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 건너편 <옥바라지 골목> 으로 유명한 <종로구 무악동 재개발지역>에 오늘 오후3시부터 아직 철거허가가 보류 중인 가운데 철거를 강행하다 가스가 누출되어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했다.
현재도 도시가스 냄새가 골목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이 철거를 중시시키고 있는 상태이다. 철거를 반대하며 주택을 지키고 있는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서울시와 종로구에 철거를 보류할 것을 요청했으나 재개발조합측에 이를 통보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합측이 고용한 철거용역업체는 도시가스를 차단하지도 않고 공사를 강행하다가 가스관을 건드려 분출된 것으로 알려져다. 이에 주민들은 '재개발 조합이 고용한 용역이 공사를 하다가 가스 배관을 건드려 "가스누출"이 된 상황'이라며 종로구청이 철거허가도 하지도 않았는데 아시바에 천막을 덧대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지표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하며 학생들을 동원해 그림을 그리는 정도에 멈추고 있었으며, 서울시는 거주자가 있으면 철거를 할 수 없다는 규칙을 만들어 놓고도 <옥바라지 골목>에는 아직 적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류주민들 및 시민단체는 지금 이 시간 심야긴급회의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 밤 중으로 의견을 모아 당국에 대책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