게. 3일이면 그들은 트레이벤에 도착할 것이네. 또한, 케시그의 민병대들도 소집하게. 5일이면 그들도 도착할 것이야.
트레이벤의 성벽은 지금까지 뚫린 적이 없었지. 하지만 이제는 도시를 보호하던 마법이 약해지고 있네. 자네가 이걸 믿기 싫어하는 것은 알지만, 그런다고 현실이 변하지는 않는다네. 위안이라면, 난 항상 자네 곁에 있을 것이네.
트레이벤 위병 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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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기샤에게,
트레이벤의 종탑이 지평선 근처에 보인다! 이제 얼마 있지 않아 우리의 군대가 파도처럼 트레이벤의 성벽을 공략할 것이다. 네가 만든 악귀들, 참 내구력도 좋더군. 비록 속도는 딸릴지언정, 절대로 지치지를 않던데? 내 병기들 앞에 서는 보병으로서 딱이야.
이제 계획도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난 몰래 할 일이 있어서 너한테 군대는 맡기겠다. 사령술 공성전에 대해서는 많이 공부해뒀으니까,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키도록:
- 도시의 모든 출구를 봉쇄해. 악귀들 중 혀를 가진 것들이 있다면 그것들을 보초로 삼아.
- 종탑은 모조리 불태워버려. 다만, 석궁 사수들의 팔은 훼손하지 말도록. 근육질이 좋거든.
- 성벽 밑으로 땅굴을 파. 내가 팔이 네 개 달린 스캅을 만드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 돌과 살덩이로 성벽을 포격하도록.
내 비밀 임무가 뭔지 궁금해서 죽을 지경이지? 때가 되면 다 말해줄 테니까 땡깡부리지 마.
너의 오빠 게랄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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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랄프에게,
그렇게 빙빙 돌려서 말하면 있어보이는 줄 알아? 어차피 댁의 계획이란 공성전이 시작하기 전에 잠입해서 교주를 암살하는 거겠지. 인정하기 싫지만, 대단한 선견지명이야. 아, 우리가 달의 교주 미케이우스와 친척인 건 알아? 체차니 가문 쪽으로 피가 이어진 사촌이더라. 뭐,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아, 그리고 댁이 준 수칙? 그거 먹는 거야? 내 수칙은 딱 하나야. 애들로 하여금 벽을 향하게만 하면 돼. 어차피 대문은 그림그린이 떼어버릴 테니까.
기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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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벤은 시체나 다름없고 이제 까마귀들이 이 도시를 쪼아먹고 있다. 하늘에서 누군가가 보고 있다면 언데드의 군세는 앞에 있는 모든 선한 것을 먹어치우고 검은 흔적만을 남기는 개미떼처럼 보일 것이다. 내 발 밑의 땅이 흔들린다. 공격에 의해 트레이벤의 외부벽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아바신님이 안 계신 지금, 천 년 동안 이 도시를 지켜온 벽들이 무너지고 있다.
나에게 계획이 있지만 로타르가 보이지를 않는다. 외부벽이 무너지기 전에 그를 찾아 내 계획을 말해줘야 한다. 하지만 악령들이 그의 귀를 막기라도 한 것일까, 그는 더 이상 이성적으로 판단하지를 못하는 것 같다.
트레이벤 위병 탈리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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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수들은 그 군대보다 약간 먼저 트레이벤의 성벽에 다다랐다. 트레이벤의 수호자는 자리를 비운 것 같다. 그 버르장머리 없는 것 탈리아는 도시 내 모든 지붕으로부터 모든 짚을 걷고 있다. 아마 그녀도 공포에 질린 것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가능한 한 빨리 알윈 주교님을 찾아 도대체 이 상황의 총지휘관이 누구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트레이켄 중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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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폭포수 밑에서 로타르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앙이 약한 자에게 알맞은 최후인가. 그를 대신해 그의 부사령관을 수호자로 승격시켰다. 그녀가 이 일을 해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신앙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내 손이 떨리고, 뼛속이 저려온다. 난 더 이상 숨쉬지 않는 교회의 시체를 돌보고 있는, 예복 입은 늙은이일 뿐이다. 천사들조차도 그들이 잃은 것을 애통하며 모습을 감췄다.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제발 좋은 소식이기를 빈다.
달의 교주 미케이우스의 마지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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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생 기샤에게,
제대로 해냈군! 벽에서 연기가 자욱하게 오르는 게 보인다. 개선 행진으로 손색이 없겠는데.
지금 이 편지는 달의 교주의 집에서 쓰는 거다!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더라. 똑똑, 죽음이 왔습니다. 그러니까 기꺼이 문을 열어줘서 금색 칼로 그를 죽여버렸지. 너를 위해 그 자의 심장도 챙겼어!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서 몇 시간이나 이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너를 내팽개쳐두면 안 되겠지. 손님을 맞이하는 태도가 아니잖아? 조만간 내 성당에서 내려와서 네 곁으로 갈 테니까 기다려.
너의 오빠 게랄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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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트레이켄에게 그의 병사들을 대관문으로부터 철수시키라고 명했다. 그는 우울한 표정으로 그에 응했다. 도시의 외곽은 이미 잃어버렸다. 하지만 헛된 것은 아니다. 적어도, 그가 그렇게 믿어야 한다.
