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부사랑 달리입니다.
오늘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도시 중
캐나다의 수도!
인 오타와에 대해서 글을 적으려고 합니다.
사실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유명한 도시는 아닙니다.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에 이어서
4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구요.
오타와는 캐나다의 정치, 과학기술의 중심지입니다.
오타와가 수도가 된 이유에는
중간지대에 위치했기 때문인데요.
영국 문화와 프랑스 문화의 접점이기도 하고
토론토와 몬트리올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1857년 오타와를 수도로 골랐다고 합니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유명한 축제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5월에 열리는 튤립 페스티벌입니다.
세계대전 당시 캐나다에서 망명생활을 한
네덜란드의 율리아나 왕비가
독립 후 감사 표시로 만 여개의 튤립 구근을 보낸
데에서 기인한 행사라고 하네요.
알록달록 화려한 색이 가득한 오타와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잠깐 느껴보세요.
오타와의 날씨는 어떤가요?
토론토의 근처에 있는 오타와도
토론토와 약간 기후가 비슷합니다.
오히려 토론토 보다 훨씬 춥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도가 높은지라 겨울에는 무-척 춥습니다.
겨울엔 눈도 많이 내리고, 여름에는 비도
좀 오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많이 덥지는 않으니
여름을 힘들어하시는 분께는
딱 좋은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오타와의 세부적 특징
1. 한국인이 적다.
캐나다 오타와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이
가장 크게 꼽는 장점 중 하나라고 이야기들을
하시는 것이 한국인이 적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행정적으로 수도이기 때문에 영어발음도
더욱 깔끔하게 들린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사실 캐나다 오타와는 워킹홀리데이는 물론
영어공부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조용하고, 주변에 유흥가가 적은 점.
학교가 많은 것에 특징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국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
2. 수도이지만 한산한 편이다.
오타와가 수도라서 우리나라 서울처럼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캐나다의 수도는 우리나라와
개념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벤쿠버나 토론토보다 훨씬
인구가 적은편이랍니다.
러시아워시간에도 서울보다 한산합니다.
여유로운 도시를 좋아하신다면 오타와는
단연 추천할만한 도시입니다.
3.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위에서 말씀드린 튤립 축제는 물론,
오타와는 박물관과 미술관도 많이 위치해 있어서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대사관들도 많아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하기도 좋구요.
즐길 거리 중 하나는 한겨울엔 리도 운하가
꽁꽁 어는데, 깨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스링크로 개방이 된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즐길 수 없는 경험이지요.
다만 유흥이나 관광지 같은 부분은
적은 편이라서 이런 곳을 찾아다니는
분들과는 맞지 않는 도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 영어와 프랑스어가 혼용되고 있다.
오타와는 퀘벡 주 옆에 있어서 그런지
표지판이나 간판 등에 영어와 프랑스어가
함께 쓰여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공기관에서도 영어로 설명/프랑스어로 설명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설명 듣기가 가능합니다.
다만 몬트리올과는 다르게 실제로 프랑스어로
말하는 사람은 적은 편입니다.
영어를 주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5. 오타와의 교통정보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대체로 버스를 이용하는데요.
버스가 2가지가 있습니다.
서울로 비교해 말하자면 서울버스와
경기버스가 있고, 경기버스가
서울로 넘나드는 그런 경우와 비슷한데요.
오타와 내에서 운행하는 OC Transpo와
퀘벡주 내의 Hull지역의 STO버스가
함께 운행되고 있습니다.
전철인 O-Train도 있는데요.
짧은 거리를 운행하는 단조로운 노선입니다.
OC Transpo는 늦은 밤에는
거의 운행하지 않는데요.
하루종일 운행하는 검은색 버스와
출퇴근 러시아워에만 운행되는 빨간색/초록색
버스가 있습니다. 초록색 버스는
지정된 정류장에만 서는 급행 버스입니다.
다른 버스로 갈아탈 경우에는 환승권만 있으면
90분 이내에 갈아탈 수 있습니다.
Hull지역의 STO버스는 오타와에서 구입한 티켓에
약간의 추가요금만 내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OC Transpo와 다르게
늦은 밤까지 운행이 됩니다만, 밤 늦은 시간에
Hull에서 오타와로 오는 경우에는
오타와의 리도 스트리타까지만 운행된다고 합니다.
버스 요금은 검은색 버스와 빨간색 버스는
요금이 같고, 초록색 버스는 급행인데
조금 더 비쌉니다.
다른 지역과 비슷하게 먼슬리 패스와
1년 패스가 있어서 저렴하게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영어와 불어를 동시에 구사 가능하신분
* 캐나다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으신 분
* 한적한 도시를 선호하시는 분
* 영어를 많이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
오늘은 이 정도로 해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도시인 오타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수도면서 우리나라 서울과 다르게 한산하지만
도시 자체가 깨끗하고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세련된 도시가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는 오타와.
혹자는 할 것이 없다고들 말하기도 하는데요.
시끌벅적하기보다는 조용하면서도
즐길 것은 다 즐길 줄 아는
오타와 시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 저는 다음 도시 글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튤립 진짜 예쁜 것 같네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9.09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