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어렸을 적 살던 곳을 우연히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와이프와 아이들과 함께 주변을 둘러보았네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너무도 많은 것들이 변해있었지만 우리 집이 있던 곳, 친구집이 있던 자리들은 대충 알겠더군요. 골목을 따라 조금 안쪽으로 들어갔을때 깜짝 놀랐습니다. 그 시절 자주가던 구멍가게가 그 자리에 그대로 떡하니 있었던 것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음료수를 샀는데 안의 모습은 약간 바뀐듯 하지만 어쩌면 제 기억이 잘못된 것일수도 있을만큼 오래된 내부의 모습이었습니다.
너무나 반갑고 옛 추억에 잠기게 되더라구요. 사진을 찍어 와서 제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보여주니 저만큼이나 놀라더군요. 무려 30년 전의 그 가게가 아직도 있을 줄이야.
첫댓글 안녕하세요.wingu님~
30년전의 가게를 찾으시다니..정말 감회가 새로웠을것같아요~^^
만물상회와 모습이 비슷했겠죠~?? 소중한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쪽지로 성함과주소 연락처 남겨주시면 선물보내드립니다~좋을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