트레이벤의 수호자 탈리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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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문은 순식간에 부셔졌다. 그 혐오스러운 군대는 도시의 외곽으로 물밀 듯 쳐들어왔고, 병사들은 그 악취에 후퇴했다. 우리는 내부 관문에 집결해 악귀들이 가능한 한 꾸역꾸역 모이도록 유도했다. 관문이 파괴되기 직전, 난 성냥 한 개비를 던졌다.
그 성냥이 내 손에서부터 트레이벤의 지붕에서 걷어낸 지푸라기에 떨어지는 데는 불과 몇 초였겠지만, 그 몇 초는 영원처럼 길게 느껴졌다. 순식간에 도시 외곽은 불바다가 되었다. 성냥개비 한 자루가 이 도시를 구해낸 것이다.
수많은 카타르들이 죽었다. 여전히 타고 있는 불길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 도시는 살아남았고, 대성당 역시 멀쩡하다. 내가 아예 정신을 잃기 전에 교주님께 보고를 드려야겠다.
트레이벤의 수호자 탈리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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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랄프에게,
이 얼간이야. 도대체 댁의 스캅은 뭘로 만들어진 거야? 종이? 파라핀 기름? 적어도 내 좀비들은 불쏘시개마냥 막 타버리지는 않는다고. 이 촌극은 다 너의 책임이야.
난 이탄지로 돌아간다, 머저리. 놈들이 널 붙잡아 개들에게 던져주기를 기대하겠어.
기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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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이우스님의 죽음은 절대 비밀로 유지되어야 한다. 그는 교주의 무덤에 의식 없이 매장될 것이다. 교회는 운영되어야 한다.
누가 이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최정예 이단심문관들이 조사중이다. 시체의 대부분은 회수되었지만, 심장은 누군가가 가져간 것 같다.
알윈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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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샤에게,
에라이, 너 같은 녀석을 내 계획에 끌어들이는 게 아니었어. 네 구더기덩이들이 또 내 계획을 망쳐놨군. 그래도 용서해주마. 꽤나 멋진 사람을 만났거든! 이름은 릴리. 대성당 밖에 서있었는데, 불타는 도시의 불빛에 비춰진 검은 머리카락이 매력적이더군. 난 그녀를 기꺼이 내 수하로 받아들였지.
내가 트레이벤을 잃었다고, 교주가 축복의 영면에 있을 거라고 말해도 상관 없어. 내 소중한 릴리가 죽은 미케이우스에 대해 관심이 많더군. 그녀에 의하면, 영원도 그렇게 긴 건 아니라더라.
게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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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이건 그냥 변태 네크로맨서 남매 둘의 장난질(?)에 동네가 개박살나는 웃지 못할 상황인거군요. -_-;
탈리아는 죽는 건가요?
Last entry of Thalia라고 안 나와있는 걸로 봐서는 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 이후 대충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알고 있지만 나중에 나올 카드들과 연관되기 때문에 밝힐 수가 없군요.
ㅎㅎ난 대충 "추측"하고 있지... 탈리아에게 대략적인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도 알거든.. ㅎㅎ
'천사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제 2의 아바신이 된다거나......
개럭 "....나.... 잊혀진거야....?"
누님에게 진 개럭따위 구석에 찌그러져 있어!
네크로맨서 둘이서 심심해서 동네를 개발살 내는 내용이네요 -_- 막장이다 막장. 하지만 파워풀한 그림그린! (음?)
po쌍둥이 남매wer
잘봤습니다 ㅋㅋㅋ 재밌네요.
그러고보니 왠지 저 네크로맨서 남매가 크리쳐로 나와도 재미있겠군요.
...자기가 만든 그림그린보다 약하게 나오는 게랄프라던가(?)
그 신성모독행위라는 올 크리쳐 13점 번을 이용해서 도시를 지킨걸까요?
나름 일리가 있는데요?! 확실히 좀 신성모독스러운 면은 있으니......
그녀의 이름은 릴리.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죠. 단적으로 말하자면 미케이우스가 저렇게 된건 릴리아나가 좀비화시킨 겁니다. 무덤을 기어다니는 좀비의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진정한 힘을 가진 자는 이런 걸 할 수 있다"라고 나오는데, 그 작품이 바로 미케이우스인 셈이죠. 참고로 무좀은 기샤의 작품.
신성모독 행위의 그림을 보고 플래버 텍스트를 보니까 어떤 행위인지 조금 예상이 되는군요.
좀비로 부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체를 모조리 태워서 그 불로 네크로맨서 남매의 공격을 저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좀비 아포칼립스 그림에서 가운데 있는게 역시 그린그림이겠군요.
오오 재밌네요 ㅇㅅㅇ!!
추천은 없나요?;; 이런 건 추천해드려야 하는데...
재밌네요 역시!
탈리아가 아바신인가? 이니스트라드 전역에 아바신이 보이질않으니 기억을 읽고 봉인된 상태라고 보는게 맞는듯 한데..
아...게랄프도 릴리에게 죽는군요?
예전 섹시한 자태로 왕좌에 앉는 모습 옆에 나자빠져 있던게....
게랄프라는 네크로멘서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감히 여왕님을 수하라고 여기다니... 무례하게 군 댓가는 목숨으로 갚으시지? 찌질이 네크로멘서여..'
아 모든게 흑화된다 신난다
아, 정말 재미있네요. ㅋ
이 번역글을 제 블로그로 퍼가도 될까요? 출처 표기는 확실히 해두겠습니다.
네 ㅋ 상관없습니다
끄아아앙
하앜하앜 릴리쨔응
아 읽기 귀찮아-_-) 동영상으로 만들어줘
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