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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혈은 일부분의 저항감이나 압통이죠.
하복부에 부분적으로 硬結압통 저항압통이 있는 것이 어혈이죠.
양실증에 많이 쓰는게 계지복령환. 더 심한 실증에는 저당탕.
양허에는 온경탕 시호사물탕 가미소요산을 쓰죠.
음실증에 오적산 가미방을 쓰죠. 뒤에 나오는 궁귀조혈음을 더 많이 써요. 66페이지에 있어요? 없으면 어혈 부분에 끼워놓아요. 음허에는 당귀작약산 궁귀교애탕 사물탕 조경종옥탕 煖肝煎 理陰煎이 다 거기에 관련되는 처방이에요. 음허에 쓰는 당귀작약산. 궁귀교애탕 사물탕 조경종옥탕 유명한 처방이잖아요. 우리가 하초 자궁질환에 많이 쓰는 처방이죠. 고방에서는 음허에 당귀작약산을 쓰는데 후세방에서는 난간전이나 당귀작약산을 쓰는구나 하고 연결지어 보세요.
첫 번째로 양증에 抵當湯. 수질 맹충 도인 대황으로 수질 맹충이 강한 약으로 요즘 별로 안쓰죠. 저는 水質은 써요. 行血丸으로 만들어서 水質 紅花子 桃仁 등을 섞어서 丸으로 지어 타박상에 써요. 어혈 푸는 약으로 쓰는 거죠.
중요한 계지복령환은 실증처방인데 강한 실증처방은 아니죠. 실제 무지무지 많이 쓰는 약이에요. 부인질환에 하초의 문제가 있다 임신이 안된다 월경이 문제가 있다하면 먼저 계지복령환을 생각할 정도로 많이 쓰는 처방이에요. 여기에 고백반을 섞어서 쓰면 효과가 더 좋아요. 어혈형 소양병기 처방이라고 되어있는데 계지복령환은 실증처방이고 허실간은 온청음이고 허증에는 소요산이나 온경탕으로 볼 수 있겠죠.
저는 불임증상에 계지복령환을 많이 써요. 불임이 치료가 잘 되요. 일단 조건은 서양의학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돼요. 문제가 없으면 70-80%이상 임신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중초를 다스리는 약이 기본방이고 환약으로 나온 계지복령환을 주어요. 빠르면 한재에서부터 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비아그라는 하초쪽으로 혈액을 늘리는 약이죠. 부작용은 심장 쇼크가 오죠. 양기석이 비뇨기쪽으로 혈액량을 팍 늘려주는 거에요. 그런데 중초가 안좋은 사람은 그 쪽으로 氣 순환을 좋게할 수 없으니까 먼저 중초를 풀어주어야 하초로 氣行이든 血行이든 잘 되는 거죠. 월경 불임 불감문제는 중초를 다스리는 약물에 하초의 어혈을 치료하는 약물을 합방하는게 좋아요. 계지복령환만 주면 반응이 그렇게 빨리 안 나타나요. 중초에 문제가 오면 상하에 문제가 생기는 거죠.
계지복령환의 임상요점을 보면 어혈과 복증이에요. 제하나 복부에 종괴나 저항이 있는 것이 어혈의 증상이지요. 또 한가지는 복직근이 부분적으로 拘攣되어 있는 것 같아 만져지는 것으로 그 부분에 압통에 의한 동통이 인정되는 것을 말해요. 전형적으로 어혈의 복증이 있을 경우도 있고, 복직근이 긴장되어 있고 주위에 압통이 나타나는 경우에 쓸 수 있는데 주로 제하 우하방에 많이 나타나요. 계지복령환은 전형적인 어혈의 복증에 쓸 수 있고 복직근의 긴장과 하복의 불쾌감에 그리고 어혈증상으로 추정되는데 실제 복직근이 저항압통이 확실하지 않을 때도 쓸 수 있어요. 일단 하복의 불쾌감이든 저항압통이든 긴장에 계지복령환을 쓸 수 있어요. 실증에서 허실간까지 처리해요.
