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중펜을 샀습니당. 오늘 퇴근해서 와보니 도착해 있네요. 솔로 중펜(슬림형)+ 양면 베가프로2.0 으로 구매 했는데
내일 탁구 치러갈생각하니 설레이네요. (펜홀더 -> 쉐이크 -> 중펜 으로 넘어옴)
손잡이 잡아보고 스윙 연습해보니 역시 2번째 손가락이 마디 옆에가 쪼끔 아프네요.
그런데 분명 사진에서 본대로 그립을 잡았는데 스윙을 하면서 점점 엄지 손가락이
돌아 가요. 이상하게 돌아 가야 스윙때 라켓이 꽉! 고정이 되네요.(아래 사진보다 쪼금 더 돌아가요)
제가 혹시 잘못된 방법으로 잡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중펜형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아래 사진 함 보시구 충고쫌 부탁드려요~~ (러버가 쉐이크 쓰던거 때가지고 붙인거라 쪼매 이상)
첫댓글 검지 잡는 부분이 자극을 받아 아픔을 느낀다면 안 아플 정도까지 깎는게 중펜에 대한 충성입니다 얼마전 예비군 다녀와서 어휘선택이 이따구네요 ㅋ 그립잡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편안하게 그리고 가장 위력있게 잡는 그립이 본인 그립입니다 이것 저것 다 해보시고 본인이 선택하세요 정석은 없습니다
검지를 지금처럼 잡으시면 이면드라이브시 감는 스윙을 하게됩니다. 공이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감는 스윙이 아니라 손등으로 쓰다듬는 느낌의 스윙을 해야합니다. 머 이것이 꼭 맞다 틀리다는 아닙니다만...플릭을 하든 하프발리를 하든 지금의 그립보다는 훨씬 용이합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엄지손톱 바로 밑부분이 들려서도 포핸드 드라이브시 감아채는 느낌을 알기도 힘이들거라 생각됩니다. 검지를 제외한 엄지와 이면의 세손가락을 가지고 공을 가지고 간다는 느낌을 가지려면 지금의 그립으로는 조금 힘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펜그립의 키포인트는 검지에 힘주는 것이 아니라 엄지에 힘주는 것입니다.
음.. 엄지는 너무 바깥으로 벌어졌고 검지는 너무 휘감긴 그립입니다. 이면의 각을 형성할때 흔들릴 위험이 많죠. 솔로님이 중펜의 그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말씀해주셨네요. 중펜그립의 키포인트는 엄지입니다.
제 경우도 처음엔 일펜그립과 비슷한 형식으로 사진처럼 잡았었는데
중펜의 경우는 불편함이 많더군요. 검지는 살짝 걸치고 엄지로 눌러 잡고 있습니다.
중펜 형님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탁구 치고 왔는데 손가락 뿌사 질라 하네요.ㅡ,.ㅡ
엄지를 깊숙히 넣고 라켓을 중지와 엄지로 고정시키고 하는데도 검지가 쑤시네요.
검지에 힘을 너무 많이 주시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처음에는 라켓이 흔들리는 듯한 불안감 때문에 검지에 힘이 많이 들어 가는듯 하구요, 이 부분을 조금 염두에 두시고 그립을 잡으시면 많이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검지를 너무 세게 잡을 필요없이 가볍게 걸쳐주셔만해도 됩니다.
처음에는 라켓이 꼭빠져나갈거 같기도 한데 적응되면 아무문제 없습니다^^;
중펜에 있어서 엄지가 가장중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엄지는 그립과 평행하게 자리잡는거보다는 비스듬하게 안쪽으로 들어가게 잡는게 좋습니다.
중펜을 치면서 오늘 가장 중요한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제일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 바로 엄지와 뒷면 중지인것 같습니다. 검지는 그냥 걸치고 엄지와 뒷면 중지만으로 치니 정말 멋지게 들어갑니다. (꼭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