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철쭉군락지 바래봉철쭉산행, 들머리를 이곳 정령치휴게소를 시발점으로 삼고
정령치휴게소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촬영 후 바래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오늘밤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속에 출발할때는 먹구름으로 가득찬 하늘이었으나
어느덧 먹구름은 간데없고 청명한 날씨로 변해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나
세찬바람이 불어데는 고리봉능선에 들어섭니다.
↑오솔길 같은 고리봉으로 가는 등로 주변에 피어있는 철쭉은 생기가 넘치는
싱싱한 모습으로 고도가 높은 이곳은 만개에 가까워 있는 상태여서
바래봉도 기대가 되는 마음 가득안고 고리봉으로 향해 철쭉과 함께 걷고 또 걸어봅니다.
↑지리산의 고리봉 가기 직전에 전망이 좋은 곳에 올라서서 본
시발점이었던 정령치휴게소와 그리고 지리산 서부능선의 맏형격인 만복대가 하얀 구름아래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한 폭의 멋진 그림을 펼쳐본 후 철쭉이 피어있는 길을 걷습니다.
↑이곳에서 0.8km 떨어져 있는 정령치에서 피어있는 철쭉꽃과 함께
오르다 보니 고리봉 정상에 서게 되었습니다.
파란하늘과 하얀구름 그리고 푸르름이 어우러져 있는 지리산의 풍광이
너무나 아름답게만 느껴 옵니다.
↑고리봉에서 본 만복대 방향입니다.
☞☞☞이곳 클릭......지리산 만복대의 봄 산행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덤으로 구례의 낮은산 지초봉 철쭉꽃 구경
↑반야봉 방면이고요
↑고리봉에서 그림같은 풍광을 즐기고 세걸산쪽으로 가다가 본
오늘 목표지점인 바래봉이 멀게만 보여지고 기대했던 철쭉꽃들이 빨간색으로
물들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나뭇잎 액자속에 보이는 천왕봉도 잡아 봅니다.
지리산의 주능선 올 6월에 다시 한번 걷고 싶은데 계획대로 될지?
↑반야봉 방면
단조롭게 피어 있는 철쭉꽃이 더 아름답고 순수하게 느껴져 반야봉을 넣고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한층 어울리는 한폭의 그림이군요
↑철쭉꽃도 구경하고 조망이 좋은 곳에선 지리산의 품안을 구경하며 즐기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세걸산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와 있네요
우리도 그 틈새에 끼어 지나 갑니다.
↑세걸산정상에서 본 만복대 방면
봐도 봐도 지겹지 않은 지리산의 품안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리산을 찾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요?
전 그런 생각을 해 보면서 세걸산을 넘어 갑니다.
↑세걸산에서 본 가야할 바래봉과 그 능선입니다.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바래봉 조금이라도 빨리 만나 보고 싶은 마음이
뇌리속으로 스쳐갑니다.
↑오늘 B코스가 전북학생교육원에서 올라 이곳에 합류하는 세동치에
우리도 도착하였지만 B코스 일행들은 이미 지나간지 오래인 것 같습니다.
정령치에서부터 한가롭게 진행했던 산행은 이곳 세동치에서부터는
정체되기 시작하여 내 뜻대로 진행할 수 없는 느림보 산행이 되고 맙니다.
↑부운마을에서 오르는 코스인 부운치를 지납니다.
↑점심을 먹고 힘들게 올라선 1122봉에서 본 철쭉군락지 팔랑치부근과
멀리 바래봉입니다.
여기서 보기에도 팔랑치부근은 철죽시기가 이미 지난 것 같이 보여집니다.
붉게 물들어 있어야할 곳........
↑팔랑치부근에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많은 인파가 철쭉구경 하느라 줄 서 있는 모습들이
포착되어 가는군요.
바래봉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저 인파속을 뚫고 나가야 하는 길입니다 .
↑산덕임도갈림길 주변 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만찬을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는
구간이네요
↑철쭉길이 되어버린 등산로 역시 사람들로 줄지어있는 길
사진 찍느라 가는 길이 잠시 멈춰 버립니다.
↑팔랑치방면으로 가는 도중 등로의 철쭉상태랍니다.
아직 지지않은 녀석들이 우릴 반겨주는 마음씨 예쁩니다.
↑예쁘게 핀 철쭉에 저도 빠져들어 연신 카메라에 담아보고 또 담습니다.
↑청명했던 하늘은 또다시 검은 먹구름으로 변해가는 팔랑치부근
그리고 점점 많아지는 인파들......
↑철쭉군락지에 가까워질 수록 시들은 꽃들이 더 많아 안타가울따름입니다.
↑지리산 최고의 철쭉군락지가 붉게 물들어 있어야할 곳에 시기가 끝물이어서
시들어버린 군락지를 씁쓸하게 보고면서 지나가야만 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꽃들이 빨리 피어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운 한해가 아니었나 봅니다.
↑팔랑치부근에 모여있는 사람들.....
↑꽃보다도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꽃구경도 좋고 사람 구경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공기 맑은 자연속에서 말입니다.
↑줌으로 당겨 본 가야할 바래봉 정상에도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팔랑치부근의 많은 인파속을 뚫고 도착한 바래봉삼거리입니다.
한창 만개에 있을 바래봉 철쭉을 찾아 바래봉으로 갑니다.
↑바래봉 가는 길
↑바래봉 주변은 고도 탓으로 팔랑치부근과는 다른 모습으로
막 물오른 철쭉꽃들이 싱싱하게 피어있습니다.
고리봉에서 담고온 기대감에 져버리지는 않은 바래봉주변의 철쭉들입니다.
↑하얀 철쭉꽃에 속에서 꽃의 남자도 되어보고요
↑군데 군데 피어있는 바래봉 주변의 철쭉들의 향연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바래봉으로 오르는 힘든 이들게 청량제 역할을 해주는 철쭉꽃들입니다
↑꽃 속을 마냥 걸어만 가고 있습니다.
바래봉 정상을 향해서요.
↑누군가가 드론으로 바래봉정상 주변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
↑바래봉 정상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넘 많습니다.
바래봉 정상에 왔노라!!! 인증샷을 찍기위해 저렇게 모여있는 광경을 보고
미리 포기하고 맙니다.
그냥 눈으로만 즐기고 하산해야만 했습니다.
저기서 정상 인증샷을 찍기란.......
↑내려가는 사람들보다 오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바래봉 정상을 배경삼고 인증샷을 하고 하산해야지요.
↑사진찍기 전쟁하는 것 같습니다.
고도 1165m 바래봉 정상 저 많은 인파로 인해 고도가 낮아지지는 않았을까요?
괜시리 걱정아닌 걱정도 해봅니다.
↑바래봉 정상향해 오르고 또 오르건만.......
하산하면서 본 인간띠의 광경입니다.
↑바래봉을 하산하면서 마지막으로 포착한 인간띠의 바래봉 행렬 뒤로한체
내려섭니다.
↑오늘은 샛길을 이용하지 않고 지정된 탐방로를 따라서 용산주차장을 향해 내려 갑니다.
지루한 하산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루한 하산길을 뒤로하고 운지사 삼거리를 걸쳐 용산주차장으로 가는
탐방로를 걸어서 갑니다.
↑하산지점인 용산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은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삼도맨님 지리산 바래봉 철쭉꽃 즐감합니다.
조금 늦은감은 잊지만 그래도 활작핀 붉은 봉우리가
향기를 느끼게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