훨씬 저항압통이 강해서 저당탕을 써야 할 경우는 계지복령환에 삼릉 봉출을 가해서 써요. 삼릉 봉출을 그리 강한 약은 아니에요. 유교수님은 위부종에 삼릉 봉출을 써요. 심하비가 있어서 딴딴하면 5푼씩 써요. 하초의 어혈증상에도 계지복령환에 삼릉 봉출을 가미해서 쓸 수 있어요. 후세에 월경불순에 가미오적산을 많이 쓰는데 오적산에 어혈제를 더 넣어준거죠. 방약지침에 가미오적산이 있어요. 창출 향부자 패장..... 월경불순에 많이 쓰는 처방이에요. 계지복령환 쓰기 전에는 가미오적산으로 월경불순을 조절했는데 지금은 중초를 다스리는 약물에 계지복령환을 합방해요. 여러분들은 방약지침을 많이 안보나요? 방약지침 강의록 두권 나온 것 많이 봤어요. 상한을 보기 전까지 그 처방을 많이 응용했어요. 맹선생님 처방이 부드럽고 순하고 좋아요. 큰 탈이 없어요. 그 처방을 많이 활용했어요. 오적산을 가미하는 것도 하초의 문제를 중초의 약에다 하초의 약물을 가미해서 처리하는 거죠.
問) 위부종이 무엇입니까?
尹) 充血이지요. 食滯가 위부종이죠. 식체란 위의 충혈현상이지요. 체했다는 것은 위염의 초기증상이죠. 위염증상 증상이죠.
問) 삼릉 봉출을 쓰면 더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요?
尹) 삼릉 봉출을 파어지제죠. 충혈이 되어 있는 것은 혈행장애로 보거든요. 삼릉 봉출은 초기증상에 안쓰고 만성적인 위장장애에 많이 써요.
問) 홍화 도인과 삼릉 봉출의 차이는 ?
尹) 도인 홍화 소목은 타박상의 어혈에 쓰죠. 당귀수산처럼 얻어 맞았거나 교통사고등에 쓰죠. 삼릉 봉출은 기능의 문제가 오거나 혈행장애가 있을 때 쓰죠. 아마 위치가 다를 거에요. 귀경에 차이가 있을 거에요. 외상성 타박상에 기본적으로 쓰는 것이 도인과 홍화 소목이에요.
問) 홍화씨는? 골다공증? 골절?
尹) 홍화와 홍화씨의 차이는 모르겠어요. 홍화는 작게 쓰면 行血시키지요. 行血시키면 뼈가 잘 붙겠죠. 절골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전에 교통사고 환자가 있었는데 수술해서 쇠심을 박았는데 아물지를 않는 거에요. 계속 고름이 나와 매일 드레싱을 해요. 삼년간 항생제를 계속 먹었어요. 7-8개월 써서 한쪽은 진이 나와서 붙었어요. 진물이 나니까 항생제를 썼겠죠. 항생제는 생기를 억제하는 거잖아요. 한의학의 장점은 생기를 북돋우는게 장점이죠. 그래서 먼저 항생제를 끊어라고 했지요. 내가 준 약을 먹으면 처음에는 염증이 더 할 거라고 얘기해 주었지요. 고름과 진물이 더할 것이지만 점점 새살이 차 오를 것이다라고 했죠. 2-3개월 쓰니까 고름이 줄면서 진이 나오면서 뼈가 붙더라구요. 이 사람은 계속 계궁탕을 쓰는 거죠. 삼년 항생제 쓰면 위장이 다 망가져요. 얼굴 노랗고 피로하고 퉁퉁붓고 그러죠. 항생제 끊고 계속 중초약 쓰면서 하초로 혈행이 좋게하는 약을 써야 하는 거죠. 골수에 속단을 써서 뼈가 붙겠어요?. 일단 行血시키는 약을 쓰면 차츰차츰 좋아져요.
問) 補中丸 만드는 법은?
尹) 처방대로 섞어서 환을 만들면 되요. 태반은 한통 1kg에 30만원이에요. 밀환 녹두대로 환을 만들어요. 녹용을 넣으면 좋죠. 허증에는 녹용을 넣고 태반도 녹용 이상의 효능이 있는 것 같아요. 내가 먹으려고 약을 만들었다가 좋아서 만성피로에도 쓰고 옛날부터 쓰던 환이에요. 저담을 쓰는 건 순환구조론의 이원장한테 ......
