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종주기...

[너덜지대]

음...

"설태 때" 바랭이 대장님께 배낭까지 신세지고 중탈 한...

하여 지독하게 마음 먹고 덕유산 종주에 임했고, 나름 만족한 완주였습니다..

특히 산행 중 “하이디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너무 바싹 따라 붙고, 밧줄도 하이디님 진행 중 바로 잡고 진행하는 오를 범했고..

이 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정말 고수님들"  많이 만나고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여성 최초 그랜드 슬램 달성(희야님??)하신 분께 내리막 트래킹 특강도 받았고요..

나름 내리막 자신 있다 생각했는데 정말 눈 깜박하는 사이에 사라지데 예...

“빨리 가면 술만 많이 마신다고” 천천히 가도 된다며 심적 부담을 털어주신 닉도? 이름도?

모르는 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환상 적이다” 이런 표현을 쓴다면 야유를 보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비 오는 깊은 산중 어두운 밤 홀로 산행...

고인 흙탕 빗물에 찍힌 발자국을 보며 안도의 거친 숨을 내쉬며 끝없이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가다 보니

 어느새 동이 트고 산중의 새벽 공기를 마시며 운해를 본다는 그 자체가 정말 "환상 적" 이였습니다..

“비 탐방로 진입” 적재적소에 달려 있는 시그널..

비가 내린 후라 낙옆에 사람이 지나간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이정표가 되었고...

능선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살림욕장...

힘들긴 했지만 낙옆이 쌓여 포근해진 산길...

“체력의 올인” 지루할 즈음해서 앞에 사람이 나타났다.. 사람이..

헐~~ 사람이...

그도 자상하고 의리 있는 사람이... 즉 인간이...

잠시 후 그 사람의 모습은 사라지고 불안하여 불렸다 “여보~~세요” 라고.

“어디로 가요???” 꺽어 놓은 나뭇가지를 보고 따라 오라는데.. 소리는 들리는데..

몇 발작만 걸어가면 아니 달려가면 금방 따라 갈 수 있는데..아직 힘은 남았는데.

아마 3번 정도 정상이라고 착각 했다.

지금 생각하니 그곳이 "단자봉" 이렸다.

“꾸린 짐”  청빈~~ 청빈. 모든 것을 버리자. 버려야 채워지는 것이 진리인 듯..

1. 생수 1.5ml, [향적봉대피소 보충 1.5ml(부적합 물)]

2. 햇반 물에 끊여서(12분) 2개, 깻잎 통조림 1개.

3. 방울도마도 10알, 땅콩 머 섞인거 2봉지(손바닥크기), 빵 1개(단팥빵)

4. 배낭 500g 1개

5. 신발 (트래킹화: 미즈노: 무게 발당 250g) , 양말 등산용 두꺼운거 1족, 우천시 맨발..

6. 비닐우비. 헤드렌턴1. 보조랜턴1. 여분배터리 3알 2조...

알프스님 사진 정말 고맙습니다...

ps   물론 몇 번 디비지고... “지금 산행하는 사람들 다 힘듭니다.” 이말 거짓말 맞죠???  아울러 j3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무제]

할말은 많은데 그림이 없으니 함축된 글로서 대신하는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다들 그런얘기 하지요 적상산 가기전에 봉우리가 여기가 끝인가 하면 또 나타나고 속기를 여러번 하셨지요
여기 제삼리에 방장님이 그리 녹녹한 길을 내어 놓겠습니까
짧으면 짧은만큼 기억에 남을 만큼은 우리 회원들의 기대를 저 버리지 않은 분입니다
덕유 종주 수고하셨고요 완주 축하드립니다

[너덜지대]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뽀대뽀]

저 또한 근무조건이 맞지않아 세삼리 회원들과의 산행
정말 오랜만에 하다보니 아직까지는 아는분들 보다 모르는분들이 많아
일반산방에서 함깨 거닐던 분들 몇분 챙겨가며
정말 편안하게 거닐다 온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편안한 동행길 담에는 함께 거닐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너덜지대]

감사합니다.

