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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갑천변을 걷습니다.</P>
<P> </P>
<P>걷고 싶은 길이</P>
<P>언제나 기다리는데</P>
<P>시간을 내서 걷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P>
<P> </P>
<P>오늘 저녁은</P>
<P>마음을 챙겨서</P>
<P>집 뒤 개울가로 향해 봅니다.</P>
<P> </P>
<P>목도리에 장갑까지 챙겼는데</P>
<P>바람이 차지 않습니다.</P>
<P> </P>
<P>버들강아지 벌써 올라오고</P>
<P>새들도 이미 봄을 노래하는데</P>
<P>나만 몰랐습니다.</P>
<P> </P>
<P>쑥스러이 장갑을 감추고</P>
<P>봄을 생각합니다.</P>
<P>이 봄을 어떻게 맞이할지,</P>
<P>어떻게 사랑할지.....</P>
<P> </P>
<P>2013년의 봄을 생각하며</P>
<P>혼자 미소를 지어봅니다.</P>
<P> </P>
<P>아름다운 세상 </P>
<P>동그란 지구의 한 가운데에서</P>
<P>맞이하는 상큼한 봄!</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5214A48512D55D02369CA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214A48512D55D023" width=480 exif="{}" actualwidth="480" isset="true" id="A_15214A48512D55D02369CA"/></P>
<P style="TEXT-ALIGN: cente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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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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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릴 땐 지천에 널린게 버들강아지였는데 언제 봤었는지 기억도 없네여..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집 근처 공원에 나가봐야겠어여... ^^
참 좋네요. 봄이 오는 느낌입니다.
단도박을 하면서 맞이하는 두번째 봄입니다. 작년 봄보다 올 봄은 더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더불어 기분도 붕 ~
3월이 기다려 지는 2월 마지막 날입니다...
봄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