계지복령환을 이야기하면서 어혈방제를 이야기해 볼께요. 어혈방제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醫林改錯」이잖아요. 왕청임 선생의 의림개착 한번 보세요. 그리고 사람들은 의림개착을 봐도 글만 보고 그림은 안보는데, 그림을 꼭 봐요. 의림개착은 한방의 다시 쓴 해부학책이에요. 그 동안의 해부도 그림이 잘못되어 있으니까 다시 쓴거라구요. 간단한 책이에요. 그런데 여기의 해부도는 동의보감이나 의학입문 등의 해부도하고는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뒤의 당종해선생의 해부도가 있는데, 이것은 완전히 서양의 해부도가 들어와 있어요. 실제 어혈방제를 의림개착의 처방을 많이 쓰는데, 瘀痺經絡이면은 身痛逐瘀湯을 이용하고, 두면부의 어혈은 通竅活血湯을 쓰고, 瘀阻心脈해서 주로 심장쪽에 어혈이 있으면은 冠心2號가 있어요. 관심1.2호는 의림개착의 처방은 아니지만 관심2호가 주로 많이 쓰여요. 그리고 흉협어혈에는 血府逐瘀湯이 쓰이 고, 瘀血成績해서 심하쪽에 어혈이 있으면은 膈下逐瘀湯을 써요. 소복어혈이면은 少腹逐瘀湯을 써요. 이들의 내용을 살펴보면은 기본적으로 사물탕의 가미방이에요. 혈행을 좋게해주는 사물탕에다가 약물을 가미한 거에요. 그런데 가미한 약을 살펴보면은 그 부위에 맞는 약물이 들어가는 거에요. 예를 들어 경락이라면은 경락이 표 표리간 겸병을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어혈지제에 해표약이나 거풍습약류가 들어가지요. 이게 표 표리간 겸병에 쓰이는 약류에요. 어혈약을 쓰더라도 위치에 따라서 약물가감이 틀려지는 거에요. 우리는 어혈하면은 후대에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當歸鬚散이다라는 식으로 생각하는데, 실은 부위가 틀리다는거에요. 그러니까 두면부이면 같은 사물지제에 두면부로 약을 가게 할 수 있는 약물을 넣어주는 거에요. 通竅活血湯은 정신과에서도 많이 쓰이는 약물인데 사향 백주가 들어있어요. 백주는 요즘의 소주와 비슷해요. 사향과 백주로 약을 끌어올리는거에요. 身痛逐瘀湯은 경락이니까 진범같은 거풍습약류와 강활같은 해표약류가 들어가요. 그래서 약을 끌고가는 거에요. 인경약이지요. 어조심맥에 쓰는 관심2호는 주약이 丹蔘이에요. 단삼이 주로 심장쪽으로 약물을 끌고 갈 수 있다고 해요. 단삼의 귀경이 심 심포경이에요. 대개 어혈제는 귀경이 심 간 비에요. 폐 비 신은 氣를 주관하고 심 간 비는 血을 주관해요. 脾는 양쪽에 걸려 있어요. 그런데 단삼은 더욱이 심과 심포에 귀경이 있어요. 그러니까 관상동맥질환 등에 이런 약물이 의미가 있는 거에요. 흉협어혈에는 당연히 시호제가 들어가지요. 즉 사물에 사역산이 들어가는거에요. 膈下逐瘀湯에는 사물지제와 현호색 오약이 들어가서 인경하고, 그렇지 않으면 삼릉이나 봉출을 많이 쓰고요. 少腹逐瘀湯은 사물지제에 소복으로 인경할 수 있는 약을 쓰는데, 하초로 가게하는 약은 더운 약이 쓰여요. 흉협쪽만해도 양증약을 넣잖아요. 밑으로 내려가면은 거의 음증이에요. 그러니까 하초의 어혈약은 음증약인 더운 약이 붙을 수 밖에 없다고요. 소회향 육계 건강 등이 붙어요. 그러면 상한에서는 어혈하면은 계지복령환이 일반적으로 생각이 나고 도인승기탕이나 저당탕등이 생각이 나지요. 이런 약은 하초쪽으로 주로 작용을 해요. 후세에는 이런 약에 인경약을 넣어서 중초나 표까지도 약의 작용을 확대시키는 거에요. 그 이야기는 상한에서 어헐하면은 하초쪽으로의 약물귀경이 되는데 후세에는 확대해서 다양화시키는 거에요. 상한에서는 없었던 개념으로 볼 수 있는 거에요. 상한이 완벽한 것이 아니라 상한이 제시를 하면은 후세로 내려오면서 사이사이에 약물군이 끼어들어가면서 많은 질환을 처리할 수 있는 처방으로 바뀐다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그 밑에 溫經湯이 있어요. 溫經湯도 사실 많이 쓰여요. 뭐 계지복령환만큼은 아니지만요. 그런데 온경탕도 금궤처방인데 한열허실이 짬뽕되어있는 상당히 난해한 처방이에요. 병태를 어혈형소양병기허증으로 잡았어요. 허열로 볼 수 있어요. 한열이 협착됐으니까 표리간의 양허증으로 이해할 수 있을 듯해요. 거기 요점되어있는 것을 보면은 이것이 온경탕을 쓰는 기본관점이에요. 하초의 虛寒이 있으면서 어혈이 겸해지고 또한 상초쪽으로는 번열이 있는 상태에 쓰는 것이 온경탕이라는거에요.