[달타냥]

트래킹운동화로 장거리 산행을 하셔도 발이 괜찮으신지??
하여튼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이신가 봐요 완주 축하드리고
항상 즐거운 산행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너덜지대(뻥82)]

양말을 두꺼운거 신었더니 아주 좋았습니다. ..
비가 와서 미끄러워 몇 번 넘어 졌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알프스(박창연)]

수고 많으셨습니다
울트라 팀에서 제일 선착이시더군요 ~축하드립니다

[너덜지대]

사진도 고맙고 날머리에서 용기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gg69]

이제 시동걸었으니 무지 달려보십시요~~아~ 그라고 미끄러지기 전에 미끄럼타믄됩니다~~스킨가~~

[너덜지대]

아항 이제 비법을 전수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ㅋㅋ

[능선]

설천봉이후 적상산 가는길에
모자 갈아 쓰고 소변보고나니 육심령에서 부터 같이 걷던 일행이
휘히릭 사라져 ㅎㅎ
그덕에 잠시나마 같이 동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척 반가웠구요
닉을 볼랐는데
글과 사진으로 알게되네요
하산후 막걸리라도 한잔 올려야되는데 송구스럽습니다
너덜지대님! 굿은 날씨에 고생 많았습니다..

[너덜지대]

와~~우 능선님 이셨네요?
이후 번개 처럼 사라지셨고...
너무 고맙고 반갑습니다..
다음에 또 뵙게씁니다..

[수림이]

빨리가면 술만ㅡㅡ흐흐흐ㅡㅡ
늦게가도 충분히 먹을수 있다는걸ㅎㅎ
그렇지만 이번만큼은 술도 밥도
먹지를 않았습니다ㅠ
늘상 후미에서 가며 부담가지시는
산우님들께 이 말을 합니다만
결코 선두산우님들 가벼이 여겨
하는 말은 아닙니다ㅡ진짜로 ^^
♥♥♥
수고많으셨습니다

[너덜지대]

ㅎㅎ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하이디(김금옥)]

너 덜지대님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유니폼을보니 울트라팀이신데 혼자서 진행을 빨리 하셔서(똘똘뭉친똘팀 ㅎ)저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설천봉까지 함께하였는데 설천봉에서 힌밥덩이 하나 밀어넣고나니 몸이갑자기 날아갈것같아 먼저갔습니다만 적상산밑에서 탄수화물 엥꼬로 겨우기어올랐습니다(쉴때 일키로남짓 남았다길래 탄수화물 주유안했다가 혼났습니다!제엔진은 15키로마다 탄수화물 주유해야갑니다ㅎ)
함께 하며 좋은말씀 감사했습니다^^

[너덜지대]

아~~항 하이디님도 앵고가 되는 군요...ㅋㅋ
능선님께서 j3 여성님들 정말 대단 하시다고 단단히 일러 주시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칼]

악천후를 경험했는 뜻깊은 산행이었군요.
고생많았습니다.

[너덜지대]

감사 합니다...
좋은 경험 햇습니다..

[삭개오(손원모)]

태팔이형 멋진 덕유종주 축하드립니다.
이제 중탈의 부담감 날려버리고 앞으로는 이번처럼 날라다니시길 바랍니다.
고생많았습니다

[너덜지대]

삭개오님 함께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감사합니다..

[산양]

요번산행 많이도 오셨고 우중산헁을
살짝즐기러 오신분들 같습니다 재미있는 덕유종주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너덜지대]

ㅋㅋ 너무 힘들었습니다

[바랭이(한종렬)]

절치부심
열심히 노력하시고 배낭 가볍게 하시니 별 문제없이 완주하셨군요.
짐을 가볍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하나하나 배우시면 장거리산행도 가볍게 하시는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너덜지대]

대장님 감사합니다..
해결사 대장님도 고맙고 j3에 빨려들어 갑니다...

