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련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대책 안내
금련사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국가 시책과 종단의 방침을 적극적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일단 부산처럼 코로나가 직접 발병한 지역이 아닌 경우,
종교행사 같은 집회를 무조건 취소하기 보다는
하되 아래와 같은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1. 법회 참석하는 이들은 개인의 의사에 따라 마스크를 법회 중에도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능한한 꼭 쓰고 와 주세요)
2. 최근 동남아, 중국에서 입국한 분들께서는 가능한한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법회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집에서 유튜브 설법을 통해 종교활동을 대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법당에서 악수, 포옹, 침 튀기는 많은 대화 등의 접촉을 가능한 한 피해 주세요.
(감염은 대부분 손과 침을 통해 감염됩니다)
4. 법당 입구에 손세정제가 있으니 사용해 주세요.
5. 당분간 법회 후 점심공양은 떡으로 대체됩니다.
아울러, 금련사 봄 성지순례도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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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 하늘은 화창하고, 푸르름은 너무도 높고, 몽실몽실 떠가는 구름은 아름답고, 바다색은 너무 짙고, 그 청명한 하늘 위호 자유로이 갈매기들이 떼지어 날고 있습니다.
아! 이 곳에서의 삶은 하루하루가 여행이고 만행이며, 모든 걸음걸음이 히말라야이며, 매 순간이 휴식입니다.
시선 가는 곳마다 고요하며, 신비롭고도, 평범하며, 당연한, 아니, 그 어떤 단어로도 설명되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있음이 텅 빈 채 가득 차 있습니다.
아!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우리가 발 딛고 살고 있습니다.
한 숨 한 숨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그대로 신비입니다.
이렇게 살아있음 자체가 완전한 부처님의 현현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때로는 고되고 힘들 수는 있겠지만, 그 힘든 삶을 바꾸고 나서가 아닌, 바뀌지 않더라도, 지금 이대로 눈부신 신비이며, 완성되어 있습니다.
이 낯선 행성, 낯선 시간, 낯선 존재, 그 어떤 무엇으로도 설명되지 않고, 해석되지 않는 지금 이대로의 이것이 이렇게 저절로 살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존재함이 그대로 완성입니다.
이렇게 숨 쉬는 이것이 놀라운 신비입니다.
눈 앞의 그것이 곧 부처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_()_
지금 여기에 살아있어
감사합니다
지금이대로 감사합니다. 나무불.나무법.나무승.(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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