상초의 번열은 맥문동이 잡아주잖아요. 기상충을 잡는 상한의 대표처방이 맥문동하고 오미자잖아요. 그런데 맥문동의 찬 약이고 오미자는 더운 약이에요. 이게 한열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작용부위는 같아요. 그래서 煩熱이니까 맥문동을 쓰고 있어요. 여기의 맥문동을 숙지황으로 바꾸어서 쓰면은 상초는 완전히 빼고 하초에만 작용시키는거잖아요. 숙 지황으로 바꾸면은 사물에 하초의 虛寒을 다루면서 어혈을 다스리는 전형적인 하초의 약으로 되어있어요. 그런데 이것이 맥문동이 들어가서 조금 상초까지의 애매한 처방이 되는거에요. 그래서 맥문동을 숙지황으로 바꾸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여기까지가 음증처방이에요.
이제 양증처방을 하면은 대표적인 것이 當歸芍藥散이에요.
當歸芍藥散도 蓄血 즉 瘀血을 푸는 상한의 중요한 처방이에요. 그런데 당귀작약산은 계지복령환처럼 울체된 덩어리를 푸는 작용은 별로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당귀작약산은 음증처방중에서 어혈에 쓰이는데 완전 어혈에 쓰는게 아니에요. 사물지제에서 숙지황을 빼고 복령 백출 택사를 넣은 것으로 어혈형태음병기 혹은 전신형수체의 허증에 써요. 약물 자체가 사물지제와 오령산지제가 겸해져 있으니까 결국 어혈과 수체를 두루 다루는 처방이에요. 그러니까 상한에서도 그렇지만 후세에 많이 쓰이는 처방이에요. 왜냐면 하초로 내려오면은 증상이 대부분 그것밖에 없잖아요. 하초로 내려온다는 것은 어혈이나 수습의 정체라구요.
당귀작약산은 상당히 활용을 많이 하는 처방이에요. 음허의 어혈과 수증이 요점이라고 되어있어요. 전자는 사물지제이고 후자는 오령산지제가 작용하는 거지요. 이 두가지가 합방된 처방으로 하초질환에 상당히 다용하는 처방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또 한가지 다용하는 이유는 숙지황이 없어요. 그러면은 소화장애 환자에게도 무난하게 쓸 수 있다는 거에요. 예를 들면은 육미지제의 보약으로 후세에 四六湯을 쓰잖아요. 사물탕에 육미를 쓰는데, 이런 약들이 숙지황때문에 소화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요. 이럴 때는 당귀작약산밖에 쓸 수 없다는 거에요. 이 처방밖에 쓸 수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소화장애가 있으면은 숙지황을 빼라는 거에요. 저도 숙지황을 뺀 당귀작약산 의미의 사물탕을 많이 써요. 그러니까 숙지황을 꼭 넣어서 보음해야 할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당귀작약산이 참 무난하고 후세에도 상당히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듯해요.
