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 윤문팀 2회 모임
모임 인원 각묵스님
재가자 11명
윤문팀 2회 모임이 초불 동호회 서경 모임 바로 뒤에 불광사 교육원 2층에서 열렸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저녁 식사로 김밥을 먹으며 이여래자님의
차분하고 침착한 사회로 회의를 진행 하였습니다.
회의의 시작은 4부니까야 앱에 관한 실무적인 이야기를 도산법우님의 기획으로 듣고 나누었습니다.
초불 웹앱을 만드는 비용에서 앱이 만들어 졌을 경우 4부니까야 파일의 유출문제 등등을 지금만을 위한 것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비젼을 가지고 앞으로 조금씩 의논하며 조사하고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두번째로는 13명의 인원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윤문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기까지 1시간이 흘렀고 모두의 마음에 이제 본론인 윤문으로 들어가자란 열망이 폭발하기 직전 본격적인 윤문이 시작되었고 4부 니까야와 청정도론을 아우르는 윤문이 시작 되었습니다.
각각의 다른 공부가 돋보이는 존경스러운 자리 였습니다.
윤문을 해가는 과정에서 이 4부 니까야에 들어있는 모든 것이 스님들의 고민과 열정의 산물 아닌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쉼표 하나에도 왜 쉼표를 이렇게 넣었는지 마침표는 왜 이곳에 들어갔는지 여러가지로 번역되는 이 술어를 왜 이단어로 선택 하셔야 했는지 무엇하나 고민과 숙고가 안들어간 것이 없음이 하나하나 들어나면서 감사함을 넘은 경외심이 흘러 나왔습니다.
스님께서는 윤문의 이익뿐 아니라 개 개인인의 이익을 위해서 모든 제기에 열정으로 설명을 해주셨지만 대림 스님이 꼭 필요한 질의도 있었습니다. ^^
하나하나의 매뉴얼을 짜가며 진행되는 과정이라 이번에도 눈에 보이는 진도는 작습니다.
“수완나 법우님 걱정마세요 이제 빨리 빨리 갈 것입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라고 말씀해 주신 법우님 말씀대로 되어지길 전형 적인 한국인 빨리 빨리 수완나는 기원 합니다.
그리고 이번 모임에서 아주 희망적인 일이 하나 생겼답니다.
각묵 스님께서 간절하게 원하시는 일중에 하나가 이루어 진 것입니다.
“지난번에도 제가 강조해서 말씀드린 내용인데요, 우리는 번역하고 윤문을 직접 해서 책을 내본 사람입니다. 실제로 제일 중요한건 여기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이게 아래한글 , hwp파일에서 직접 고쳐져야 합니다. 이게 제일 중요 합니다. 이게 안 고쳐지면 100시간을 떠들어도 아무 남는 게 없습니다. 누구 한 사람이 여기서 논의 된 것을 이 자리에서 고쳐도 좋고, 집에 가서 고쳐도 좋고, 책에다 적은 것으로 끝나면 안됩니다. 지난번에 제가 고친다고 했는데 결국은 제가 바쁘단 핑계를 대고 못했습니다. 그러면 지난번에 4시간 만나 떠들은 것은 남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사람을 여기서 뽑아야 합니다. 내가 하면 되는데 제가 못하겠습니다. 그게 가장 큰 요인이 뭐냐면 변명 같지만 아파서 못합니다. 제가 못하거든요 ~.........~적어도 2년은 누군가가 현실적인 입장에서, 누군가가 고쳐줘야 됩니다. 이 자리에서 고치면 제일 좋습니다. 노트북 필요하다면 노트북을 제가 하나 사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노트북을 산다든가 그런게 문제가 아니거든요. 고레 할 분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이트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자나난다 법우님이 워낙 교정이나 그런데 대한 것들에 식견이 있고 하니 여기서 논의된 것은 자나난다 법우님이 최종 처리 해줬으면 좋겠다 이겁니다. 자나난다법우님이 부담 가지기 싫으시면... 그죠 빨간색 볼펜으로 해갔고 그죠, 고친 부분은 ,, 사실 그렇게 해주면 훨씬 좋습니다. 파란색으로도 해주면 아 이건 고쳤구나 등등 알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 역할을 해 주는게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 합니다. 그래서 그거만 해 주시겠다면 제가 노트북을 하나 사드릴게요. 그러니 다음부터 노트북을 가져오셔서 고쳐진 것을. . .“
/ (“ 제 생각은요 일단은 이 책에다가 다 표시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윤문이 끝나면 한꺼번에 하겠습니다. 다 끝난 다음에 최종 정리를 해야 그래야 제가 봐서는 일이 되지 이게 파일에 기입하면 원본에서 페이지도 자꾸 바뀌고정리하기 어려울듯 합니다. ... 제 생각에는 우리가 의견만 내 놓고 이것에 대해서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스님들이 결정하실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희는 의견을 내는 것에 의미를 둬야지 그것을 토론해서 이 의견을 이렇게 합시다,저렇게 합시다 하는건 시간이 너무 걸리는 일입니다. “)
“일단 자나난다법우님께서 수정한 것을 집에 가서 수정을 하시겠다 하니까 따라가 보십시다. 한 몇 번을 따라가 보고 그다음 또 문제점이 있다면 바꾸도록 합시다,
실제로 사이트에 올리는 것은 저도 그것을 올려 보려고 이래저래 생각을 해 보았는데, 사실은 그게 번거로운 일이 많겠더라구요. 댓글을 단다 하지만은 딴 분들 입장에서 댓글 다는 것도 수월치 않구요. 댓글을 달아놔도 결국은 댓글을 취합해서 원 텍스트에 바꿔야 되고 그 역할을 누군가는 또 해야 하거든요 저는 자나난다님이 해준다고 해서 그게 제일 좋습니다. 100시간을 떠들면 뭐합니까? 남는게 하나도 없으면요. 그건 자나난다 법우님이 하시고 텍스트 파일 올리는 것은 제가 하겠습니다. 두 가지를 병행해서 해 봅시다. m2부터 올리겠습니다.”