[전국구]

산행기가 이뿌십니다.. 좋은길 좋은분들과 함께하시어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빨리가믄 술 많이.. 늦게가믄 남들이 다묵고 없읍니다..ㅎㅎ

[너덜지대]

이쁘게 봐주시여 감사합니다.

[대진]

요번엔..선두그룹으로 완주 하셨다고 후미그룹에서 이야기가 전해지더군요..
완주 추카 드리겠습니다..

[너덜지대]

감사 합니다..

[무랑골]

좋은기록으로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너덜지대]

고맙습니다..

[꺼미(이은정)]

고생하셨습니다... 산행후기는 완주하신님들의 특권이지용..ㅎㅎㅎ 담에 또 아름다운 산정에서 뵙지요..^^

[너덜지대]

감사합니다..

[유리]

짧고 굵은 산행기 팍팍 와닿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저도 아직 누가 누군지 잘 모르는 1人중 한명입니다~ㅋ

[너덜지대]

감사합니다..

[남풍]

살천봉 이후로 앞서가니 뒤서거니 계속 같이 갔었지요.
미끄러운데도 운동화 신으시고 정말 잘 가시더군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너덜지대]

맞다 쵸코렛 주신분 이시죠??? 맞있게 잘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팔도강산(이병재)]

덕유종주 완주하신걸 축하 드립니다.
항상 즐산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너덜지대]

고맙습니다..

[달바우대사]

너덜지대님께 이런면이 있었나?
사실에 입각한 글을
어찌 이리 간결하게 ㅡ
하고픈말을 강렬하게ㅡ
잘 표현햇네ㅡ
천재자카ㅡㅎ
화대종주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지ㅡ
세게 더 세게ㅡ
그런걸 추구하는 자네~~^^
자네를 만난건 내게는 행운일세ㅡ
존 인연ㅡ
산길에서ㅡ더욱 다져 나가보세나ㅡ
완주 축하!!
고생햇네^^

~~~~~~~~~
희야님이 내리막길 특별전수?
언제 내게도 그비법을 ㅡ
전수 부탁하이~~~~^^♡

[너덜지대]

바우형님 고마버요...
형님의 말씀 처럼 극한 환경이 좋습니다...
널널하고 헐렁 함 보다는 긴박하고 ...
아님 푹푹찌는.. 극한에 도전하는 것이 짜릿한 희열을 느낌니다..
오히려 저가 형님과 망새친구를 만난게 행운이죠???

[희망새(김경현)]

헐!!
설태는황철봉 너덜부터 뻣었던 너덜지대가
덕유는 선두권에??

껌이 아니던딩 껌이었남??? ㅎㅎ

명예회복에
완주까지~~

화려한 부활
축하축하!!!

[너덜지대]

망새님 고마워요
저랑 니랑 속태 가야죠?

[해결사]

설악의 시원한 복수극? 축하드립니다.
근 시일내 맹훈의 결과인지 설악에서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빠른 걸음으로 덕유는 완주하셨네요.
너덜지대님 파이팅입니다.

[너덜지대]

와 ~~ 해대장님!!! 대장님은 나의 우상 이옵니다
하여 또 무모한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속리 태극과 실크로드 도전 하려 합니다..

[희야]

그러셨네요 너덜지대님이셨군요
힘들때 끝까지 같이하지 몬해서 정말 미안했구먼유 ㅎㅎ
종주 축하하구요 간결하지만 화끈한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너덜지대]

희야님 감사하옵니다
도져히 따라 갈 수가 없어 조용히 저의 페이스로 돌아 왔습니다..
1년 후 쯤 되면 페이스를 맞출수 있을지... 미지수 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명]

산행기 잘 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노성임]

처음에 울트라팀과 같이 걸었는데 희망세님이 너덜지대님이 보일때가 됐는데
안보인다고 하시더니 선두에 가셨군요 대단한 준족이십니다
날씨도 안좋았는데 수고많았구요 완주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