임상요점을 보면은 당귀작약산은 빈혈의 기미가 있고 수족이 冷한 경우, 두 번째는 가벼운 어혈의 복증이나 월경장애, 세 번째는 수습의 정체 때문에 나타나는 두통이나 현훈 위내정수에 쓸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 두가지는 혈과 관련이고 하나는 수습의 정체와 관련된 내용이지요. 즉 어혈과 수습의 정체를 같이 다스릴 수 있는 처방이라는 거에요. 그러다보니까 당귀작약산이 마황세신부자탕과 종종 합방이 되요. 왜 냐면 당귀작약산이 虛寒에 쓰는 약이니까 이것만으로는 처리가 안되는 寒性이 강한 水濕이나 瘀血에는 마황이나 세신 부자를 써서 冷症의 월경불순을 처리하는 주약으로 써요. 냉증의 월경불순환자들이 무지 많아요. 여자분들 보면은 대개 그래요. 살 뺀다고 안먹어서 하복의 冷症이 생기고 외부적으로는 날씬해 보일려고 거들을 입는다고요. 이거 정말 나빠요. 여자들은 따뜻해야해요. 그런데 따뜻하려면은 장운동이 잘되어야 해요. 그런데 거들을 입으면은 운동도 안될 뿐 아니라 밥먹는 양도 반으로 줄어요. 식사량이 줄어드니까 다이어트용으로 많이 입는데, 입으면 복부를 압박하므로 장운동이 더 안되고 자궁이 더 처지는거에요. 그리고 그것때문에 하지순환장애가 오게 되요. 그래서 다리부종도 잘 오고요. 이럴 때 당귀작약산합마황세신부자탕을 쓸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럴 때도 마황은 대개 안 넣고 써요. 세신이나 오수유나 부자등으로 더운 약이 적은 당귀작약산을 도와주는 거에요. 그런데 속이 안좋고 장운동을 더 시켜야 할 사람들이 거들을 더 많이 입어요. 왜냐면 이런 사람들이 배가 많이 나오니까요. 비만도 만고요. 그런데 더 누르니까 더 문제가 생겨요. 운전한다든지하는 사람의 직업병이 장이 안좋아지는 거에요 항상 긴장하고 누르고 있으니까요. 구부리니까 장이 압박당하는데 거기에다가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하니까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깨지니까 더욱 안좋아지는 것이지요.
그 다음에 당귀작약산과 비슷한 처방이 當歸散이라는 처방이 있어요. 금궤처방인데 당귀작약산에서 복령택사를 빼고 황금을 가한 처방이에요. 권선생님 책에서는 후세방의 安胎飮이 이 방에서 유래된 것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즉 복령과 택사가 빠지니까 사물지제에 황금이 가해진 것이 된다구요. 위의 처방이 사물지제에 더운 약을 더 넣는다면은 이것은 사물지제에 오히려 찬 약을 더 넣는다고요. 이것은 당귀작약산과 한열이 반대가 된다구요. 임신중에는 이렇게 쓰잖아요. 임신중의 태동불안 등에 쓸 수 있는 安胎飮의 모처방이 이 처방이라구 말할 수 있어요. 임신중의 기본약이 백출과 황금이잖아요. 방약합편에 보면은 金 當歸散이라고 처방이 나와있는데 같은거니까 참고하시고요.....
芎歸膠艾湯이 있어요. 이것도 임신중에 많이 써요. 아까의 당귀산은 胎動不安이나 입덧증상에도 쓸 수 있는 처방이라면은 궁귀교애탕은 임신중의 胎漏 즉 유산기에 많이 활용하는 처방이에요. 여기에 사물지제가 들어가는데 숙지황을 건지황으로 바꾸고 애엽과 아교를 넣어서 양혈 지혈시키는 약물을 보충했어요. 유산기에 상당히 많이 쓰는 처방이에요. 유산기에 아교를 넣는다고 하는데 아교가 생각보다 소화장애가 있어요. 그래서 아교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고 공사인 백두구 등의 방향성 소화제를 조금 넣어주는 것이 좋을 듯해요. 그리고 궁귀교애탕을 써야할 유산기가 있을 때는 일단 철저히 안정해야해요. 화장실 갈 때를 빼고는 절대 안정을 취하고 성관계도 금지시켜야 해요. 저같은 경우는 다섯첩씩 써요. 茸을 넣어서 써요. 상당히 좋아요. 특히 유산기가 있을 때 초음파로 보면은 애기집이 반절이하로 줄어든 경우나 애기가 안뛰는 경 우가 있는데 이것은 애기가 죽은거잖아요. 이런 경우는 저한테는 도저히 불가능한 경우에요. 그리고 초음파를 보면은 자궁안에 출혈이 얼마나 되어 있는지가 나타나거든요. 완전 애기집이 쭈그러들었거나 애기가 죽은 경우를 뻬고는 약을 쓰면서 절대 안정시키면은 1주일만 되어도 금방 호전된는 것이 보여요. 유산기가 있으면은 양방에서도 주사도 놓고 그러더라구요. 한방이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효과도 금방금방 보이고요. 제가 환자들에게 유일하게 녹용을 권하는 것이 유산기에요. 그 외에는 권하지는 못해봤는데 유산기만큼은 꼭 권해요. 활용해 보세요. 방약합편에 보면은 膠艾芎歸湯도 있고 膠艾四物湯도 있고요. 모두 비슷해요. 유산기 태루복통 등에 쓰는 처방이에요. 그리고 약물구성도 비슷해요. 사물지제에다가 지혈양혈시키는 아교 두충 속단등이 가미되는 처방이에요. 비교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여기에 따라서 후세에 우리가 많이 쓰는 당귀산과 연결지어서 안태음이 있어요. 安胎飮 자체도 결국 사물탕의 가미방이에요. 저도 안태음을 많이 쓰는데 숙지황을 빼고 써요. 아니면 건지황으로 바꾸어 쓰시던가요. 건지황 정도로만 대치해 쓰면은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소화 장애도 훨씬 덜하구요.
