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부탄의 수도 팀푸의 좌불, 도르덴마]
* 법우님들의 축원으로 순례를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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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공부를 돌아볼 수 있는, 혹은 괴로운 온갖 일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에 대한, 아주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다.
'이것은 생각(허상)인가? 실상인가?' 하는 질문!
어떤 한 가지 때문에 괴롭다면, 그것이 생각인지 진실인지를 돌아보라.
한 사람이 욕을 해서 괴롭다면, 그것은 생각일까 실상일까? 당연히 생각이다.
왜 생각일까? 욕을 얻어 먹은 그 일은 이미 지나갔고, 과거에 욕먹은 일을 기억하고 생각해야지만 그로인해 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5분 전에 욕먹은 일 때문에 괴롭지만, 사실 지금의 실상은 무엇일까?
지금은 아무 일이 없다. 그 누구도 욕하지 않는다. 이 일 없는 이것이 지금의 실상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기억을 끄집어내고 사로잡혀, 거기에 생각으로 온갖 해석을 붙임으로써 더욱 더 괴로움으로 몰고갔을 뿐이다.
그것이 생각이며, 생각은 허상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안다면, 그 생각을 따라갈 필요가 있을까?
당연히 없다.
지금 여기에 있는, 있는 이대로의 아무 일 없는 이것만이 실상이며, 진실이다.
허상에 뿌리내리면 괴롭지만, 실상에 서 있으면 아무 일이 없다.
첫댓글 _()()()_
지금은 아무 일이 없다. 그 누구도 욕하지 않는다. 이 일 없는 이것이 지금의 실상이다.
스님 감사합니다 ~~ ()()()
잘 다녀 오셨다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힘이 되는 말씀 고맙습니다. 족집게 과외를 받는 느낌입니다._()_
생각에 동통을 참 많이도
앓았습니다. 부처님의
인연은 눈물나게도 감사
했습니다. 어리석음을
타파해주고 동통의 의미를
깨우쳐주셔서 너무나 홀가분한
날들을 감사하게 여깁니다.
생각이 고통이고 번뇌지만
지나니 아무것도 아니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