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다고 여긴 모든 것이 거짓이라면

[법상]

여러분이 진실이라고 여겨왔던, 옳다고 여겨왔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정말로 옳은 것이었던 것이 아니라, 내가 옳다고 믿어왔던 허망한 것이었음을 인정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

모든 가치관, 세계관, 종교관, 진리관 등이나, 이 생각만은 절대적으로 옳다고 굳게 믿어온 모든 사상체계들은 사실 진실이 아니다.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자기의 종교적 배경이나, 사상적 배경, 국가적 배경과 부모님이나 학교에서 배워왔던 경험을 통해 저마다의 자기 가치관을 선택하고 짜맞추며 결정하게 된다.

끊임없이 가치관은 바뀌기도 하고, 보다 더 깊어지기도 하면서 자기만의 '옳은 주장'을 만들어 간다.

모든 종교, 사상, 철학,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옳은 진리'를 가지고 있고, 주장한다.

그것을 믿을 지 말지는 전적으로 내가 결정한다.

그것을 믿기로 작정한다는 것은, 내 생각에는 내가 비로소 진리를 찾았다고 여기겠지만, 사실은 내가 비로소 그것을 '진리라고 선택'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그것이 불교적 지식이라고 할지라도, 불교적인 지식은 절대적으로 옳다고 여기겠지만, 그렇게 믿는 순간 그 사람은 그 허망한 생각을 자기 생각이라고 집착하고 있을 뿐, 참된 불교가 무엇인지를 모른다.

불교적인 지혜란, '그 모든 것'으로부터의 벗어남이다. 심지어 불교 그 자체에서도 벗어나 있다. 세속, 세간에서 벗어나기에 출세간이라고 부른다.

그동안 나라고 여겨왔고, 세계라고 여겨왔고, 옳다고 여겨왔고, 진리라고 여겨왔던 그 모든 것이 사실은 허망한 의식이었을 뿐, 진짜가 아님이 밝혀지는 것이 바로 깨달음이며, 참된 지혜다.

그 이전에는 어떤 특정한 사상, 진리, 철학을 배움으로써 그 진리대로 살고자 했지만, 깨달음 이후에는 '그 진리대로 살아야 할' 그 모든 틀이 사라진다.

이것은 엄청난 당혹스러움임과 동시에 더없는 안도요, 행복이며, 완전한 자유다.

비로소 진정한 자유, 진정한 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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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27일 수요일 부산 금련사
불교아카데미 금강경 강의는
휴강합니다

[장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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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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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빛이되기를..]

맞습니다. 그저 모를 뿐입니다... 이 거대하고 끝을 알수 없는 진아.. 우주.. 부처님.. 하느님. 그저 의탁하며 삶을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버들잎]

감사합니다🙏❤️

[혜원(慧圓)]

아무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는 것은 자유로움으로 다가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서 무한한 자유로움과 이대로도 괜찮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에 커다란 안심이 됩니다.
스님의 법문은 안심법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윤공아]

삼법인은 진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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