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엡2장10절)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십자가 건너편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임을 알게 하는 것이 해산의 수고(갈4:19)임을 다시 한 번 절실히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믿음에 의해 의가 나타나고(롬1:17) 그 의를 따라 생명의 성령이 역사하고(롬8:2) 생명의 성령에 의해 자유를 얻고 생명을 공급받고 또 받아(롬8:11) 언제나 영의 생각(롬8:6)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형상(고후3:18)을 가진 영의 사람을 만드는 것은 낳는 것이지 결코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참 어렵습니다. 희귀하고 좁은 길입니다(마7:13-14) 참 좋은데...너무 즐겁고 놀랍고 기쁜데 찾는 사람이 적습니다. 대부분 ‘예수 믿으니 안심이다.
예수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신단다, 죄 사함 받고 영생을 얻었다’ 하고 맙니다. 근데 그게 견고하지 못한 게 문젭니다. 입은 요란한데 그 안에서 지금 일어나는 천국공사가 진척이 안 돼요. 답답하고 속이 상하죠. 다만 그 중에 되어 가고 있는 몇으로 인해 위안이 될 뿐입니다. 그들을 위해 진액을 빼고 막대한(?) 경비를 쓰는 겁니다. 아! 어렵습니다. 힘듭니다. 엡1장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이룩하신 원맨쇼입니다. 반면에 2장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성취하셨고 하실 구원의 내용입니다.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는 아들 삼으시고 신령한 복을 주시고 영원한 상속자를 삼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 택하시고 사랑하기로 예정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육신을 가진 인간의 모양을 입혀 보내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셔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신 다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그 안에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듣고 믿고 성령의 인침을 받게 하셨습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마음의 눈이 밝아져 자신은 손가락 하나 까딱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 이룩하신 비밀을 보게 하십니다. 우리를 그리스도 안으로 부르신 그 바람을 알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의 기업의 영광스럽고 풍성함, 죽은 자 안에 임하셔서 아담 안에 죽었던 자를 다시 살려 하늘 보좌의 오른 편에 끌어 올려 앉히신 지극히 크신 능력을 보게 하십니다.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삼으십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는 하늘과 땅과 땅 아래의 있는 모든 존재의 이름을 다 합친 것보다 더 셉니다. 우리는 그 충만하신 그의 몸이 되었습니다. 바로 교횝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그의 은혜의 영광의 찬송을 받으셔야 마땅합니다.
그 다음 2장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각자에게 이룩하신 구원입니다. 허물과 죄로 인해 죽었던 우릴 다시 살리셨고(성경은 다시 살리셨다 또는 생명을 주시고 또 주신다는 말을 반복합니다. 그 이유를 깊이 생각하세요) 함께 일으켜 세우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그 은혜에 의해 구원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았습니다. 선물입니다. 선물은 준 사람이 찬양을 받아야지 받은 사람이 찬양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 피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십자가를 지나 하나님과 화목이 되어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나아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중입니다. 이 천국공사를 위해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새 피조물이 되게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