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바르샤바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지하는 매우 중요한 연설을 했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폴란드의 역사나 폴란드 국민들이 어떻게 자유노조운동을 통해 가혹한 공산 정권에 맞섰는지 잘 모르실텐데요, 25년 전 폴란드에서 있었던 선거를 계기로 폴란드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자유가 확산되었습니다. 1980년대 한국에서처럼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일 때 한 나라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하겠습니다.
훌륭한 연설이었으며, 여기서 몇 가지 핵심 내용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 “폴란드의 발전은 자유인으로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이상들이 영속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곳에서 우리는 민주주의 힘을 봅니다. 시민들은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정당은 공개적이고 정직한 선거를 통해 경쟁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사법부가 법치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곳 폴란드에서 우리는 역동적인 언론과 성장하는 시민사회가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을 봅니다. 정부는 국민을 억누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드높이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진정한 민주주의, 실질적 번영, 영속적인 안보... 이 세가지는 그냥 주어지는 것도, 외부로부터 강요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는 쟁취하는 것이며 내부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
• “우리는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는 것이 모든 국가의 책무라고 믿기 때문에 함께 합니다. 큰 국가가 작은 국가를 위협하거나, 또는 총부리를 겨누거나 마스크를 쓴 이들이 건물을 점거하는 식으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됩니다. 펜 하나로 이웃의 영토를 강탈한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러시아의 크림자치공화국 점령이나 우크라이나의 주권 침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
• “우리의 민주 사회는 무엇에, 누구에게 반대하느냐가 아닌 모든 시민을 환영하고 받아들이는 포용과 관용의 정치에 의해 정의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경제는 유럽, 그리고 전 세계에 기회, 특히 젊은 세대를 위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번영을 확대해야 합니다. 각 국 지도자들은 국민의 신뢰를 존중하고, 부패에 맞서야 하며, 국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모든 인간의 내재된 존엄성을 인정하는 보다 큰 정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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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정부는 국민을 억누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드높이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민주주의, 실질적 번영, 영속적인 안보... 이 세가지는 그냥 주어지는 것도, 외부로부터 강요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는 쟁취하는 것이며 내부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 ### 자유민주의의 교과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천번 만번 옳은 말씀입니다. 폴란드의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권력을 특권인양 악용하고 선량한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기고 생명을 빼앗는 다수의 독재 국가들은 진심으로 반성하기를 기대합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제대로 알린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과 미국 정부에 힘친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쟁취와 폴란드 조선소노동자들과 국민들이 쟁취한 자유는 완성품은 아니지만
인간의 인권과 자유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가를 잘 보여준 세기적 혁명입니다.
성김 대사님의 수고 또한 감사합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규범적 연설입니다 1
인간의 삶은 평온한 질서 속에서 건강하고 자유롭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삶이
행복일 겁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인간의 자유로운 삶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연설문 잘 썼네요. 그러나 빼어난 말솜씨는 문선왕 공자께서 말씀하신 교언영색과 무엇이 다를까요? 동양의 사상인 유교와 도교는 빼어난 말솜씨를 혐오한답니당.ㅋㅋㅋ 자유와 민주화라는 이름 하에 경제적 양극화는 더욱 심해지고, 고리대금업을 합법화하고, 국영 및 공기업을 민영화하여 공공요금을 폭등시키고, 허울 좋은 자유 무역이 반드시 지켜야 할 국가의 기간 산업을 무너뜨리니, 정부와 서민들은 빚 부담만 가중되어, 고통스러워서 자살까지 한답니당. 결국 다국적 기업과 재벌 회장들, 그리고, 그들에게 개처럼 충성하는 하수인들만 살이 쪄서 배만 언덕처럼 나오게 되는 <구조>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
경제적 번영이라는 것도 빛 좋은 개살구로써, 예컨대 정원이 딸린 화려한 큰 집에 살지만, 그 화려한 집이 은행에서 대출받아 산 집이고, 결국 정해진 기한내에 그 빚을 갚지 못하면 거리로 내몰려 텐트치고 살아야 하는 법이지요.ㅋㅋㅋ 대한민국 정부는 빚만 눈덩이처럼 쌓여가고 있고, 가계채무도 산처럼 쌓여가기 때문에 누군가는 빚을 갚아야 하는데, 노인들은 곧 죽을테니까 아무래도 미래세대인 젊은이들이 무거운 채무를 소처럼 짊어지고 가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요.ㅋㅋㅋ 역사는 거울이라 했던가요? 자유의 날이 아닌 한일합방 이전처럼 국채보상운동이라도 해야 되는 그런 자유의 날이 올까봐 무척이나 걱정이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