“맛지마 니까야 윤문이 한번 끝나면은 그것을 기준으로 전체적인 통일을 해야합니다. 맛지마 니까야보다 상윳따니까야를 바꿔야 하거든요. 적어도 이것은 경험으로보면 너댓번은 작업을 해야 합니다. 경험으로 보면, 맛지마니까야 자체 내에서 통일을 해야 합니다. 정형구에 대해서 술어들도 있잖아요.
같은 맛지마 안에서 살짝 살짝 술어가 다른 것도 꽤 있고요. 정형구도 같은 맛지마 안에서도 살짝 다른게 많아요, 그런데 맛지마니까야는 사실 어려운게 하나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거 자체 내에서 통일하는거는 그렇게 할 수 있거든요. 그래하면 문제는 뭔가면 맛지마니까야하고 상윳따니까야하고 어떻게 통일해야 하는가 이게 핵심입니다. 저는 그래서 기준을 대림스님이 하신거니까 맛지마니까야를 기준으로 해서 상윳따니까야를 바꾸자 이겁니다.
그런데 법우님들께서, 이걸 보니까 이건 상윳따니까야 번역이 정형구가 더 좋다 이렇게 느낄 수가 있잖아요. 그럼 그런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맛지마니까야하고 상윳따니까야 이게 함께 걸리면 이제 그때부터 진짜 오히려 더 복잡해집니다. 그러니까 맛지마를 윤문하는 동안에 무디타 법우님이 정형구 있잖아요 한번 찾아보시고 만들어 보고 이렇게 하면서, 사실 제가 제일 기대 하는 것은 상윳따니까야 바꾸는 것입니다. 이제 거기서 너무 토론이 많아서 이것을 뭐 하러 고치려 하느냐, 맛지마는 맛지마 냅두고 상윳따는 상윳따대로 통일해서 놔둡시다. 이렇게 결론이 내려지면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니까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길수가 있습니다. 맛지마 니까야는 나름대로 통일 되어 있으니까 일단 어떤 식으로든 해 봅시다. 맨 마지막에 전체를 통일할 때 있잖아요, 그때 오야가 대림스님이잖아요 대림스님이 결정합니다. 지금은 시작이니까 한번 부딪쳐 가지고 해 보고, 해보다보면 어떤 좋은 그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
이렇게 이번모임에서는 앱에 대해선 도산 법우님께, 정형구 찾기에 대한 임무가 무디타님께, 모임의 의견을 기록 체크하고 최종입력하는 임무가 자나난다님께 맡겨졌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띄어쓰기도 철자법도 모르고 경도 두권 이상 들고 다니면 힘에 부친 이 아줌마도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내 봅니다.
모임에는 여러 재능의 보시가 필요한 법이니까요 ^^ 아직 진도가별로 안 나갔으니 놀라운 재능을 기부하실 분들 부담없이 어여 오시길 바랍니다.
모임이 끝날때 대기를 청량하게 하는 비가 퍼 부었습니다.
오늘 하루 초기불전 연구원 동호회 모임에서부터 윤문팀 까지 12시간을 달린 여러 법우님들과 각묵스님 스님께서 자주 하시는 표현대로 “존경 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모임때까지 건강하시길 행복하시길 평온하시길 ()()()
첫댓글 글을 읽으면서 그때 스님과 법우님들과 함께 했던 행복함이 일어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_()_ _()_ _()_
여러 법우님들의 열의 가득찬 법담론이 계속되고 바른 원인이 되어 훌륭한 결론으로 도출되는데 큰 힘이 되도록 부처님 도와주소서.
부족한 사람이 기록과 입력 임무를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중립적인 위치에서 기록자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완나 법우님처럼 열정과 신심이 넘치는 분들이 한데 모였으니 좋은 성과물이 기대됩니다.
두 분 스님께서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시는 가운데
빠알리 텍스트를 검토해주시는 법우님,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 어색한 부분을 지적해주시는 법우님, 교학적 입장에서 내용을 지적해주시는 분 등 다양한 법우님들이 윤문 모임에 함께하고 있지요.
환상의 조합이라고 해야 할 듯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에요.
유장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성취해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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