問) 단순한 소화장애때문인가요?
尹) 첫째는 소화장애에요. 그리고 숙지황으로 보음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숙지황은 즐겨쓰는 사람들은 또 많이 쓴다고 해요. 그리고 많이 쓰면은 소화장애가 없다구 그러데요. 5푼 7푼 1돈 이런 식으로 쓰면은 소화장애가 있는데, 3돈 5돈 1냥 이런 식으로 쓰면은 또 소화장애가 없다구 그러더라구요. 저는 이렇게는 못써봤어요. 저는 무조건 한약을 먹는데 소화에 부담이 있으면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대개 숙지황을 元肉으로 바꾸어 쓰는데 이것보다는 건지황으로 바꾸는 것이 나을 듯해요. 그렇지 않으면은 熟赤何首烏를 쓰시던지요...
대부분 유통되는 숙지황은 제대로 법제가 안된거에요. 쪄서 글리세롤을 빼내야 하는데 팔 때 묻혀서 팔아요. 무게가 많이 나가야 하니까.. 이런 거 쓸 이유가 없다구요. 사다가 집에서 다시 서너번 쪄서 쓰면은 좋을 수도 있겠네요. 학교다닐 때 한 번 아홉번 쪄 봐요. 진짜 숙지황 이 되는지? 진짜 얼마만큼 변화되는지를 알아야 개업가 나와서 보면은 구분할 수가 있지요. 그래서 안태음을 후세에 활용하는 사람들의 처방을 보니까 숙지황을 원육등으로 대치해서 쓰더라구요. 빼고 써도 상관없어요. 건지황이나 적하수오로 대치해도 괜찮아요. 그리고 같은 약류이고요. 효과가 숙지황만큼은 안되어도 숙지황을 먹어서 부대끼면서 설사하는 것보다는 효과가 좋을 듯해요.
그 다음에 芎歸調血飮은 芎歸補血湯이라고도 해요. 화제국방 처방이에요. 71페이지에 있어요. 계지복령환이나 궁귀교애탕 등의 임신관련약과 연결지어 살펴 보게요. 산후의 일체 기혈휴손에 쓰는 거에요. 그러니까 산후조리약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이 이 처방이에요. 이 처방도 팔진탕과 관계되요. 방약지침에 보면은 산후에는 일단 加味八珍湯을 응용하는데 진피 해삼을 넣어서 써요. 그런데 이 궁귀조혈음은 팔진탕에서 작약과 인삼을 빼고 다른 약을 첨가한 처방이에요.
그런데 저는 산후조리약을 쓸 때도 숙지황은 빼고 써요. 가미팔진탕은 팔진탕에다가 진피 공사인 해삼을 넣는데, 사실 해삼은 나오는 것이 문제가 많고 직접 건조시켜서 쓰는 것이 좋아요. 해삼 한근 만들려면 수십만원이 들어가요. 그러니까 인삼하고는 게임이 안되는 거에요. 그런데 좋기는 가장 좋아요. 산후에 해삼이 아주 좋은 약이지요. 이렇게 못쓰면은 먹으면 되요. 그러니까 약은 해삼 빠진 약을 먹으면서 해삼을 먹으면 되지요. 해삼을 만들기가 비싸고 힘드니까 저는 紫河車를 써요. 사실 자하거만큼 좋은게 어딨어요? 사실 동물의 세계에서 인간만이 산후조리가 있어요. 왜? 제 생각은 자기 태반을 자기가 먹기때문이라 생각해요.
