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0H8O/3d14dd66c23f3e7d418bfa705af9b5e900fde3e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대상에 집착하는 것은 곧 자기 생각에 집착하는 것과 같다.<br /><br />사실은 대상 그 자체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에 대해 내가 해석하고 판단 내린 그 '대상에 대한 나의 생각'에 집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br /><br />우리는 늘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내 식대로 판단하고 해석한 뒤에 그 나의 해석이라는 이미지, 상(相)을 그 대상이라고 믿어 버린다.<br /><br />그것이 우리가 대상을 알았다고 할 때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br /><br />진짜로 대상 자체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에 대한 나의 해석과 이미지를 아는 것이다.<br /><br />그것은 진실하지 못하다. 허망하다.<br /><br />진짜가 여기 이렇게 있는데, 왜 거짓된 생각 속 이미지에 사로잡혀 있는 것일까?<br /><br />그것이 분별의 습관이다. <br /><br />평생을 그 분별에 속아, 그 분별이 진짜라고 여기며, 그 거짓된 전도몽상의 뒤바뀐 허망한 생각을 따라 살아온 것이 우리 인생이다.<br /><br />한 여인을 사랑하고 집착한다고?<br /><br />그렇지 않다.<br /><br />그 여인에 대한 나의 해석, 나의 생각을 사랑하고 집착하는 것일 뿐이다.<br /><br />그러니 죽고 못 살겠다고 여겨 놓고 막상 결혼을 하고 나면 속았다고 말하곤 한다.<br /><br />누가 누구를 속였을까? 내가 스스로 만들어 놓은 그 사람에 대한 거짓 이미지에 속은 것일 뿐이다.<br /><br />생각은 어디까지나 생각일 뿐이다.<br /><br />생각이 진짜가 아니라, 그것 자체가 진짜다.<br /><br />그러니 생각으로 걸르지 말고, 해석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 보라.<br /><br />무수히 많은 자기 생각을 집착하며, 그것을 진짜 세상이라고 여기는 이 허망한 착각에서 놓여나야 하지 않을까.<br />.....<br /><br />YouTube에서 '삶에 빠지지 말고 영화 보듯 삶을 바라보기, 영화의 내용이 아닌 바탕인 스크린' 보기<br /><a href="https://youtu.be/OsFiiEnIFmM">https://youtu.be/OsFiiEnIFm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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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감사합니다
법문 고맙습니다. ()
감사 합니다
사랑 합니다
_()_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_()_
법상스님🌻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 외향이 강하다 (좀 색깔이 있는 타입) 그렇지만 나 자신은 연약하고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법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스님_()()()_
몹시 황당하지만 스님 말씀이 맞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련사의 새벽풍경인가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