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춤추며 세상을 바꾸는
'마음대로, 점프!' 단독공연에 초대합니다!
‘마음대로, 점프!’는 가정폭력에 대한 편견과 폭력을 용인하는 문화를 바꾸고 가정폭력 피해 생존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한국여성의전화가 진행하고 있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이 직접 만드는 문화공연 프로젝트입니다.
2019년, 모든게 낯설었던 19명의 생존자가 모여 두 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시 1년이 흘렀습니다. 이번에는 단독공연입니다.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와 무용으로 우리들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각자의 다채로운 삶의 모습처럼 다양한 이야기로 채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진심을 다해 준비한 공연을 연대와 응원의 시간으로 채워주세요.
* 11월25일, 단독공연과 함께 '마음대로, 점프!'의 음반《우리, 이젠》이 공개됩니다.
(*음반 티저 보러가기: https://youtu.be/pL_fxe6ZY2s )
■ 일시 및 장소
2020.11.25.(수) 오후 7시, @명보아트홀 B1 다온홀(을지로3가역)
■ 프로그램
1부. 또 다른 나에게로 (창작무용)
2부. 음악이 있는 토크 콘서트
■ 관람료: 무료 (관람신청 필수)
■ 관람 신청: https://url.kr/DKNH3Z
※ 방역지침에 따라 공연 운영정책이 달라질 수 있으니 관람 신청서를 꼭 작성해주세요.
※ 신청 이후에 참석이 불가능해진 경우 문의처로 반드시 연락부탁드립니다.
■ 주최: 한국여성의전화
■ 문의: 한국여성의전화 02-3156-5400, 010-3803-3156
※ 본 공연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됩니다.
지난 2년간 제가 노래 만들기 수업을 진행해 온 <마음대로, 점프!> 참여자분들의 단독 공연 소식입니다.
가정폭력 피해 생존자가 직접 만든 노래를 그녀의 목소리로 들려주고,
생존자 내면의 움직임을 몸으로 보여주는 창작무용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토크로 이어갑니다.
저는 공연의 전체 음악을 만들고 노래 지도를 했고요,
안무가 장은정 선생님께서 몸짓 지도를 해주셨습니다.
생존자가 직접 만든 무대는 '실화'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는 이 무대에서 아무런 상관도 필요도 없습니다.
그가 직접 이 무대에 서게 된 과정 만으로도
말할 수 없는 많은 감정을 갖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을 모시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움직임을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과거, 현재, 미래의 가정폭력 생존자에게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첫댓글 늘 의미 있는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민아 님이 있네요!
고통 받는 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날 공연 정말 좋았답니다 ㅠㅠ 생존자 분들의 몸짓 하나 노래 한 소절 말씀 한마디가 모두 실제하는 것이 되어서 공기로 피부로 느껴졌어요. 다들 많이 우셨어요 저 포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