紫河車가 참 좋은 약이에요. 자하거는 소화장애가 없어요. 이런 약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산후조리약은 완전한 보혈 등의 약보다는 순환과 어혈제거 등의 약물이니까...그리고 산후에는 쑤시고 아픈 증상이 많으니까... 오늘도 약을 짓는데 白을 썼어요. 産後手足痺에 白을 써요. 白은 심장질환에서 나왔잖아요. 그리고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잖아요. 이럴 때는 물론 궁귀조혈음이 명방이기는 하지만 여기에 무얼 섞으면 좋을까요?
答) 세신 오수유?
尹) 그건 아니지요. 세신 오수유는 內有久寒에 쓰잖아요. 어떤 엄마나 애기나면은 쑤시는건데 이게 內有久寒은 아니지요. 급성병이잖아요.
答) 마황?
尹) 마황 부자는 강한 약이잖아요. 산후의 문제는 표리간 하초의 문제잖아요. 그러니까 표리간 하초의 약을 쓰면서 손발이 시리니까 이것은 표의 병이잖아요. 그러니까 표의 약을 써야지요. 그런데 시리다고 하잖아요. 그러면은 한증이잖아요. 그러니까 신온해표약을 써야지요. 형개 방풍 강활 독활을 써요. 그런데 많이는 안써요. 5푼 7푼정도로요. 궁귀조혈음에 녹용이나 자하거나 해삼을 넣고, 시리고 아프다면은 이걸 넣는거에요. 허리가 아프다면은 두충 속단등이 들어가지요. 또 손발이 시리다면은 해백이나 강활 독활 형개 방풍의 신온해표약을 넣는거에요. 그러면은 궁귀조혈음을 그냥 쓰는 것보다는 효과가 빠르지요.
원인을 치료하는 약에다가 증상에 따라 가미를 해주니까요. 그러니까 증상이 훨씬 빨리 없어지지요. 옛날 나이드신 분들은 그렇게 쓰지말라고 하시지요. 그냥 산후에는 당귀천궁만 다려먹으라고 그러시지요. 아주 기본적 인 근본적인 처리만 하려고 하는데, 젊은 사람일수록 빨리 반응을 보이고 싶어서 이런 방법을 써요. 저도 형개 방풍 강활 독활을 많이 가미하거든요. 그런데 상당히 좋아요. 두충 속단을 넣는 것도 상당히 좋구요. 그러면은 이런 것이 산후에 쓸 수 있는 기본처방으로 되는거지요. 산후에는 한열허실을 따질 필요가 거의 없거든요. 거의 虛寒이니까요. 염증이 온다거나하는 약이 아니니까 산후의 약은 대개의 경우 이런 식으로 쓰면은 되지 않을까 해요.
問) 산후어혈처리는 꼭 해야합니까?
尹) 하지요. 그러니까 여기에도 牧丹皮 益母草등이 들어있잖아요. 익모초가 어혈을 치는 행혈약이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이 소화기가 안좋은 소음인등이라면은 약물을 가감할 필요가 있지요. 목단피 익모초는 찬 약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약을 조금 빼고 더운 약인 인삼이나 황기등이 가미해야지요. 그리고 같은 어혈제중에서도 홍화같은 더운 약으로 넣어준다고요. 저는 이렇게 가미해요. 그리고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의 차이에 따라 약을 조금 달리 써요. 제왕절개의 경우에는 蘇木이나 紅花 등의 어혈제를 조금 더 넣어줘요. 목단피 익모초 등의 약물을 제대로 넣어주는거에요. 자연분만과 수술로 낳는 것은 굉장한 차이가 있어요. 구분해서 처리해주는 것이 좋을 듯해요.
여기까지의 설명이 부인과 질환과 관련된 것이에요. 상한에는 부인과질환과 관련된 약물이 많이 않지만은 후세에는 이것과 관련되어서 많은 약물이 나오고 있어요. 하초질환까지 끝났어요.