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의정부교구는 코로나19 감염증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 2020년 4월 5일(주일)까지 교우와 함께 거행하는 미사를 중단하고, 학교 개학에 맞춰 4월 6일(월)부터는 방역지침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미사 재개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 미사 참석자 구분
1) 다음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는 감염병 확산의 우려가 있기에 미사에 참례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주일 미사 참례의 의무에서 제외됩니다.
-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발열, 기침, 인후통, 숨 가쁨, 감기, 기관지염, 폐렴 같은 호흡기 증상과 설사, 근육통, 피로감 등의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있는 신자
- 최근 2주 이내에 해외여행력이 있는 신자
- 임산부, 만성질환자
-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고령(70세 이상) 신자
-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그 부모
- 감염에 대한 불안과 염려가 있는 신자
2) 주일 미사에 참석할 수 없는 경우, 집에서 방송 미사, 묵주기도, 성경 봉독(말씀 전례), 선행 등으로 미사 참례 의무를 대신합니다.
2. 미사 거행 시 유의사항
[미사 전 준비]
1) 미사 주례 사제와 성체 분배 봉사자는 미사 전후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2) 미사 전례 봉사자(복사) 없이 사제 혼자 미사를 봉헌합니다.
3) 미사 참례자는 성전 밖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미사 참석 명단에 작성을 하고, 성전 입구 손 세정제를 사용 후 성전에 들어갑니다. 성수는 사용하지 않고 공용 성가책 사용도 하지 않습니다.
4) 신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성당 안에서 1.5미터 간격으로 표시된 곳에 앉습니다. 가족은 함께 앉을 수 있습니다.
성지 주일(2020년 4월 5일)에 사용할 ‘성지(聖枝)’는 신자용은 준비하지 않고, 사제가 사용하는 전례용으로만 준비합니다. 이미 준비한 성지는 축성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2주후) 신자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미사 중 유의사항]
1) 모든 신자는 미사 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성체를 모시는 순간에만 마스크를 벗습니다.
2) 당분간 성가를 노래하지 함께 부르지 않으며, 음원파일로 대신합니다. 마음으로 함께 불러 주세요.
3) 미사 중 기도문 합송, 신자들의 응답부분은 가능한 조용히 합니다.
4) 미사 도중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였더라도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 주십시오.
5) 평화의 인사는 목례로 대신하며 다른 사람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주십시오.
6) 성체 분배에 앞서 사제가 큰소리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한 번 말하며, 신자들은 다 함께 “아멘”이라고 한 번 응답합니다. 개별 성체 분배 때에는 ‘아멘’을 침묵 중에 각자 속으로 합니다. 영성체 행렬을 할 때는 앞 사람과 1m 정도의 간격을 유지합니다.
3. 성지가지, 판공 성사, 파스카 성삼일 예식 안내
1) 성지가지는 성지주일에 축성해서 소독 작업을 거친 후 비닐포장 작업을 해 놓았습니다. 가정에 가져 가시면 됩니다.
2) 부활 판공 성사는 교구장님 지침에 따라 부활 대축일 미사(성야미사, 낮미사) 때 일괄 고백과 일관 사죄의 방식으로 거행됩니다. 가능한 빨리 개별 고해성사를 받아야 합니다. 미사 재개 후 야외에 마련된 안심고해소에서 개별 고해성사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